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하이록코리아 - 기대를 접을 이유는 없다 - 신한금융투자
이란 유전개발 재개와 무보의 수출금융 지원 재개 - 매출채권 대손상각액 환입도 가능
South Pars Project, CNG 등 하이록코리아의 전략지역 중 하나였던 이란이 핵 협상 타결 이후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한 자원개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원유/천연가스 개발 50개 프로젝트를 1,850억달러 규모로 추진할 계획을 11월 29일 발표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3년 만에 이란 수출금융 지원을 재개하고 이란 재무부와 ‘포괄적 금융약정’을 체결키로 했다. 배럴당 40달러 수준의 낮은 유가로 산유국들의 자원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원유매장량 4위인 이란의 투자 재개는 가뭄속 단비와 같다. 이란發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채권 대손상각액을 연평균 24억원 반영해 온 상황에서, 향후 대손상각액의 환입도 기대할 수 있다.
4Q 매출액 526억원(+13.8% QoQ), 영업이익률 23.8% - 3Q의 일시적 부진에서 탈피
3분기 매출채권 대손상각액이 9.2억원 발생, 영업이익률은 20.7%로 예상치를 하회했다(일회성 제외시 22.8%). 4분기 대손상각액의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으며, Valve류 비중은 45%로 전분기대비 2.0%p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 526억원(+13.8% QoQ), 영업이익률 23.8%로 3분기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15년 매출액 2,074억원(+7.4% YoY), 수주1,958억원(-8.4% YoY)으로 기자재 업종에서 가장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주 유지를 예상한다.
업종 Top Pick, 투자의견 매수 유지 - 15년 영업이익률 24.5% 달성 가능
업종 Top Pick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6년 예상 BPS 기준 PBR 1.8배(13~15년 평균, 16년 (ROE-g)/(COE-g)=1.8 기준)를 적용한 37,000원으로 하향한다. 이는 16년 기준 PER 12.0배 수준이다. 단조용 피팅 2사의 16년 ROE는 평균 4.8%에 불과하나, 동사는 14.1%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예상된다. 이란 매출채권 대손상각액 환입을 배제해도 연간 24.5%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재확인된다. 고수익 창출의 프리미엄은 주가에 재반영될 수 있다.
와이솔 - 16년에도 꼭 챙겨가야 할 중소형주 No.2 - 유안타투자
진동모터 사업개요 및 향후 계획 전망 - 비교적 긍정적
지난 10월 자회사 엠플러스가 삼성전기에서 양수한 진동모터 사업은 와이솔이 자회사 지분을 68% 확보함에 따라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이 사업은 1,000억원의 연 매출액에 10%대 초반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사별 매출비중은 삼성전자가 70%, 나머지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차지한다. 이 사업의 장점은 고객사내 점유율을 유지해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스마트폰 출하량에 실적이 연동해 실적성장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또한 스마트폰 세트 단에서의 수익성 악화에 따라 부품단가 인하압력요구가 매년 존재하는 것도 성장을 막는 요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업이 전사 실적에 꽤 안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삼성전자내 현재 경쟁구도는 유지될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신규 진입자가 없을 것이고 기존 경쟁자들의 생산능력확대 가능성도 낮다. 다음으로 부품사양개선에 따른 가격이상 가능성이다. 애플워치와 아이폰6S에 탑재된 진동모터 ‘Taptic Engine’은 2방향이 아닌 4방향의 작동범위를 지원하며 부품가격이 2배이상 올라갔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에 이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는바 동사의 수혜를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진동모터 수요처 확대다. 사람과의 연결/소통에 중심을 둔 스마트기기의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가전까지 스마트화되고 있다.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바로 터치다. 진동모터가 구현하는 손끝의 떨림은 이 같은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중요한 기능이다. 이를 고려해 자동차와 가전까지 터치스크린과 함께 진동모터가 사용되는 시점이 16년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진동모터 사업가치 반영해 목표주가 상향
16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367억원(+56% YoY), 영업이익570억원(+71%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진동모터 사업 실적으로 매출액 971억원과 영업이익 102억원을 반영했다. 인수 첫해 인만큼 사업통합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감안했다. 이에 따라 16년 예상 EPS를 기존 2,219원에서 2,409원으로 9% 상향 조정한다. 현 주가는 16년 예상실적기준 PER 6.2배, PBR 1.6배로 추가된 사업가치조차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판단이다. 16년 동종업계 내 가장 꾸준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23,000원’ 으로 상향하며 현 시점 적극적 매수전략을 권고한다.
