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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친구님들~
1년 만에 인사 올리는 와인강입니다.
작년 오늘 디오게네스님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전주에 다녀온 후 헛헛한 마음에 카페활동을 중단했었더했죠.
전화로, 문자로, 방문으로 안부를 물어주시는 할리친구님들 덕분에 2017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한해동안 제 비지니스에 충실하며 지냈습니다.
그냥 복귀합니다. 라고 적기엔 뭔가 무성의할 것 같아서 페이스북에 올렸던 소식들을 바탕으로 와인강의 2017년 단상을 전합니다.
스크롤 압박이 매우 심하실거에요~ ㅎ *^^*
[페북 2017.1.13]
2017년의 시작이 참 좋습니다.
이달 초에 프랑스 루시옹의 귀족와인 샤또 발미가 셀러에 입고되고 다가올 3월 경에 호주, 리오하, 시칠리 와인이 수입될 예정이어서 작년 말부터 창고 자리를 찾고 있었더랬죠.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속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저렴하게 창고로 사용할 자리에 추첨으로 당첨 됐습니다.
뽑기 순서를 정하는 추첨에도 1번으로 뽑더니 바로 이어서 당첨 티켓을 뽑았습니다.
당분간 창고 자리가 모자라 골머리를 앓는 일은 없을겁니다~ ㅎ...
(^___^)V
[페북 2017.1.17]
할리 친구님의 자동차 사고 소식을 듣고 새벽에 전주 내려왔다가 잠시 얼굴 보고 올라갑니다.
안전운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페북 2017.3.12]
오랜만에 강화도로 콧바람 쐬고 옵니다.
반지도 선물로 받고 밴댕이 정식도 맛나게 먹구요~ *^^*
2017년 3월 21일에는 스쿠터 타고 점심 사주러 오시던 엘상유님께서 사고가 나셨습니다.
유럽투어 때도 목발을 짚고 가셨는데 또 다리가 부러지셨다네요...... ㅠㅠ
그래도 천만다행인게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갑상선암이 발견됐답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바로 직전이어서 꽤나 큰 수술을 받으셨죠.
다리 수술도 잘 됐고 갑상선암 치료도 성공적으로 마쳐서 이제는 거의 회복단계에 계십니다.
정말 감사한 사고였습니다~ *^^*
[페북 2017.4.3]
새로 입양한 호주와인 아르탄 쉬라즈 시리즈가 지난 1월 추첨으로 당첨된 광명창고에 드디어 입고 됐습니다. 정확한 셈을 놔 봐야겠지만 가성비 깡패급의 멋진 호주 와인들이랍니다. 업계친구님 두분이서 도와주셔서 완전 수월하게 까데기 치고 뫘지요~ ㅎㅎㅎ
아르탄, 아르탄 리저브, 모티크~!
멋진 호주 쉬라즈 형제들 기억해주세요~ *^^*
[페북 2017.4.15]
신용산역- 홍성- 간월암- 안면암- 백사장해변 털보선장 중식-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홍성 재래시장을 끝으로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걷고, 또 먹고 마시고 걷고를 반복하며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고 상경 중입니다.
애정하는 독일포럼 회원님들과 완전 힐링하는 기차여행입니다.
오늘은 저도 사람답게 사는 것 같습니다~ *^^*
2017년 4월 27일에는 고흥에 계시는 블루핀님께서 할리전국투어 미션을 다녀가십니다.
술한잔 하시고 가시랬는데 저랑 술마시면 다음 날 일정에 차질 있으실거라고 유리감옥에서 커피만 한잔하시고 바로 출발을 하셨더랬죠~ ㅎ
[페북 2017.4.30]
2인분 이상 포장이라는 봉포머구리 물회를 사정해서 1인분 코펠에 담아와서는 아바이 마을에서 파도소리를 벗 삼아 밤을 지새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나? ㅎ
상경길 중간 어딘가에서 하루 더 있다가 내일 유리감옥으로 바로 출근해야겠습니다~ *^^*
[페북 2017.5.5]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밀린 숙제 한 기분이에요~ ㅎ *^^*
[페북 2017.5.7]
금요일 저녁에 유리감옥 탈옥해서 강촌, 화악산, 청평, 유명산으로 노숙자 모드 유람 다니다 이제 복귀합니다.
