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dmitory.com/issue/182814585
서민정과 이민용은 풍파고 교사 동료이자 서로 좋아하는 사이.
헤어졌던 두 사람은 수련회에서 민용의 쪽지를 받고 다시 만나기로 함.
그런데 여기서 민용의 쪽지 내용을 시청자에게 알려주지 않음.
이 선생님 글 잘 쓴다는 민정의 말과 두 사람의 행동으로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겠거니 짐작할 뿐.
이민용의 조카이자 서민정의 제자인 이윤호는 서민정을 짝사랑함. 이민용과 서민정의 연애와 이별을 알고 있던 윤호는 하필 이 둘의 재만남을 목격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됨.
못마땅한 윤호.
다음날 수련회.
풍파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되고, 민용-민정이 같은 팀, 윤호는 다른 팀이 됨.
세 발 맞아야 아웃.
우선 윤호는 평소에 대놓고 서민정한테 좋아한다고 데이트하자고 대시하던(???이지만 진짜임) 같은 반 남자애를 아웃시킴.
세 발만 맞아도 아웃인데 굳이 총탄 낭비하면서 더 쏨.
"염승현! 아웃입니다ㅏㅏㅏㅏ"
굳이 친절한 안내 멘트까지.
"이거 재밌는데 아주 재수 없는 놈 하나 처리했더니 속이 확 풀리네 아주."
이후 돌아다니던 윤호는 삼촌과 선생님의 꽁냥꽁냥을 목격하게 됨.
묘해지는 윤호의 눈빛과 표정,,
민용과 민정이 흩어지자 곧바로 민용에게 따라붙어 민용을 아웃시키는 윤호.
"아웃이야."
"아, 거 자식 인정사정 없네 참. 야, 한 방은 좀 봐주면 안 되냐, 꼭 죽여야지 돼?"
)웅 삼촌 말 안들을거야)
자신이 아웃시킨 민용을 두고 돌아서던 윤호는,
민정과 마주친다.
손까지 흔들어준다. 귀엽다.
윤호를 보고 언제나처럼 웃어주는 민정을 발견하고 살짝 밝아지는 윤호의 표정
하지만
응, 넌 웃어 난 쏠 거야.
윤호의 가슴에 세 발을 연짱으로 쏘는 민정.
한 발씩 맞을 때마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윤호,,
"와ㅏㅏㅏ 명중이다!! 너 죽은 거야, 그치?!! 내가 너 잡은 거야!"
민정은 윤호 속도 모르고 아웃시켰다는 사실에 좋아하고,
"이 선생님~! 제가 윤호 잡았어요!!"
뒤에서 지켜보던 민용한테 자랑까지 함.
그걸 지켜보는 윤호의 표정.
자기 나름대로 민정을 좋아하던 염승현도, 민용도 제꼈지만 정작 민정한테 가슴에 총 세발을 맞은 윤호,,,ㅜㅠㅠㅠ
민용을 좋아하는 민정.
민정을 좋아하는 윤호.
민용-민정-윤호 이 삼각관계를 나타내는 쏘쟈닌한 연출..
그리고 3회가 지남.
본래 신지-민정은 같이 사는 절친.
신지-민용은 이혼한 부부.
아직 신지는 민정과 민용이 재결합한 걸 모르는 상태.
신지는 여행가방에서 의문에 만년필 두 자루를 발견하고,
이혼 전 민용이 유럽여행에서 사오고 못찾았던
만년필이란 걸 깨달음.
그리고 만년필에서 발견한 과거 민용의 쪽지.
이 시점에 민용과 재결합 할 생각이 들고 있던 신지는 쪽지를 읽고 감상에 젖게 되고..
민용의 쪽지 뒷면에 자신의 후회를 암시하는 듯한 쪽지를 적어서 민용에게 돌려줄 만년필에 넣음.
민용에게 만년필을 준 신지.
민용이 쪽지를 읽을 거란 생각에 살짝 들뜸.
그러다 신지는 갑자기 빌릴 게 생겨서 민정의 방에 들어가 서랍을 뒤지게 됨.
그리고 발견해버린 민정을 향한 민용의 쪽지.
민용이 민정을 향해 쓴 애틋한 쪽지가 나아중에 민용을 좋아하는 신지를 통해 공개됨.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로 한 걸 짐작하고 눈물 흘리는 신지,,
(아 ㅅㅂ 내 쪽지)
민용 몰래 민용의 방에 쳐들어가 뒤져보지만 찾을 수 없고,
두고 나간 민용의 폰에서 민정의 데이트 약속 문자를 본 신지는 급하게 그 장소로 뛰어감.
예상치 못 한 신지의 등장에 놀란 두 사람.
"너 왜..?"
"어, 뭐 좀 찾을 게 있어서, 오빠 만년필 갖고 있으면 좀 줘볼래??"
(??)
일단 준다.
뒤돌아서 후다닥 편지를 빼고 만년필을 돌려주는 신지.
"아ㅎㅎ 아무래도 짜가인 거 같아서 확인 좀 하느라고 ㅎㅎㅎ 진짜네."
"뭐?"
"아 그럼 나는 갈게. 데이트 잘 해! 안녕~ㅎㅎㅎㅎ"
돌아서자마자 우는 신지.
"막차 떠나보낸 게 누군데. 너야 이 멍충아. 자꾸 신파 떨래?"
자기가 회수한 민용의 쪽지를 꺼내보는 신지.
'사랑하는 남편' 이라고 말하는 민용이 과거의 지나간 일이라는 걸 알려주듯이 카메라가 2005년 8월을 클로즈업함.
민정에게 보내는 민용의 쪽지는 2007년 4월..
민용이 재결합하고 싶어했을 때 타이밍을 붙잡지 못 한 신지와 민용 민정의 삼각관계...
삼각관계가 두 개면 재미도 두 배!!
심심해서 정주행하는데 로맨스 연출 너무 존잘존잼이라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정이 비중이 갑자기 높아진 걸로 아는데 어떻게 이렇게 재밌지
첫댓글 윤호야..
그 장면도 되게 슬펏는데 그 신지가 아파서 집에 누워있는데 어쩌다 민용이 간호해주다가 잠깐자고 일어났는데 신지가 오빠 갔어? 돌아오지도 않는 대답에 이미 간걸 알면서도 깜깜한 방에서 갔냐고 울면서 물어보는거 존나 슬프더라
진짜...ㅠㅠ 서민정 이민용 신지 셋 다 넘 이해가 안 갔었는데.. 그럼에도 좋아할 수밖에 없던 매력있는 캐릭터들이기도 했지만ㅋㅋㅋ 그립다
나진심 다들서민정캐릭좋아했지만 난 방영때도 노이해 아무리뇌를빼도 친구전남편이랑 말이되냐고
난 그냥 이거 안본 사람으로써 어떻게 친구 전남편과 ......... 이 생각만 들어
근데 나 요즘 계속 다시보기 정주행중인데 처음에 신지가 남편이고 애고 상관없이 유학 가고 한국 들어와서도 남자친구 사귀고 전혀 미련없이 굴었고 이민용도 계속 신지랑 재결합 하고싶어하다가 그게 이어지니까 결국 포기하고 그사이에 서선생한테 마음을 연건데(친구의 베프인건 노이해지만) 신지의 미련이 타이밍이 너무 안맞았어. 마지막회까지도 자기 꿈 이룰때까지 재결합은 안한다고 해서 난 둘이 결국 헤어졌을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