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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비밀리에 나라 팔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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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행정부가 키예프에 대해 무제한적인 군사원조를 하는 것 같지만 공짜는 없습니다. 3월초 미 펜타곤 국제안보 담당 차관보 Celeste Wallander는 키예프가 무기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지금 그럴 역량은 없지만 미국은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가르시아 공화당 하원의원도 키예프가 무기를 공짜로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구입하기 시작한다면 미국 납세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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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가 된 키예프의 춘계공세! 그리고 젤렌스키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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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으로 춘계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크라이나측은 그런 선전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굳이 원하지 않는데도 키예프에 대해 과잉충성하는 매체들이 적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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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폴란드에는 무기 안판다!/차이잉원 거르고 젤렌스키 만난 폼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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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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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를 가지게 되면 뭐가 좋을까?
조회수 5.2만회 · 5시간 전#간다효
간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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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로 읽는 세상] 6번의 핵실험에도… 북 핵탄두 소형화 못 믿는 나라
입력2023.04.04. 오후 2:01
북한 '화산-31' 등장이 의미하는 것들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주요국 전략자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격주 화요일 풍성한 무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27일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산-31로 명명된 것으로 보이는 새 핵탄두가 대량생산된 모습도 전격 공개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3월 28일 '화산-31'로 명명된 전술핵탄두 실물을 공개했다. 북한 당국은 3월 19일부터 연이어 실시된 주요 미사일 도발 때 이 전술핵탄두의 모의 탄두를 이용한 가상 핵공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는 데, 8종이나 되는 각종 투발 수단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가 공개됐음에도 우리나라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북한은 최근 유사시 전술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등 다양한 투발수단으로 대량의 핵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실제로 그 미사일·방사포는 오로지 한국만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의 무기들이었으며, 거기에 탑재할 실물 핵탄두까지 공개돼 이제 한국은 전국 주요 대도시에 동시다발적으로 핵탄두가 소나기처럼 쏟아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국민과 언론 심지어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도시 핵공격 위기…그럼에도 무덤덤한 정부
놀라울 정도로 심각한 안보 불감증의 1등 공신은 다름 아닌 군이다. 정권을 막론하고 군은 언제나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을 거듭해 왔다. 2014년 장난감 수준의 북한 무인기에 수도 한복판의 청와대가 뚫렸을 때도 군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실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놓는 대신, 시대착오적이고 수준 떨어지는 대응 장비를 배치한 뒤 또다시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외쳤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방공체계가 새로 배치됐지만, 8년이 지난 후 서울 상공은 또 장난감 수준의 북한 무인기에 유린당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북한이 각종 미사일을 쏘면 군은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북한 당국이 핵무기 관련 발언을 하면, 북한의 핵무기는 소형화·검증이 완료되지 않아 실전에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만 늘어놓고 있다. 킬체인은 북한의 모든 미사일을 1년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모든 북한 미사일은 발사진지 전개 후 30~40분 이상 발사준비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는 가정을 전제로 수립됐다. 북한은 5분이면 발사 준비가 끝나는 고체연료 방식 미사일과 방사포를 대량으로 배치해 킬체인의 전제조건을 깨버렸지만, 군은 물리적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킬체인에 지금까지 수조 원의 예산을 써 왔고, 앞으로도 비슷한 혈세를 더 투입할 예정이다.
북한 군인이 2018년 5월 25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2번 갱도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정보당국 추산 100~200대에 불과하던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숫자를 고려해 수립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역시 초대형 방사포·대구경조종방사포가 등장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트럭·장갑차·열차·사일로·바지선 등으로 다양화돼 동시 투발 미사일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과거에는 1개 공군기지에 최대 5~6발의 미사일이 동시에 떨어지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대구경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동시에 수십 발씩 떨어질 수 있는 수준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북핵을 바라보는 우리 군의 시각이다. 북한이 '화산-31' 핵탄두를 공개한 직후, 합참은 “핵 능력 전력화가 완료됐다고 보려면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험에 성공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했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우리 군의 주장대로 북한은 정말 미사일·방사포에 탑재할 만한 소형화된 핵탄두를 완성하지 못했을까.