바람에 날려갈까봐 오늘에야 자전거 타고 들어갑니다~ ㅎㅎㅎ *^^*
[페북 2017.5.11]
워커힐 호텔에 배송놀이 다녀갑니다.
국가대표 소믈리에님들의 초이스~!
워커힐 오시면 상큼달콤 작업주~! 노블하우스 리슬링과 화이트 와인의 바디감이 뭔지 알 수 있는 숙성의 풍미~! 1997년산 케르너 아우스레제를 꼭 맛보세요~ *^^*
[페북 2017.5.14]
모처럼 백호와 남한강변의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깁니다.
호젓한 이 순간이 참 좋습니다~ *^^*
2017년 5월 22일에는 다둥이 아빠 귀안의복서님께서 짜잔~ 나타나십니다.
늘 지나실 때마다 들러서 간식거리 사주시고 가시죠~ ㅎ
귀안의복서님~
일산 체육관 대박 나시고
올해도 안전운전~! 입니다~ *^^*
[페북 2017.5.28]
World Wine Meetings (WWM) Singapore 2017 에서 열심히 제품 테이스팅 중입니다.
수입 후보군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네요.
B.U.T......
풍미는 기본이고 한국시장의 실정과 여러가지 조건에 적합해야겠죠?
간만에 오감을 초집중합니다~ *^^*
[페북 2017.6.2]
싱가포르 와인행사 마치고 호치민으로 넘어와서 휴양의 참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베트남 현지인 놀이 하고, 마사지 받고 또 인어왕자(?) 놀이도 하며 룰루랄라~ 에너지 재충전 쫙~쫙~~!! 합니다.
오늘은 또 어디를 갈까나? ㅎ *^^*
[페북 2017.6.5]
싱가포르에서의 비지니스 여행과 베트남에서의 휴양까지 10박 11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막 귀국했습니다.
250km에 달하는 땅굴인 사이공(현. 호치민) 최전선의 구치터널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한컷~ *^^*
2017년 6월 7일에는 한국에 새로 부임하신 뵈르네르 독일 부대사님께서 우리 독일포럼에 인사하러 오십니다.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소탈한 뵈르네르 독일 부대사님의 모습에 반했더랬죠.
2차는 당연히 양재동 크롬바커 하우스에서 시원한 독일 맥주로 입가심합니다~ *^^*
[페북 2017.6.23]
오전엔 할리친구님이 에스탐파 골드 한박스 시켜서 배달놀이 다녀오고, 지금은 다른 할리친구님 오셔서 유럽 노천카페 분위기로 와인 한잔합니다.
지금 홍어 사러 가시는 중~ ㅎㅎㅎ *^^* (사진 교체)
[페북 2017.7.8]
12년만에 제 책상을 다시 조립했습니다. 귀국하자말자 집안 부도의 여파로 모든 대외 활동을 접고 유리감옥에 스스로 투옥을 하며 자그마한 지하창고 한귀퉁이에 박아둔 책상이랍니다. 귀국 전 만들어온 독일 자동차 번호판도 다시 달구요. 부서진 틈을 꺽쇠로 이으며 손아귀에 쥐는 났지만 정말 신명나게 나사를 조였습니다. 비록 의자는 곰팡이가 피어서 일찍이 버렸지만요~ ㅎㅎㅎ
본사창고 이전 및 와인 섹션 재배치가 제 책상조립과 함께 오늘로 오롯이 끝났습니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물회 한그릇에 시원하고 상큼한 오늘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페북 2017.8.3]
화요 조태권 회장님의 초대로 화요 디스커버리 패널분들과 함께 미슐랭 스타를 받은 비채나에서 즐겁고 맛깔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제 2 롯데월드 81층에서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발아래 두는 경치가 참 좋더군요.
유리감옥에서 소수정예로 와인도 한잔하고 순대국에 쐬주도 한잔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나눈 참 즐거운 하루랍니다~ *^^*
2017년 8월 4일에는 심장마비 걸릴 뻔 했습니다.
