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대한해운 - 2016년 해운주 최선호주 - 신영증권
최악의 2015년 보낸 대한해운, 이제 저점 탈피
대한해운의 주가는 12개월 동안 30% 넘게 하락했음.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실적이 예상 밖의 변동성을 보여줬기 때문임. 장기운송계약도, 부정기선 영업도 2015년 3분기가 최악의 시기라고 판단함
장기운송계약 1년 사이 5척 감소, 2016년 말까지 8척 증가 예상
대한해운은 삼라마이다스 그룹에 편입된 이후 총 7건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에 투입될 선박은 총 9척임. 포스코 장기운송계약을 포함하면 13척의 신규 계약이 더해질 예정. 하지만 계약 만료로 감소하는 선박도 있음. 2013년 4분기 이후 2015년 3분기까지 계약만료에 따른 감소만 이어짐. 적어도 향후 2년간 신규계약 개시에 따른 증가만 있을 예정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 11.7% 증가, 1.6% 감소예상
2016년 연간 매출액은 6,233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1.6%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장기운송계약을 이행하는 선박의 척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2015년 1분기에 있었던 1회성 이익으로 인해 기저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 이를 제외하면, 2016년 연간 실질 이익성장률은 5.3%
목표주가 하향 하지만, 적극 매수 제안
대한해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31,000원에서 26,000원으로 하향함. 2015년까지 만료된 계약의 연장시점을 실질 계약에 맞게 현실화하여 2016년 예상 실적이 하향 조정됨. 목표주가는 2016년 추정 EPS에 목표배수 13배를 적용하여 산정. 13배는 대한해운의 장기계약 계약기간을 고려하여 적용한 수치. 목표주가 하향하지만, 실적/계약 모두 최저인 현시점이 매수 적기라 판단
네오위즈게임즈 - 암중모색(暗中摸索) - 하나금융투자
해외성장과, 모바일부문의 매출증가는 고무적
네오위즈게임즈의 일본매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모바일보드게임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규모측면에서 성장의 폭이 펀더멘털개선을 견인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중 중국 "크로스파이어" 로열티가 제거되지만, 신규 대작 MMORPG "블레스"의 출시와 2016년 시행될 규제완화에 따른 실적개선 강도가 2016년 펀더멘털개선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전포인트 1 : 대작 MMORPG "블레스(BLESS)" 출시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작 MMORPG이다. 12월 9일 2차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할 예정인 "블레스"는 MMORPG 본연의 모습을 잘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6년 1분기 중 정식런칭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게임시장의 성장이 부진하지만 최근 모바일게임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고, 신규 온라인게임의 흥행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출시 후 흥행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관전포인트 2 : 2016년 2월말 시행될 보드게임 규제완화
정부는 11월 16일 2016년 2월 일몰되는 보드게임규제 관련 상당부분 완화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안을 입법예고했다. 내용은 기존 규제의 틀에서 1. 월 결제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2. 본인확인 인증기간을 연장하였으며, 3. 현금 2500원 가치의 게임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소액게임에서의 랜덤매칭 제거이다. 결제한도 확대로 헤비유저들의 지출이 늘어나고, 소액게임에서의 랜덤매칭 제거로 라이트유저들의 참여도도 소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바일포함 전체 매출의 20~25% 수준으로 추정되는 보드게임 매출은 모바일부문의 매출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규제완화에 따른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개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바디텍메드 - 2016 POCT 신제품 기반 고성장 지속 전망 - NH투자
중국향 CRP 수출 고성장 견인, PCT 신제품 효과 본격화
− 2024년 세계 POCT 시장 350억달러(CAGR’13~’24 +7.7%), 중국 POCT 시장 50억달러(CAGR’13~’24 +16.5%) 전망. 동사는 POCT(point-of-care) 면역진단 전문회사. 동사는 항원, 항체,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기술, 전혈 처리 기술 보유
− 3분기 누적 중국 시장 주력 진단기기 ichroma 18,473대 공급. 30여종 자체 브랜드 진단시약 보유. ichroma는 폐쇄형 진단시스템으로 동사 진단시약만 사용 가능
