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교교사입니다 아내는 초등교사고요 아내 학교는 체험학습을 전면 페지했고 저희도 수학여행을 숙박형에서 변경하려합니다 대부분 교사들은 아이들을 생각해 체험학습이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현실이 녹록치않습니다 안전이란 문제를 교사가 온전히 떠안아야하는 구조고 도넘는 민원도 많고요 위에 언급된 아이의 사망 사고로 인한 교사의 처벌이 결정적 사안이기도했습니다 부디 교사들의 편의적인 이기적 생각만으로 여기지 않았음 합니다
이 정도면 안가는게 맞고 음식이 어쩌고 저쩌니 워킹맘이니 어쩌니 저쩌니 하는거 보니 지들이 데리고 체험 학습 시키면 되겠네요. 없애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런 아이들이 커서 나중에 어떻게 살아갈지 뻔하죠. 선생님들 고생 하시는데 이제 사명감 보다는 그냥 다른 일반직장과 같은 정도의 스트레스만 받기를 정말 바랍니다. 이건 뭐
초딩(사실은 국민학교) 때 어머니께서 항상 바쁘셔서 컵라면으로 떼우거나 밥만 겨우 싸서 학교 가는 길에 슈퍼들러 참치캔 통조림 한캔이나 김 낱개포장된걸로 점심 떼우던 게 일상이었을 때, 친구들과 소풍간 날 친구가 제게 줬던 일식집 나무질감 도시락에 담긴 김밥맛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안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우리동네도 버스 대절해서 어디 가니까 그 부모가 불안해 죽겠다고 난리더라구요. 가다가 사고나서 죽으면 어쩌냐고 가는날까지 난리 또 한번은 선생님이 익명으로 글씨 잘 쓴 친구 3명 뽑기 했는데 자기 아들 그 상 못 받아서 속상하다고 굳이 상담신청해서 이야기해서 아이들 전부 상장 주는걸로 바뀜 ㅋㅋㅋ
번외로 고교 입시교육에서 교대 입결(대학입시결과)이 박살나고 있습니다. IMF 이후 90년대 후반 학번부터 교대 입결은 일정한 상승 혹은 유지였거든요.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90년대 후반 이후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들의 우수함은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이렇게 많은 숫자의 공교육 교사들이 일정한 수준 이상인 경우를 다른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IMF 이후 안정된 일자리 선호, 교사에 대한 선망 등이 섞여 최근 몇 년전까지 전국의 각 교대 입결이 최고 수준을 유지했거든요. 서울교대나 교원대 초등교육, 이대 초등교육과는 한창 높을 때 연고 서성한 라인이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 이로 인한 교사에 대한 선호 감소 등으로 교대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 숫자가 정말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 지역의 교대 입결이 정말 많이 내려갔어요. 지방교대는 이 점수가 맞나 싶어서 다시 확인하기도 할 정도로. 수시나 정시 모두 확연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공부 잘한다고 좋은 교사 하는거 물론 아니지만,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교대를 희망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제가 교사여도 가지말자고 할듯
초6 학생 둔 학부모이지만, 선생님들 입장이
십분 이해됩니다.
딸내미가 학교에서 체험학습 안 간다고
엄청 서운해하고 있지만,
뉴스 보면 알지 않냐, 극성+진상 학부모들도
많고, 법/시스템도 미비해서 선생님들 너무
힘들거다, 이해해라...라고 달래주고 있는데,
즐거운 소풍 경험 못 하는 딸내미가 안타깝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는 측면이 많지
않나 합니다.
힘들어 보이지만, 둘째 때는 소풍 좀 다닐 수
있게 여건들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법과 여건이 개선된다고 해도,
진상 학부모들은 계속 양산되겠지만. 에혀.
소풍이라는 단어가 없어질줄은ㅠㅠ
학교를 대표로 모든곳이 진상들의 악성민원를 정성스럽게 받아줘야한다는게 문제의 근원이고 해결해야할 부분입니다.
이상한 어른들이 아이들의 세상을 다 망치고 있는 겁니다.
정말 뼈저린 말씀이네요
기업을 지키기위해 블랙컨슈머 몸빵하는 콜센터 직원들이 힘든 이유와 별다를바 없죠
생각해보니 저희 딸이 소풍간다고 한적이 없었던 거 같네요;;;
유치원도 소풍가는데ㅜ
선생님들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현직 고교교사입니다 아내는 초등교사고요 아내 학교는 체험학습을 전면 페지했고 저희도 수학여행을 숙박형에서 변경하려합니다 대부분 교사들은 아이들을 생각해 체험학습이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현실이 녹록치않습니다 안전이란 문제를 교사가 온전히 떠안아야하는 구조고 도넘는 민원도 많고요 위에 언급된 아이의 사망 사고로 인한 교사의 처벌이 결정적 사안이기도했습니다 부디 교사들의 편의적인 이기적 생각만으로 여기지 않았음 합니다
초딩 선생님들 스트레스 장난아닐듯... 예전의 선생님이 아니겠어요
이와중에도 학기 중간중간에 아이들 자전거 타는법 가르쳐서 자전거여행 하고 오기도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뜨끔....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 키워서 어찌 살아갈꼬..
이 정도면 안가는게 맞고 음식이 어쩌고 저쩌니 워킹맘이니 어쩌니 저쩌니 하는거 보니 지들이 데리고 체험 학습 시키면 되겠네요.