2016년 말에 유리감옥에서 무보수로 도와주시며 이태리 여행사업을 준비하시고 2017년 초에 이태리로 넘어가신 칼리님이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시는게 아닙니까~~~!!! @_@;;
에휴......
여권을 소매치기 당해서 어쩔 수 없이 잠시 한국에 들어오셨답니다.
오랜만의 회포도 풀고 이런저런 외국생활 이야기도 하면서 막 듣기 싫은 소리 했었는데 안 삐지셨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칼리님~
이태리 피렌체에서 여행사업 대박나시길 바래봅니다~ *^^*
[페북 2017.8.12]
"동해안의 일탈" 투어를 조용히 기획하다 급작스런 백호의 앙탈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는 귀히 얻은 시간이 아까워 사발이 타고 추억여행합니다.
금요일 밤 멍하니 내려와 전주 가인막걸리에서 쐬주 한잔하며 추가 안주를 못 먹는 신세를 한탄합니다.
지난 겨울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누워계신 디오게네스님 병문안 다녀갑니다. (사실 1월에 사고소식을 접하고 바로 다녀간 뒤 헛헛한 마음에 할리 동호회 활동도 다 접었더랬죠.)
작년 이맘때 "지리산의 일탈" 투어에 디오게네스님이 알려주신 피아골에서 몸을 식히며 그 시간을 그리워합니다.
전주 나오기 전에 남부시장 토박이 사장님께 전날 추천받은 한국식당에 갑니다. 1인분 8천원... 2인 이상 가능... 아... 우짜지...... 여행이라 그냥 미친놈 됩니다.
급조한 인스턴트 안주에 지리산 자락에서 쐬주 한잔 곁들이니 추억에 잠기는 밤입니다.
P.S.: 친구님들~
세상사, 인간사에 지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 나와바리(?) 침공을 스텔스 모드로 다녀갑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
[페북 2017.8.15]
전주에서 남해로 넘어오며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 들러줍니다. 꼬막정식에 도전하려했는데 비싼 2인분 이상이라 포기~! 광양 어느 시내에서 저렴이 고기부페로 배빵~! (먹부림 사진은 댓글에~ ㅎ)
금오산 전망대에서 다음 날 일출을 보려 한치앞도 안 보이는 굽이길을 뚫고 올랐지만 귀곡산장에 나올법한 짙은 안개와 을씨년스러운 세찬 바람에 다시 하산합니다.
남해대교 밑에 주차하고는 야경을 벗삼아 돌멍게에 쐬주 한잔합니다. 쥔장 부부의 티격태격 소리에 사람사는 모습도 엿보구요.
다음 날 느즈막히 일어나 남해여행을 시작합니다. 독일 마을부터 들러줍니다. 많이 알려진 탓일까요? 이제는 너무 상업적으로 변한 모습에 아쉬운 마음 한가득입니다.
남해에 왔으니 남해의 별미인 멸치쌈밥 안 먹어주면 섭하겠죠. 미조항에 들러서 멸치쌈밥도 먹어주고 비가 살짝 그친 틈을 타 산보도 합니다.
다랭이 마을 가는 길에 보니 미국마을도 생겼더군요. 아직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지만 입구에 자유의 여신상이 재미납니다. 은모래 비치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해수욕을 즐기시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부러운 마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태리 친꾸에테레를 연상시키는 다랭이 마을에서 한컷 찍습니다. 돌아나오다 보니 사진을 찍는 포인트에 새로 설치한 테라스가 있습니다만 백호와 함께 찍었던 제 자리가 저는 더 좋습니다.
남해 일주를 마치고는 북으로 북으로 달리며 밤머리재 넘어서 무주구천동에서 파전에 무주 막걸리 한잔합니다. 서비스로 주신 된장찌게가 일품이라 이슬양도 급소환합니다.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차박을 하고는 라제통문을 마지막으로 상경길에 오릅니다.
지난 6월 본사창고 이전 때는 한번에 1팔레트를 옮기는 괴력을 발휘하더니, 이번 4박 5일간의 "남해의 일탈"에 제 발이 되어주고 침대가 되어준 도토마입니다.
