아침에 식수인원이 한명 늘었습니다.
예성이가 어젯밤에 왔기때문입니다.
아침을 먹고 동물들을 케어하러 갔다가 허전함만 가중시켜 돌아왔습니다.
텅비어버린 닭장을 보니 맘이 더 좋지않았습니다.
10시 좀을 때까지 집안 정리를 하고 소재지로 갔습니다.
11시에 용두농협 긴급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안건은 두가지였습니다.
DSC이용료와 우선지급금을 정하는 문제와 도정공장 이용수수료 및 현물환가 방법 결정이었습니다.
거의 원안대로 처리하고 우선지급금은 공히 45,000원으로 정하였습니다.
점심은 감나무재로 로가 오리와 닭요리로 먹고 민주평통 시민교실 참석차 읍내로 갔습니다.
시간이 여유있어 성당 앞 커피톡에서 차를 한잔하고 가기로 하고 갔더니
위수미 회장과 김득숙 위원장이 강사와 같이 있었습니다.
같이 차를 한잔마시고 시간맞춰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개막식과 강좌를 듣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와 2층방 침구를 정리하고 있는데 노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5시 10분에 도착한다고 광주로 간 노을이 연락을 해오기를 장흥으로 도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대가 4시 40분경이었습니다.
예성이에게 준비하라하여 나가 명성건재에 결재를 수정하고 터미널에 나갔습니다.
미연씨를 만나 예약한 안양 한음식점을 향해서 갔습니다.
시간이 좀 있어 장제도를 통과해서 소등섬까지 다녀왔습니다.
여다지 횟집으로 이동해서 전어 코스로 먹고 집에 와 차를 멈췄는데 호동이 옆에 진순이가 와 있었습니다.
또 사고다고 직감하고 쫓아갔지만 진순이는 오지 않았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와 걷옷을 벗고 헤드렘프를 달고 장화를 신고 닭장으로 갔습니다.
우선 관심사는 거위였습니다.
거위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닭털이 날리고 있고 닭장안에 3마리의 닭이 쓰러져 죽어있었습니다.
네롱이 옆에 한마리닭장 앞에 한마리가 죽어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2층에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진순이 줄을 살펴보니 고리가 잠겨진채로 남아있었고 줄과 함께 지ㄴ순이가 나간 것입니다.
진순이를 호동이 근처에서 잡아 목줄을 감아줄을 고정했습니다.
개들을 처분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집에 들어와 식탁주변으로 모여
밤늦도록 이야기를 하다 저는 먼저 잠을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