없애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런 아이들이 커서 나중에 어떻게 살아갈지 뻔하죠. 선생님들 고생 하시는데 이제 사명감 보다는 그냥 다른 일반직장과 같은 정도의 스트레스만 받기를 정말 바랍니다. 이건 뭐
지금 제가 근무하는 학교처럼 체험학습 무지 많이 가는 학교도 있기는 합니다. 저는 당장 내일 속초로 103명 데리고 2박3일 갑니다. 제가 총괄인데 벌써부터 심장이 압박들어오네요 ㅎㅎㅎ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무탈하고 재미있게 다녀오시길요 ~
(근데 총괄은 재미가 있을 수가 없 ㅠㅠ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죠)
선생님 화이팅!!! 입니다..
어휴 긴장하시겠네요..
조심히 갔다오시길..
즐겁고 안전하게 다녀오셔요ㅎㅎ 아직 가는 학교들이 더 많은 거 공감합니다.
섬에 있는 학부모들은 오히려 6시까지 항구로 애들 집합해달라고 하면 김밥까지 다 싸서 보내고 고생하신다고 손흔들면서 보내시는데.. 도시권은 말도 안되는 민원 정말 많습니다. 둘다 근무해본 입장에서 도시권은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초딩(사실은 국민학교) 때 어머니께서 항상 바쁘셔서 컵라면으로 떼우거나 밥만 겨우 싸서 학교 가는 길에 슈퍼들러 참치캔 통조림 한캔이나 김 낱개포장된걸로 점심 떼우던 게 일상이었을 때, 친구들과 소풍간 날 친구가 제게 줬던 일식집 나무질감 도시락에 담긴 김밥맛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정신나간 민원들을 죄다 받아주니..
아이들이 아무것도 못해요.. 시끄러워야할 학교가..
아무것도 못한다고 불만이 가득합니다.
심지어 쉬는 시간 조차 가만히 앉아있으라는 지시도 있었어요..
그 와중에 미달이 귀엽네요
안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우리동네도 버스 대절해서 어디 가니까 그 부모가 불안해 죽겠다고 난리더라구요. 가다가 사고나서 죽으면 어쩌냐고 가는날까지 난리
또 한번은 선생님이 익명으로 글씨 잘 쓴 친구 3명 뽑기 했는데 자기 아들 그 상 못 받아서 속상하다고 굳이 상담신청해서 이야기해서 아이들 전부 상장 주는걸로 바뀜 ㅋㅋㅋ
번외로 고교 입시교육에서 교대 입결(대학입시결과)이 박살나고 있습니다. IMF 이후 90년대 후반 학번부터 교대 입결은 일정한 상승 혹은 유지였거든요.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90년대 후반 이후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들의 우수함은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이렇게 많은 숫자의 공교육 교사들이 일정한 수준 이상인 경우를 다른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IMF 이후 안정된 일자리 선호, 교사에 대한 선망 등이 섞여 최근 몇 년전까지 전국의 각 교대 입결이 최고 수준을 유지했거든요. 서울교대나 교원대 초등교육, 이대 초등교육과는 한창 높을 때 연고 서성한 라인이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 이로 인한 교사에 대한 선호 감소 등으로 교대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 숫자가 정말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 지역의 교대 입결이 정말 많이 내려갔어요. 지방교대는 이 점수가 맞나 싶어서 다시 확인하기도 할 정도로. 수시나 정시 모두 확연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공부 잘한다고 좋은 교사 하는거 물론 아니지만,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교대를 희망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고나면 교사가 독박써야 하는데 그럼 학부모들이 1대1로 따라가면 되겠네
저러면 안가는게 맞죠..
병x같은 부모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네루네코님 댓글은 항상 대리만족이 되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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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나 정보공개청구법도 학교 민원과 비슷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민원해결에 에너지가 몰리고 원래 할일은 하향평준화 됩니다.
정치적인(선출 단체장, 의원) 민원을 해결하는 일이 공무원들에게 쏠리는데..굉장히 심각한 수준에 들어왔습니다.
진짜 미쳐돌아가고 있어요.
이건 누군가 총대메고 법으로 개혁해야죠
소수의 악성 민원인들로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받고 있네요..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학교는 왜 보내냐 집에서 가르치지
나중엔 학교도 없애자고 하겠네
우리 아들 올해 롯데월드 못가는건가...
여기저기 진상들이 너무 많네요.....
다칠 거 생각하면 집에만 있어야죠
공화를 모르는 방종의 말로
예전 버스사건 판결 이후로 현장학습에서 교사의 책임을 부주의로 판결하면서 법으로 처벌헌게 지금 이 상황을 만든거죠 민원은 부가적인 이야기라 봅니다
법으로 처벌받는데 교사들이 현장학습 갈려고 하겠어요?
울아들도 초등학교 1학년때만 체육대회 해보고 2학년떼부턴 바뀐 교장이 사고날수 있다고 폐지.. 그 초등학교는 아들이 졸업하고 고2가 된 현재까지도 안하는걸로 알고있네요
제일 코미디는,
진상학부모들 이런 글 읽고 같이 분통터뜨리고 있다는 겁니다.
본인들 얘기인지 몰라요.
3월달에는 무슨 민주투사인줄 알았아요.
선생님들의 교권 보호되어야 한다고, 별것도 아닌걸로 난리피는 진상들 욕을 엄청 하더라구요.
4월에 아이가 손가락 다치니 전화오더만요. 첫마디가 '선생님은 그때 뭐 하셨어요?' 입니다.
뭐 제 얘기는 아닌데, 제 얘기라 생각될 정도로 그림이 딱 그려지는 일화였네요.
뭐했겠냐고 말해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