양산된 '화성-31' 미검증 단계로 평가 어떻게 납득하나
이른바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공개된 핵탄두의 위력 검증을 위해 조만간 7차 핵실험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핵탄두도 일종의 ‘공산품’이다. 모든 공산품은 설계와 시제품 제작 후 검증을 거친 뒤에 양산된다. 북한의 '화산-31' 역시 공산품이다. 이미 양산이 된 제품이 아직도 미검증 단계라는 평가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실제 실험이 없었기 때문에 완성품으로 보기 힘들다는 군 당국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 보면,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 발효 이후 개발·양산된 각국의 모든 핵무기도 완성품이 아니다. 러시아의 현용 주력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토폴-M’의 800㏏급 핵탄두나 ‘야르스’의 500㏏급 핵탄두도 개발·배치 단계에서 실제 핵폭발 실험을 한 적이 없다. 인도는 1974년과 1998년 두 차례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았고, 파키스탄은 1998년 5차례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국이 됐다. 이들 모두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소형화된 핵탄두를 보유한 실질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북한은 이들보다 많은 6차례의 핵실험에 성공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2016년에 구형(球形) 핵탄두를, 2017년에 화성 14형 탑재용 수소폭탄 핵탄두를, 2023년에 8종의 투발 수단 탑재가 가능한 '화산-31' 핵탄두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아직도 핵탄두를 소형화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무지’와 ‘무능’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북한 핵개발에 참여하다 미국에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경원하(뒷줄 왼쪽 첫 번째) 박사의 춘천농과대 재직시절 사진. 1965년 졸업앨범에 남아 있다. 연합뉴스
북, 30년 전 이미 700㎏ 이하 핵탄두 만들었을 것
한국전쟁 직후에 핵개발에 나선 북한은 1974년 미국 핵폭탄 제조의 산실인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출신이자 핵 기폭장치의 핵심 기술인 구형폭발(Spherical explosion) 전문가 경원하(慶元河) 맥길대(McGill University) 교수를 영입했다. 이후 1982년 미국 정찰위성이 영변 일대에서 고폭 실험 흔적을 발견했고, 1989년 핵탄두 제조를 위해 영변 5㎿ 원자로에서 연료봉 8,000개 인출과 재처리 작업이 시작됐다.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전병호 노동당 군수담당비서에게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 사실을 전해 들은 것이 1993년의 일이고, 이 때문에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가 터졌다. 벌써 30년 전의 일이다. 당시 북한이 개발을 추진했던 핵탄두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투발 수단인 스커드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수준이어야 했다. 이는 이 핵탄두가 길이 1m, 직경 88㎝ 이하, 중량 700㎏ 이하라는 말이다. 30년 전에 그런 핵탄두를 만든 북한이 지금 '화산-31' 크기의 핵탄두를 만들지 못했다면 북한의 핵과학자들은 지금 전부 아오지나 요덕에 가 있어야 한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증거는 또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004년 리비아에서 3종의 핵탄두 설계도를 발견한 바 있다. 이 중 하나는 중국이 1982년 파키스탄에 제공한 CHIC-4 핵탄두의 설계도였다. 파키스탄 핵의 아버지라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Abdul Qadeer Khan) 박사는 중국이 인도 견제를 위해 1982년 이 핵탄두 설계도와 50㎏의 고농축우라늄을 파키스탄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이 핵탄두 설계도들과 핵물질, 우라늄 농축시설 등을 이른바 ‘칸 네트워크’로 불린 국제 암시장을 통해 북한 등에 확산시킨 혐의로 2003년 파키스탄 검찰에 체포됐다. 칸 박사는 1999년 자신이 핵기술을 제공한 북한을 방문해 평양으로부터 2시간 떨어진 지하 기지에서 소형화된 핵탄두 3기를 봤다고 밝힌 바 있었다. 실제로 북한이 2017년 12월 12일 공개한 '제8차 군수공업대회 기념 기록영화'에는 김정일이 칸 박사에게 구형 핵탄두를 소개하는 사진이 스치듯 등장한다.
