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 쉬어갈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이라는 특별한 외출로 삶의 재충전을 한 송윤아, 강동원, 감우성, 권상우, 하지원 등
스타 8인의 색깔이 묻어나는 기행문.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서보자.
“화보 촬영을 위해 떠난 사이판은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죠.
하지만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수영도 하며 편한 마음으로 지내서 그런지 알찬 시간이었어요.
사이판에서 맛본 참치회는 서울에서 먹던 것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지금껏 제가 먹었던 꽁꽁 얼린 냉동 참치가 아닌 그날 아침 잡아올린 것으로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었죠.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그 맛이란! 한 접시더 주문해서 먹었을 정도로 진짜 훌륭했어요.
그리고 사이판에서 본 별빛도 잊지 못할 추억이에요.
저녁을 먹고 일행들과 함께 사이판 관광 코스 중에 하나인 티니안섬 에 가게 됐어요.
티니안섬은 강원도 정선처럼 관광객들을 위한 카지노로 유명한 곳이죠.
사이판에서 티니안까지는 10분 거리. 헬기를 타고 가야 한다는 말에 처음엔 좀 망설였어요.
헬기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전에 스케줄에 쫓겨 지방 내려갈 때 헬기를 탄 적이 있었거든요.
프로펠라 돌아가는 소리가 공포스러울 정도로 시끄러웠던데다
요란스러운 진동 때문에 헬기를 타고 있던 내내 불안에 떨었던 일이 떠오르는 거예요.
하지만 티니안행 헬기는 이런 저의 모든 우려를 잠재우고 남을 정도로 쾌적했습니다.
태평양의 밤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10분이란 비행시간이 아쉬울 정도였으니까요.
밤하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폴라로이드 필름이 없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건
지금 생각해도 후회막급이에요. 또다시 티니안에 가게 된다면 그땐 필름을 가방 가득 챙겨갈 생각입니다.”
where to stay 하얏트 리젠시 호텔
what to eat 망고를 먹고산다는 일명 ‘망고 크랩’으로 만든 요리인 크랩찜을 먹어볼 것.
게살이 풍부하고 코코넛 향이 진하다
“역시 리조트라 다르더군요.
방갈로 객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 속이 보이니 방 자체가 하나의 수족관처럼 느껴졌어요.
만화 주인공처럼 거북이 등에 타고 헤엄치기, 상어에게 밥 주기,
낙하산 타고 섬 돌기 등도 직접 해볼 수 있었구요.
한 가지 흠이라면 제가 여행했던 곳 중에서 물가가 제일 비쌌다는 거예요.
햄버거 하나가 6만원이니 무턱대고 레스토랑에 갔다가는 빈털터리가 되기 일쑤죠.
하지만 때묻지 않은 그 천혜의 자연을 생각하면 비싼 레스토랑 가격은 한번쯤 눈감아줄 수 있어요.
아내랑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다시 가기로 약속했을 정도로, 보라보라 섬은 완벽한 휴양지였어요.”
where to stay 르 메르디앙 리조트 호텔
what to eat 리조트 내 레스토랑이 매우 비싸니 다운타운에서 먹을거리를 구입할 것.
“카탈로그와 CF 촬영차 호주를 방문했어요.
호주는 미국에 비해서 조금 더 자유스럽고 평화로운 나라더군요.
잊지 못할 사건은 쇼핑을 하고 들어가는 중에 호텔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던 일이에요.
해가 저물어 날은 어둡지, 길은 잃었지, 게다가 마약에 취한 듯한 사람이 다가오지,
이러다가 국제 미아 되겠다 싶어 지나가는 호주인을 붙잡고 안 되는 영어로 더듬더듬 길을 물었어요.
어찌나 장황하게 설명해 주던지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죠.
그래서 무작정 거리를 걸으며 감각에 의지해 호텔을 찾을 수밖에 없었죠.”
where to stay 하버 브리지&오페라 하우스 호텔
what to eat 해변따라 자전거 하이킹하기.
에디터 : 강현수, 김원묘, 손혜영 (2004년 7월호)
숨가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 쉬어갈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이라는 특별한 외출로 삶의 재충전을 한 송윤아, 강동원, 감우성, 권상우, 하지원 등
스타 8인의 색깔이 묻어나는 기행문.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서보자.