(도토마 = 도미토리 + 말 마)
백호와 함께 복귀하던 길로 쉬엄쉬엄 안전하게 상경하겠습니다~ *^^*
[페북 2017.8.27]
제 5회 아시아 와인 트로피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벽에 국도 타고 대전으로 내려와서 오후 내내 테이스팅에 온 집중력을 쏟았더니 살짝 긴장이 풀어지며 피곤해지네요. 독일, 이태리, 중국, 한국에서 오신 멋진 팀원님들과 4일간 즐거운 시음하겠습니다~ *^^*
[페북 2017.8.30]
제 5회 아시아와인트로피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독일, 이태리, 중국, 한국에서 오신 멋진 팀원님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P.S.: 9월 4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더와인에서 프리 테이스팅을 합니다. 소믈리에, 업계 관계자님들은 물론이고 페친님들도 오셔서 다양한 와인 맛보시고 입에 맞는 와인들을 직영 할인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놀러오세요~ *^^*
[페북 2017.9.1]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대전국제와인페어가 열립니다.
페친님들~ 많이들 놀러오세요~ *^^*
[페북 2017.9.8]
슈뢰더 전 독일총리님과의 디너가 참 맛깔난 시간입니다. 제가 독일에 있었던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동시대에 총리로 지내셨던 분이라 제게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오늘날 유럽을 이끄는 독일을 만든 초석인 어젠다 2010이 당시 총선에 앞서 크나큰 정치적 리스크를 알고도 독일 경제를 위하여 정치생명을 걸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는 말씀에 참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녁 내내 유쾌한 농담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준 참 인상 좋은 동네 아저씨 느낌이었더랬죠. 자서전에 제 이름과 함께 싸인해서 선물 받았어요~ ㅎ *^^*
[페북 2017.9.11]
토요일 오전 창고에 가서 와인 챙기고는 파주를 접수하고 합정에 2호점을 오픈한 몰토베네에 배달놀이 끝내고 바로 결혼식장 가서 주차장에서 수트로 갈아입었더랬죠~ ㅎ
독일포럼 멤버님의 따님 결혼식에 슈뢰더 전 독일총리님께서 축하 말씀을 해주셔서 완전 깜놀했습니다.
바로 대구로 내려가서 늦은밤에 인비노에 배송 완료~! 이제 대구에서도 이칼레스켄과 노블하우스 리슬링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늦은 밤 친구와 술한잔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 제수씨가 끓여준 북어국으로 아침 해장하고 벌초도 완료~!
대전의 멋진 칵테일바 콤마에 저희 와인러버의 주력 와인들이 세팅으로 들어가며 배너도 설치해드리고 막 상경을 했습니다.
완전 알차고 즐거운 반전국구 주말 배달놀이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
[페북 2017.10.4]
유명산, 널미재, 대곡치 지나서 백양치에 오릅니다. 오랜만에 맘껏 와인딩을 하니 답답한 마음이 날아가네요. 이제 남종면 돌아서 남한산성으로 복귀합니다. 식당 연 곳이 없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점저 때워야겠습니다~ 배고파요~ *^^*
2017년 10월 5일 추석연휴에 익산의 으리으리~한 의리의 라이더 자유영혼성태님께서 상경을 하십니다.
할리투님과 동해안 투어를 하고 오시려고 했는데 비소식이 있어서 바로 서울로 오십니다.
그냥 저랑 술만 마시다가 가신다고~ ㅎㅎㅎ
마침 한국에 계시던 존윤님과 최근 열혈라이더가 되신 로빈킹님께서 유리감옥으로 조인을 하십니다.
좌측 앞 두분과 우측 앞 한분은 저희 와인업계분들이십니다.
함께 어울려서 2차 삼겹살에 쐬주까지 맛깔난 시간이었습니다.