2021년 별세한 '파키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 압둘 카디르 칸 박사. 2014년 2월 이슬라마바드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6번의 핵실험 성공과 여러 차례 공개된 실물 핵탄두, 외부 핵 전문가가 실제로 목격한 소형화된 핵탄두 등 물적·인적·정황 증거가 30년 전부터 차고 넘치는데 아직도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 지금은 국민이 불안에 떨 것을 걱정해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며 ‘철통 같은 방위태세’만 입버릇처럼 떠들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군이 지켜야 하는 것은 국민들의 ‘심기 안보’가 아니라 국가안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눈앞의 위협을 직시하고 그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때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출처: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61952§ion=sc89
[아침햇살230] 무기 경쟁에서 뒤처진 미군 ①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00:18]
출처: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61978§ion=sc89
아침햇살231] 무기 경쟁에서 뒤처진 미군 ②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06:57]
출처: http://www.jajusibo.com/62210
[아침햇살237] 무기 경쟁에서 뒤처진 미군 ③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04 [07:50]
(이어서) 2) 중국 중국산 저가 제품에 익숙한 한국에서는 중국 무기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 무기를 상당히 경계한다. 한미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대체로 중국 무기는 미국 무기에 비해 기술력에서 크게 뒤처지지는 않지만,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무기량에서는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결국 전쟁을 하면 중국이 유리하다고 한다. 2022년 11월 미 국방부의 「2022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전함 수에서 2020년쯤 미 해군을 앞질렀다고 한다. 미군은 자국 전함의 기술 수준이 더 높다고 평가하지만 샘 탕그레디 미 해군전쟁대학 교수는 중국이 미국에 거의 버금가는 군사 기술력을 가졌고 인공지능의 군사적 응용에서 선두 주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육전과 해전은 다르다”라며 해전은 수적으로 우세한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Sam J. Tangredi, 「Bigger Fleets Win(전함이 많은 쪽이 이긴다)」, 『Proceedings』 2023년 1월호, 미 해군연구소, 2023.)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탕그레디 교수의 글. “우수하지만 더 작은 함대를 갖는 것은 해전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배를 가장 많이 가진 쪽이 거의 항상 승리한다.” [출처: Proceedings 캡처] | |
앤드루 에릭슨 미 해군전쟁대학 교수도 2021년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군은 자국 조선업에서 공급받는 물량에 더해 점점 더 정교하고 성능 좋은 전투함을 건조하고 있다”라며 최신형 구축함 기술 등은 이미 미국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中 자체기술 핵항모 만든다…미·중 군사경쟁 ‘게임체인저’되나」, 매일경제, 2021.3.14.) 이성훈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022년 자신의 글 「아태지역에서 미중의 군사력 비교와 시사점: 대만해협 위기 시나리오를 중심으로」(『INSS 전략보고』 2022년 7월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서 대만 전쟁 발발 시 미국과 중국이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양에서 중국이 월등히 앞선다고 분석했다. (앞은 미국, 뒤는 중국) ■ 항공기: 507대 / 1,166대 ■ 수상함: 65척 / 152척 ■ 잠수함: 38척 / 49척 또한 공중우세 능력과 미사일 부문에서 중국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며, 우주전 능력은 대등하다고 보았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차량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둥펑-41. © 신화망 | |
니컬러스 체일런 전 미 국방부 소프트웨어 최고 담당관은 2021년 10월 10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미 정부기관들의 사이버 방어 능력이 “유치원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내 생각에는 이미 끝났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미 국방부와 공군에서 사이버전 능력 개선 작업을 지휘하다 미군의 기술 진보가 터무니없이 느리다고 비판하며 인터뷰 일주일 전 사임했다. (「미 국방부 사이버보안 책임자 사임…"중국과 AI전쟁 이미 패배"」, 연합뉴스, 2021.10.11.) 향후 전쟁에서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손꼽히는 극초음속 미사일 분야는 이미 중국이 미국을 앞질렀다. 2018년 3월 2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우리는 중국,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막을 어떤 방어책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증언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미국은 앞으로도 군사력 현대화와 첨단전력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훈, 앞의 글, 23쪽.) 그러나 압도적 기술 격차가 아닌 이상 비슷한 첨단 전력을 가지고 양적으로 압도하는 중국을 이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중국이 기술 개발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질적 우위를 고수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인공지능, 극초음속 미사일 분야 등 일부 분야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에서는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이 패배한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2018년 11월 14일 미 의회 산하 국방전략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는 중국이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할 때 미중 전쟁이 날 경우, 미군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고, 심한 경우 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중국과 전쟁시 패배할 수도...이유는?」, 머니투데이, 2018.11.15.) 