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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김용숙 기자】 "오래 동안 차디 찬 이 길바닥에서 고생하셨는데 저희가 함께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가 당연히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들을 해결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이런 길거리에 나 앉아서 이런 고생들 하시게 만든 것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의원은 3일 전국 문구점살리기협회 철야농성 해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외된 약자들의 을보호 및 중소기업적합업종 특별법, 대리점 공정에 관한 법, 변종 SSM방지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비로소 이 문제의 절박성, 심각성을 잘 알게 됐다." 면서 "이 문제를 국회에서 입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입법 과제에 기대 만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원인을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 첫 번째, 의식 부족이다. 이 문제에 대한 절박성과 우선 순위 즉, 이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공감하지 못한 것에 일차 원인이 있다." 고 짚었다.
두 번째 이유로는 "공감을 하더라도 입법 관철에 있어 역부족인 측면이 있다." 고 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우리 유통상인연합회 등 중소상인분들을 비롯해 민주당 등 야권 정당들이 함께해야 한다." 며, "야권 의원들이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거나 공감할 수 있도록 늘 알려 주시고, 이 법에 대한 노력을 통해 국회의원들은 원내에서 국회 내에서, 중소상인들은 국회 밖에서 법 관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일찍이 을지로 위원회를 만들어 고통 받는 중소상인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들을 해 왔다." 면서 "앞으로 가일층 노력해서 지난 번 대선 때 공약했던 책임들을 다 반드시 실천하고 이행하겠다." 는 각오로 격려 메시지를 마쳤다
다음은 문재인 의원 격려 발언 [전문]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래 동안 차디찬 이 길바닥에서 고생하셨는데 저희가 함께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또 저도 작년 대선 때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공약을 했습니다만, 국회가 당연히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들을 해결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이런 길거리에 나 앉아서 이런 고생들 하시게 만든 것.. 그것도 정말 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문제의 절박성, 심각성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희가 이 문제를 이어서 국회에서 입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입법 과제에 기대 만큼 이렇게 제대로 못해나가는 것이 저는 한 두 가지 정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아무래도 조금 의식이 부족한 것이죠.. 이런 문제에 대한 어떤 절박성 또 어떤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것.. 이런 것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는 게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되고요.
또 하나는 음.. 그런 공감을 하더라도 민주당의 힘만 가지고는 우리 또 진보 정당에서도 오셨네요(김제남 의원 보며).. 우리 진보 정당을 포함해서 야권 정당의 힘만 가지고는 입법을 관철해 내는 데 더 역부족인 측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유통상인연합회, 그 다음에 중소상인분들을 비롯해서 민주당 그리고 또 야권 정당들과 앞으로 함께해 나가야 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야권 의원들이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또 제대로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렇게 늘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요..
그 다음에 또 이 법에 대한 노력도 우리 국회의원들은 원내에서 국회 내에서 그리고 또 우리 중소상인들은 국회 밖에서 이렇게 이 법을 관철해 나가려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일찍부터 을지로 위원회를 만들어서 우리 고통 받는 중소상인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들을 해 왔습니다. 오늘 여기 다 와 계십니다만, 앞으로 저희가 가일층 노력해서 지난 번 대선 때 저희가 공약했던 책임들을 다 반드시 실천하고 이행하겠다는 약속 말씀 드립니다. 다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장에는 유은혜 의원(민주당 위원장·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문재인 의원(민주당 상임고문·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부산시 사하구), 양승조 의원(민주당 최고위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충남 천안시갑), 이성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인태연 전국을살리기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상임회장, 우원식 의원(민주당 최고위원·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서울 노원구을·을지로위원회), 방기홍 전국문구점살리기협회 대표, 은수미 의원(민주당 원내부대표), 봉주헌 전국 고물상살리기협회대표,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김제남 의원(정의당 원내대변인), 이동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실장과 문구점협회 회원이 참여했다.
이동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실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중소기업적합업종 특별법, 대리점 공정에 관한 법, 변종 SSM방지법 제정을 위해 전국문구점살리기협회 등 사회 단체가 지난 12일간 농성 투쟁을 이어온 것에 대한 ●농성 경과보고 및 성과 ●참여 의원들 격려 발언 ●앞으로의 활동 방향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첫댓글 지금 문 밖에서 노크하고 기다리고 계시는데....문 안에 [감금남] 아니, [잠근남] 둘이서....응응응....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저도 추천눌렀어요....
..........
제목으로만 따지자면 조 일보다~~^^
맑은 분이 정치해서 이 어지럽고 혼탁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 뿐...
만일 문님이 정상적으로 대통령자리에 계셨다면 세모녀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터졌을땐
당장 달려가 무릎끓고 세 모녀와 국민께 사죄하실 분이십니다.
이명박이 하나님께 무릎끓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분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