존윤님~
삼겹살 잘 먹었습니다~ *^^*
[페북 2017.10.7]
양평 Mr. J Café 갤러리에 배달놀이 다녀갑니다. 저희 와인을 세팅으로 쓰시는 레스토랑이라 배너도 하나 살포시 세워드리고요. 심심하고 지루한 긴 명절 연휴엔 배달놀이가 갑이라죠~ ㅎㅎㅎ *^^*
[페북 2017.10.9]
토요일 청풍호에서 새로 구입한 차박용 도킹텐트 설치해보고는 완전 반했습니다. 하트 뿅뿅뿅~~~!!! 일요일에는 대구에 볼 일 보고 남해투어 마치고 올라오는 익산, 서울 할리팀들과 지리산에서 조인합니다. 비록 사발이로 지리산 투어를 다녔지만 마음은 백호와 함께였다죠~ ㅎㅎㅎ *^^*
[페북 2017.10.17]
2017 한국와인 품질평가회에서 다양한 국내 와인들을 시음하고 갑니다. 몇몇 와인은 퀄리티의 발전이 상당하네요.
스페인 순례자의 와인인 돈하코보의 안드레아가 방한 중이라 귀한 경험을 함께하고 이제 공항으로 배웅을 갑니다.
한국와인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
[페북 2017.10.21]
홍천 사랑말 한우 국화 축제의 드라이에이징 한우 시식회에 초대돼서 백호랑 훌쩍 다녀왔습니다. 구워먹을 자리가 모자라서 2명분 저녁 안주거리로 챙기고는 아점으로 막국수 한그릇 후루룩 마시고 유리감옥으로 복귀 완료했더니 와인친구님이 볼랭저 로제 샴페인 먹여주시네요~ ㅎ
2차는 어디로 갈까나?
신명나게 달린 하루입니다~ *^^*
[페북 2017.10.29]
인간세상에서 소진한 에너지를 자연에서 얻고 갑니다. 이제 곧 가을양도 떠나려는 채비를 하네요. 시간은 이리 흘러가겠지요.....
카르페디엠~! *^^*
[페북 2017.11.2]
와인업계 전문인들을 위한 루시옹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더클래식 500에서 진행 중입니다. 4시 30분에 시작할 시음회에 오시면 현재 수입되는 다양한 루시옹 와인들을 시음하실 수 있답니다. 저희 와인러버의 샤토 발미도 있어요~~~ *^^*
[페북 2017.11.8]
워커힐 호텔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는 슈타츠바인굿 프라이부르크의 케르너 아우스레제 1997년산이 20년의 숙성 끝에 드디어 여러 레스토랑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스터와인에서 하루만에 완판이 되는 기염을 토하더니 도매 세왕상사에서도 초도 발주 테스트 후 박스 단위 발주가 나오네요~ ㅎㅎㅎ
만 20년 숙성된 화이트 와인의 바디감과 산미가 탱글탱글하게 살아있는 노블한 스위트 풍미를 느끼고 싶으시면 콜미~~~ *^^*
[페북 2017.11.10]
어제는 오랜만에 업계친구님들과 불타는 밤을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강력한 귀소본능으로 집에는 왔네요~ ㅎㅎㅎ 해장이 시급한 아침입니다~ *^^*
[페북 2017.11.12]
청풍호에서 불멍 때리며 차박하고는 오전에 대구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울긋불긋 물든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즐기며 국도 따라서 천천히 다녀오는 길에 떠나는 가을양도 배웅하구요. 마음이 참 스산한 날입니다......