− 3분기 누적 내수 비중 1.4%, 수출 비중 98.6%(중국 66.9%, MENA 12.6%, 아시아 6.1%, 아메리카 5.1%, 유럽 4.8%, 아프리카 3.1%). 진단시약 89.6%, 진단기기 7.7%, 기타 소모품 2.7%. 주요 제품은 CRP(c-reactive protein) 측정 염증 진단 제품, 매출 비중 55%, 중국 M/S 1위
− 3분기 고수익성 PCT(procalcitonin) 측정 패혈증 진단 제품 출시로 매출총이익률 66.4%(+3.0%p y-y)로 개선. 2014년 비오메리우(Biomerieux) 패혈증 진단 제품 매출액 1억300만유로. 동사 패혈증 진단 제품의 경우 전혈 정량 측정 가능, 12분 내 진단, 경쟁사 ASP(8~ 16달러) 대비 50% 수준 등 특장점 보유
2016 ichroma 신제품 및 iFOB 신제품 기반 고성장 지속 전망
− 2015년 대형 및 중소형 병원 랩 주력 6종 동시진단기기 ichromaTM AFIAS 유럽허가, 한국 출시. 2016년 ichromaTM AFIAS 중국 및 미국 허가 기대. 2016년 선진국 시장 주력 초고감도 차세대 진단기기 ichromaTM TRIAS 한국 및 일본 허가 기대. 특히 ichromaTM TRIAS의 경우 분자 진단 수준 민감도 시현, 전혈 처리 후 5분 내 진단 가능, 분자 진단 대비 30~ 40% 저렴한 비용 등 특장점 보유
− 2016년 대장암 사전 스크리닝 테스트 iFOB (immunochemical Fecal Occult Blood) 미국 출시 본격화 전망
− 2010~ 2014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8.1%, 영업이익 성장률 +51.7%, 순이익 성장률 +39.5% 달성. 2016년 매출액 535억원(+35.0% y-y), 영업이익 190억원(+49.5% y-y), 순이익 177억원(+50.4% y-y) 전망. 현재 주가는 2016년 기준 PER 33.0배
한섬 - Valuation re-rating 지켜보는 재미 -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000원 유지
-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3,000원(12개월 Forward EPS 기준 20배) 유지.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20% 절대 수익률, KOSPI 대비 17% 상대수익률 기록. 향후 3년 평균 이익 증가율이 2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6년 기준 P/E은 여전히 14배 수준에 불과. 동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라고 판단. 업종 내 Top pick 유지
2016년에도, 2017년에도 구조적 성장 지속
- 동사의 지난 3Q까지 누적 매출액은 yoy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yoy 29% 증가했음. 소비경기는 비우호적이었으나 자체 브랜드파워에서 비롯된 신규 브랜드 매출 호조와 기존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에 근거한 것임. 특히 3Q의 경우 수입브랜드(상품 부문)를 제외한 자사 브랜드와 라이선스 브랜드 매출의 합이 35% 급증하면서 업계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과시
- 4Q에도 매출 성장률 20%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동사는 지난해 DECKE와 올해 The Cashmere, Lanvin acc. 등 신규 브랜드를 연속 출시함에 따라 외형 성장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 동사의 매장 수는 올해 연말까지 yoy 20% 증가한 620개로 예상됨. 내년에도 현대와 신세계 등 백화점 업계의 출점이 이어짐에 따라 동사 역시 80~90개 신규 출점을 계획 중이며 이는 전체 매출 성장에 약 13% 기여할 것으로 전망
- 브랜드 출시 효과가 런칭 2-3년차부터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고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한편 지난 2년간 적극적인 R&D 투자 결실로 출시 25년차 된 TIME, NINE, SYSTEM과 같은 기존 자사 브랜드의 점당 매출이 평균 5~7%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기존 브랜드의 성장도 출점 효과와는 별도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Valuation re-rating 지켜보는 재미
- 우리보다 앞서 저성장을 경험한 일본의 경우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의류 시장이 지난 2005년~2014년 10년간 CAGR 기준 -0.9% 성장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UNIQLO> 제조사인 Fast Retailing은 매출이 연평균 1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씩 증가했음. 이 시기에 Fast Retailing사의 주가는 절대 수익률 280%, 상대 수익률 51%를 기록하며 크게 상승
- 한섬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Fast Retailing사와 직접 비교하는데 이견이 있을 수 있음. 그러나 경기 요인과 무관하게 브랜드 전략만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그 가치가 재평가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접근 가능. 3년 평균 이익 증가율이 24%로 예상되는 등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동사에 대한 valuation re-rating은 시간 문제라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