2021년 3월 27일 미국 NBC 방송은 미국 랜드연구소에서 국방부 모의 전쟁을 지원하는 데이비드 오크매넥 선임연구원을 인터뷰해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군사행동에 나서는 것을 가정한 워게임에서 미국이 자주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오크매넥 선임연구원은 “대만 공군은 몇 분 만에 전멸하고 태평양 지역의 미국 공군 기지들이 공격받으며, 미국의 전함과 전투기는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에 의해 저지된다”라며 미국이 총력으로 대응해도 방어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다. (「“美전함, 中미사일에 밀린다···대만해협 워게임서 미군 패배”」, 중앙일보, 2021.3.28.) 2023년 2월 27일 로스 배비지 미 전략예산센터 객원선임연구원은 대만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이 불리하다며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약점을 보완하고 억지력을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때까지 미국은 도발을 피하고 중국과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A war with China would be unlike anything Americans faced before(중국과의 전쟁은 미국이 과거 직면했던 그 어떤 것과도 다를 것이다)」, 뉴욕타임스, 2023.2.27.) 3. 무기 재고가 바닥난 미국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무기 재고량과 무기 생산량이다. 아무리 첨단 무기가 많다고 해도 무기 양이 적으면 전쟁이 진행될수록 점점 밀리게 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태평양 전쟁이다. 일제는 진주만을 습격할 때만 해도 미국보다 더 우수한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 전쟁 초기 일제와 미국은 항공모함을 모두 8척씩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 기간 일제는 항공모함 등가물(함대, 경항공모함, 호위함)을 18척 건조한 반면 미국은 144척을 건조했다. 결국 후반부로 가면서 일제는 미국에 밀려 패망했다. (샘 탕그레디, 앞의 글.)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두 달 만에 미국 내에서는 무기 재고량이 부족하다며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2022년 4월 뉴스위크 일본판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7,000개를 제공했는데 이는 미국 전체 보유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대공 미사일 스팅어는 전체 8,000개의 4분의 1을 제공했다고 한다. 통상 무기 생산에 13~18개월 걸리는데 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무기는 더 걸리며 미국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될 수준이라고 한다. 또 반도체와 희토류 등 원자재와 부품 공급망 차질로 무기 증산에 한계가 있다고도 하였다. 참고로 중국은 희토류 최대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에 불똥‥탄약 재고 ‘경고등’」, 연합뉴스, 2022.8.30.)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미군이 자랑하는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원하느라 반년 만에 재고의 절반 이상을 소진했다. © 미 국방부 | |
전쟁 발발 반년이 지나자 무기 재고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2022년 8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반년 동안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무인항공기, 미사일 및 기타 장비 등 135억 달러(약 18조 2,142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하는 바람에 미군의 무기 창고가 비워졌는데 그사이 미국 내 무기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55밀리미터 포탄 재고가 전투를 치를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美 무기창고가 텅텅 덕분에 韓방산 ‘북적’」, 머니투데이방송, 2022.9.3.) 2022년 11월 나토의 한 관계자는 무기 재고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토로했다.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월 말 나토의 무기 재고량은 규정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한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루에 발사하는 포탄 수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한 달 동안 발사한 양보다도 많다고 한다. 2022년 여름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는 하루 6~7천 발, 러시아는 4~5만 발의 포탄을 쏘았다. 그런데 미국에서 생산되는 포탄은 한 달에 고작 1만 5,000발이며 유럽은 더 형편없다. 그 결과 쓸 수 있는 무기 재고는 모두 바닥이 났다. (「아프간전 한달 포탄, 우크라선 하루에‥러·서방 무기고 바닥」, 한겨레, 2022.11.27.) 이 밖에도 여러 보도를 통해 현재 미국과 유럽의 무기고가 바닥이 났음을 알 수 있다. 나토 국가들은 이미 2022년 9월부터 재고 무기가 바닥이 났으며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은 한국에게 10만 발의 포탄을 수입하려 하고 있다. 미군 내에서는 “불안할 정도로 무기 재고가 낮은 상태”라며 만약 다른 전쟁이 발발할 경우 감당할 수 없다고 한다. 미국이 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라고 한국을 압박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럽 나토국들도 우크라 늪에 빠져 무기·탄약 바닥...K-방산에 호재?」, 서울와이어, 2022.12.14.) 반면 러시아에서는 이런 비명이 들리지 않는다. 재래식 무기 생산력에서 러시아 한 개 국가가 미국과 유럽 전체 국가를 능가한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그것도 압도적으로 많은 국방비를 쓰는 미국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미국이 첨단 무기 경쟁에서도 밀리고, 재래식 무기 생산에서도 밀리는 원인을 이제부터 살펴보려 한다. (계속) |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4013000504?section=nk/news/all
北선전매체, 천안함 피격사건 막말 비난하며 자작극 주장
송고시간2023-04-04 07:17
서해수호 55용사 호명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2023.3.2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4일 천안함 피격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전사자들을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로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역겨운 광대놀음에 깔린 어리석은 술책'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광대놀음"이라고 깎아내렸다.