한화테크윈 - 안정적인 방산이 실적호조를 이끈다 -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0 원을 제시하고 신규편입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0 원을 제시하고 신규편입한다. 목표주가는 2016 년 EBITDA 에 글로벌 방산업체 평균배수인 11 배를 적용하여 영업가치를 산출하고, 보유지분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하여 도출하였다. 전체적인 사업의 방향이 방산위주로 편성되고 장기공급계약 확대에 따른 수익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2015 년을 저점으로 회복되는 실적이 주가의 방향성을 상방으로 이끌 전망이다.
2 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실적
2 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그 이유는 1) 엔진과 특수부문의 실적호조 지속이다. 엔진부문은 민항기 부품증가, 특수부문은 자주포 수출증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이다. 특히 방산부문의 수출확대는 수익성 개선과 직결된다. 2) 중단사업손실, 특별상여금과 같은 일회성비용 일단락에 따른 비용감소이다. 3)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 SS 부문의 생산공장 이전과 판매채널 변화에 따른 매출차질 등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신규수주
3 분기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2.88 조원(엔진부문 1.56 조원, 특수부문 1.32 조원)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약 1.5 년치이다. 수주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민항기 엔진부품의 장기공급계약과 방산부문의 2018 년 이후 물량이 빠져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할 경우 수주잔고는 5 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민항기 엔진부품 장기계약은 2014/11/12 일에 P&W 사와 맺은 차세대 민항기용 GTF(Geared Turbo Fan)엔진부품 공급계약, 2015/01/19 일 GE 사와 LEAP 엔진용 부품에 대한 공급계약, 2015/06/17 일에 P&W 사와 체결한 차세대엔진의 RSP 계약 등이 있다.
OCI - 체력 보강의 시기, ‘16년 하반기 이후는 또 다른 매력 - 신영증권
폴리실리콘 제조 원가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익은 부진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해당 부문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 동사의 현금제조원가는 13$/kg 이내로, 11월 25일 스팟가격 13.7$/kg 대비 약2$/kg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적자폭은 제한적이나, 영업손익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
폴리실리콘 구조조정기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증설 경쟁 재현 조짐
글로벌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톤수 기준 ‘15년, ‘16년에 14%, 11%씩 증가할 전망. 다만, 1Wp 모듈 제조에 쓰이는 폴리실리콘 사용량이 연간 8%씩 감소하는 것을 가정하면, Wp환산 폴리실리콘 증설 규모는 연간 22%씩 증가하게됨. 이는 ‘15년, ‘16년 수요 증가율 21%, 10%을 상회하는 것이어서,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대규모 현금 확보,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재원 마련은 긍정적
반도체가스 호황기에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고, 성장이 제한된 미국 소다회 자회사를 장부가 대비 2배 이상에 매각해 좋은 조건에 자산을 현금화하였음. 이를 통한 7천억원 가량의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새만금 열병합, 미국 태양광 발전소, 중국 카본화학’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재원이 마련되어 긍정적임
장기적으로는 재평가가 예상되지만, 주력사업의 부진은 리스크 요인임
다만,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주력사업 폴리실리콘 실적이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임. 자산 매각을 제외한 수정 EPS는 ‘16년 2,122원, ‘17년 4,009원으로 예상되어, 현주가는 PER 38배, 19배에 해당. 따라서 수익성 대비 투자매력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어서,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