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2 부족해도…만성염증 생긴다고?”
스페인 연구팀 “두 가지 염증 표지자와 비타민B12의 연관성 밝혀내”
입력 2023.10.19 09:10 / 코메디닷컴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B12가 만성 염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B12 수치가 사람과 생쥐의 두 가지 주요 염증 표지자인 인터루킨(IL)-6과 C 반응성단백질(CRP)의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페인의 특정 임상시험(PREDIMED) 참가자 7447명(남성 55~80세, 여성 60~80세) 가운데 심혈관병 위험이 높은 136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했다. 특정 임상시험의 목적은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 병의 1차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있었다.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B12 수치는 염증표지자 수치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B12 수치가 높을수록 염증표지자 수치가 낮아졌다. 일종의 ‘역관계’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바르셀로나대 영양식품안전연구소(INSA) 로사 라무엘라 라벤토스 교수(영양·식품과학)는 “만성 염증은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다. 심혈관병, 당뇨병, 신경퇴행성질환 등 각종 건강 문제와 관련된 비타민B12 결핍과 만성 염증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타민B12(코발라민) 결핍은 빈혈은 물론 신경장애, 혈액장애, 치매 등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B12는 소고기, 돼지고기, 간 및 내장 등 육류와 달걀, 우유, 조개, 굴, 연어, 참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다른 대부분의 비타민과 다르다. 몸에서 필요해질 때까지 비타민B12의 상당량이 간에 저장된다.
사람은 동물성 단백질을 통해 비타민B12를 거의 섭취한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B12는 몸 안 흡수율이 사람에 따라 다르다. 흡수율이 낮거나 채식 등으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비타민B12 결핍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비타민B12가 염증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인간과 달리 생쥐는 나이가 들어도 비타민B12가 결핍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인 바르셀로나대 생의학연구소(IRB) 마르타 코차체바 박사는 “비타민B12가 결핍된 사람을 구체적으로 조사하지는 않았으나, 관찰연구 결과 비타민B12 결핍이 만성 염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생쥐를 연구하면 노년층의 비타민B12 결핍을 예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비만 등 염증성 질환 측면에서 비타민B12와 염증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규모를 늘려 인간의 비타민B12 결핍, 감염 또는 노화 등을 추가로 연구해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629571
비타민 B12는 뇌 건강에 매우 유익해서 정신과 약물이 쓸모없게 될 수도 있다. 서양 의학이 제약 약물로 치료하려는 정신 질환의 근본에는 비타민 B12 결핍이 있는데, 이는 식이요법과 보충요법을 통해 쉽게 치료된다.
웨스턴 A. 프라이스 재단(WAPF) 창립 회장 샐리 팰런 모렐은 에포크 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비타민 B12 결핍과 신경 심리 질환에 관한 인도 심리의학저널(IJPM)에 2015년 발표된 사례 보고서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인도 남부에서 온 13세 소년은 전통적인 유채식 식단을 따르던 중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 강직함, 움직이지 않음, 응시하는 표정, 방해받는 수면, 무의미함과 절망에 대한 생각, 목표 없는 방황, 죄책감과 자살 생각을 보여주었다.
자폐증과 관련된 많은 일반적인 증상들을 보이며, 이 소년은 급성 정신분열증과 유사한 정신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계속해서 진화하는 약물 혼합물을 복용하게 되었고, 강한 약들로 증상이 훨씬 더 악화되었다.
위험한 약을 먹기 전에 비타민 B12 수치를 먼저 떠 올려보자. 마침내 이 소년은 비타민 B12 수치에 대해 검사를 받을 때까지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고, 단지 밀리리터당 112 나노그램으로 심각하게 결핍되어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정상적인 B12 범위는 180~914 ng/mL 사이이며, 180 ng/mL는 악성 빈혈로 알려진 B12 결핍의 가장 심각한 징후와 관련이 있다. 심지어 500~550 ng/mL의 B12 수치도 일본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치매 및 기억 상실과 같은 심리적 및 행동 징후와 관련이 있다.
소년이 비타민 B12를 여러 번 주사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되어 진단은 비타민 B12 결핍에 따른 신경초정성 장애로 수정되었다. 이는 인간의 질병에 대한 자연적 치료법이 그만큼 유용하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매우 간단한 해결책이었고, 안전한 해결책이었지만 인도 의사들이 이 소년이 단순히 뇌 건강과 정신 능력에 필수적인 필수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기까지는 여러 차례의 잘못된 약물 복용과 시험이 필요했다.
B12 결핍은 우울증,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 불안, 비이성적이거나 만성적인 분노, 폭력적인 행동, 그리고 다른 심리적인 문제들과 같은 광범위한 심리적인 장애들과 관련이 있다. 또한 비타민 B12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주요 효소를 억제한다.
그리고 비타민 B12 요법은 시력 문제, 청력 손실과 이명, 손발 저림과 얼얼함, 알코올 중독, 발기부전, 실금, 신경통, 전투 피로, 균형 부족이나 비정상적인 걸음걸이 등 신경학적으로 간주되는 다양한 조건에 유용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게다가, 낮은 B12는 골다공증, 천식, 건선, 당뇨병, 녹내장, 불임, 그리고 물론 빈혈과 같은 다양한 다른 질병들에서 나타난다. 비타민 B12의 최고의 천연 공급원 중 하나는 고기와 생우유, 그리고 간과 연체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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