매체는 "여기서 윤석열 역도는 그 무슨 희생과 헌신 타령을 늘어놓으며 개죽음을 당한 괴뢰군 놈들을 찬양하기에 급급했다"며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여 저들의 군사적 열세와 안보 불안을 눅잦힐(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약삭빠르게 타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선전매체 '류경'은 천안함 사건을 "이명박 역도가 사건을 억지로 우리 공화국과 결부시킨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했고, '통일의메아리'도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고 그것을 구실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 제재 압박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 손으로 숱한 사병들을 제물로 바치면서 꾸며낸 자작극"이라고 망발을 쏟아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으며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방위원회 정책국 명의로 성명을 내 남북 공동 조사를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한편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최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 세미나에서 열악한 북한 인권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반공화국 대결광증으로 이성도 분별도 다 잃은 정신병자"라고 원색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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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4008851504?section=nk/news/all
북 "대사관 습격범 크리스토퍼 안, 스페인에 넘겨 엄벌해야"(종합)
송고시간2023-04-04 08:33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공보문…"미국은 습격사건 공식 사과하고 보상해야"
美판사 언급에 반발한 듯…크리스토퍼 안, 김정남 아들 김한솔 대피시키기도
'북한 대사관 습격' 크리스토퍼 안 "진실과 상식 믿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2019년 스페인 주재 자국 대사관을 습격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 씨 등을 스페인에 넘기라고 미국에 요구했다.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은 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공보문에서 "미국은 마땅히 에스빠냐왕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 습격 사건에 대하여 공식 사죄하고 보상하여야 하며 사건에 가담한 모든 범죄자들을 체포하여 즉시 인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크리스토퍼 안으로 말하면 반공화국 모략 단체 성원들과 함께 신성불가침의 국가외교대표부를 습격하여 외교성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대한 정신·육체적, 물질적 피해를 입힌 중범죄자로서 반드시 엄벌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조미(북미) 사이에 적대관계가 지속되고 있고 평화협정이나 외교관계가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 해외에 있는 적대국 관리들에 대한 공격 행위가 미국 법률상 범죄로 간주되는가에 대해 따져보아야 한다는 억지주장까지 내들면서 해외에 있는 우리 공민들에 대한 테러 행위를 공공연히 비호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교특권과 특전이 적대국 외교성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미국의 주장은 그야말로 날강도적이며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대사관은 "미국의 주장대로 한다면 앞으로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나 단체들에 의해 해외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외교관들과 미국 공민들의 생명 안전이 위협당하거나 그들의 이익이 침해당하여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성토했다.
미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북한에만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사관은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명백한 무시이며 엄중한 모독"이라며 "에스빠냐 정부도 독자성과 공정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크리스토퍼 안은 2019년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반(反)북한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 민방위)의 일원이다.
안 씨를 포함한 자유조선 회원 9명은 당시 북한대사관에 침입해 직원들을 결박하고 폭행한 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이동식 메모리 등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에서 재판받던 그는 지난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서 스페인 신병 인도 결정을 받았으나, 송환 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미 보안국을 상대로 인신 보호 청원을 제기해 아직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의 페르난도 애닐-로차 판사는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충돌 이후 평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적대국에 대한 미국인의 행위가 미국에서도 범죄로 인식되는지 의문"이라는 논리를 펼쳤는데, 북측은 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안 씨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시점에 김 씨의 아들 김한솔을 마카오에서 제3국으로 탈출하도록 도운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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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접수하는 게 순리다.
그리고 역적질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다 처형해야한다.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슬라브인들이 세워준 나라이고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북족으로 쫒겨난 후에 몽골을 물리치고 몽골땅을 다 접수했다.
여하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다 접수해야 체면이 설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몽골의 후계자가 아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