“영화 <늑대의 유혹> 촬영을 위해 다녀온 호주는
일이라기보다는 1년 만에 맛보는 달콤한 휴식이었죠.
스태프보다 먼저 호주로 가서 여유 있게 시드니를 즐겼어요.
영화 촬영차 배를 렌트해 하버 브리지 아래를 항해했을 때였어요.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이 하버 브리지의 주변을 살피느라 정신없었는데,
저는 바다에 빠지는 장면 리허설을 하다 정말 물에 풍덩 빠진 거예요.
문득 제가 없어진 것을 눈치챈 촬영 감독님이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던 저를 발견해 건져주셨습니다.
하버 브리지의 포트만 해역은 제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셈이죠.”
where to stay 시드니 버진 블루 호텔 호텔
what to eat 오페라 하우스 주변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셔볼 것.
“영화 <알 포인트> 촬영차
3개월 동안 캄보디아의 캄포트라는 도시에 있었어요.
촬영은 대부분 보코산 중턱에 있는 프랑스 식민지풍의 대저택에서 했는데,
집 앞으로 갈대밭이 펼쳐져 있고 뒤에는 바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경관이 끝내줬죠.
촬영이 없는 날 동료들과 함께 산악용 오토바이를 빌려서 캄포트에서 프놈펜까지
폭주족처럼 질주했던 적이 있어요. 서울에서 대전 정도의 거리였는데, 얼마나 짜릿했는지 몰라요.”
where to stay 각종 열대 과일을 얼음과 함께 갈아주는 길거리표 과일 주스를 꼭 맛볼 것.
what to eat 야외 정원과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는 캄포트 게스트 하우스.
첫댓글 권상우 공중부양중^^어쩜 저리도 해맑게 웃을수가 있는지..ㅋㅋ오늘 야심만만 지대로 재밌더만요~~역쉬권상우^^
테이 머리가;;
김진표씨 뒤에 물색깔 넘 이뿌네요~^^; 타히티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그리구..동원쒸가 호주갔다니깐...왠지 저두..ㅋㅋ
강동원에 올인 ㅋㅋ
권상우 정말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가...ㅋㅋ 오늘 야심만만 정말 유쾌했습니다..ㅋㅋ 이 사진속의 모습도 개구장이 같은게....천진해 보이네요
와~ 김진표는 무슨 몰디브 힐튼 호텔 같다.........너무 똑같다. 힐튼호텔이랑 ㅋㅋㅋ
어머~동원씨+_+ 넘 멋있엉..ㅋㅋ 권상우 여자칭구 있다는거죠??완죤 충격!!ㅠㅠ
어제 눈에 눈물 고인거 같던데 감동 ㅠ_ㅠ 다들 멋지게 나왔네욤
테이머리가 맨날 이상해 -_-;; 흣~ 동원이 머찌다~
어마마마마 어제 아빠땜에 아주 쪼끔 보다 말았는데........ 권상우 어땠길래......인터넷에 뜨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요.. 동원이 귀엽다..ㅠㅠ
강동원 권상우. 대박.ㅋㅋㅋㅋㅋ
강동원, "스태프보다 먼저 호주로 가서 여유 있게 시드니를 즐겼어요".....도여진양이 시드니에 있으니,그랬겠지!흑흑흑
강동원♥
진ㅉㅏ여_??도여진양이 호주에 있나용_??저는 왜 필리핀에 있다고 들었징_??-_-+ 거기서 호텔경영학 준비한다구;힝~~~~~~~~~~~~~~~~ㅠ저 임자 있는 놈을 이러케 좋아하면 어쩌자는 거냥//㉪
아씨 강동원 왜케 귀여운거야~~~
권상우, 강동원 너무 좋아요~ ㅋ
상우씨♡ 어제 야심만만 최고였습니다 !!! 다음주에도 또 나온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ㅋㅋ 역시 당신은 배우계의 김제동 !! ㅋㅋ (그 여자분 너무 부럽다는..... -_ㅠ)
강동원 원츄+_+ㅋㅋ
감우성에 백만개 올인
감우성 같은 분위기 좋다~~
테이테이테이 역시 너무 귀여워 //ㅅ/
역시 강군 짱~!!!!!!!!!!!^^___^
감우성 멋있다.
권상우 감우성 몰아주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