[페북 2017.11.15]
World's Leading Wines 시음회 및 디너에 다녀갑니다. 맛난 와인은 있는데 와인러버의 포트폴리오에 맞는 가성비 끝판왕 와인은 안타깝게도 못 만났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ㅎ *^^*
[페북 2017.11.18]
와인친구님들 덕분에 맛난 와인들과 유리감옥에서 직접 요리하신 석화코스요리로 배부른 밤입니다~ *^^*
[페북 2017.11.30]
[소상공인을 위한 와인 셀렉션]
와인의 풍미를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오감, 즉 시각, 후각, 미각, 촉각, 청각을 통해 와인을 테이스팅 한다. 우리는 시각을 통하여 와인의 색, 탁함의 정도를 보고, 후각을 통하여 와인의 향을 맡고, 미각을 통하여 당도와 산도의 조화를 맛보고, 혀의 촉각을 통하여 떫은맛을 인지하며, 미각과 촉각에 영향을 끼치는 온도감각에 의하여 적절한 와인의 맛을 느낀다. 청각은 본질적인 와인 평가보다는 테이스팅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 간접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와인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하나의 문화이다.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여 전파하기 위해서는 배움의 자세가 중요하다. 마치 사람이 태어나 걸음마부터 시작해서 걷기, 뛰기를 배우듯이 와인을 업으로 추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고급 레스토랑 또는 호텔 레스토랑에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와인을 관리, 서비스하는 소믈리에가 상주한다. 하지만 동네... 상권에 있는 소규모의 레스토랑, 바 등에서 이런 전문 인력을 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와인 판매의 실패 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와인 셀렉션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와인 테이스팅 학문에 입각한 와인 풍미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시음을 통하여 기본 밸런스가 뛰어난 와인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곳에서 수박 겉핥기 식의 얕은 와인 지식과 짧은 와인 경험을 통한 주관적인 기호도에 따라 와인을 셀렉션해서 고객의 기호도에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대형 수입사의 프로모션 와인을 선택하여 식상한 와인 리스트를 만들거나, 단순히 마진율을 위해 행사용 와인을 선택하여 타 업장 할인행사 때문에 가격 비교를 당하기도 한다. 고객에게 와인을 추천할 때에는 소통을 하며 정확한 니즈를 파악 후 알맞은 와인을 추천하는 게 기본이지만 수입사와의 계약 또는 관계에 의하여 밀어내기 식 재고 소진용 와인을 추천하는 업장도 많다. 고객을 위한 진심 어린 추천을 할 때 마음과 마음을 통하여 진정성이 전달되지만, 앞서 말한 식의 눈앞의 이익을 위해 와인을 추천할 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객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와인 판매의 전략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인간의 기본 4대 미각인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의 역치를 훈련하는 기본적인 미각훈력과 비교 시음의 첫 단계인 트라이앵글 테이스팅부터 시작해야 한다. 더 나아가 포도 품종, 재배지 그리고 빈티지 등의 비교 훈련과 호리존탈, 버티컬 테이스팅 등의 과정을 통하여 와인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 이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비싼 임금을 지불하더라도 정규 교육을 받은 인력을 충원하거나, 얕은 지식과 짧은 경험을 가진 이가 아니라 제대로 된 전문인에게 와인 셀렉션을 의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 결정요인 분석” 연구기간(2006~2013년) 중 폐업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업종별 평균 생존기간은 도·소매업, 음식점 및 숙박업,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각각 5.2년, 3.1년, 5.1년으로 음식점 및 숙박업이 다른 두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음식점 및 숙박업은 1~2년 안에 폐업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3년 생존율은 28.5%(2013년 기준)이다. 폐업률 결정 요인은 분석 3가지 관점인 경기, 비용, 경쟁적인 요소 중 경기적인 요소는 따로 언급을 안 해도 어렵다는 현실을 모두 느낄 것이다. 비용적인 요소를 보면 현재 대출 금리가 상승세에 있고 2018년 최저 임금은 7,530원으로 올해에 비해 16.4%가 인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재료비, 임대비 상승까지 더해지면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경쟁적 요소를 살펴보면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이어지며 자영업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50, 60대의 강제 퇴직 후 경제활동을 계속해야 하는 퇴직자의 경우 퇴직금과 대출금을 끼고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요식업에 뛰어든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사전 조사와 충분한 준비 없이 오픈 후 큰 실패를 맛보고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 와인샵, 와인바, 레스토랑 등 소규모 자영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창업자분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앞선 언급한 여러 상황의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체계적인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인과 함께 검증된 와인 셀렉션을 준비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끝맺음을 한다.
<와인셀렉터 강순필>
독일 하일브론 대학교에서 와인경영학을 졸업하고 재학시절 외국인 및 학생 신분으로는 최초로 독일와인 품질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와인칼럼니스트, 와인교육가이자 기업체 와인강사 및 코리아와인챌린지, 와인컨슈머리포터, 베를린&아시아 와인 트로피의 심사위원으로 현재 활동 중이며, 2005년 이래로 와인수입사인 ㈜와인러버와 직영 와인샵&바 더와인의 대표이사로 있다. 문의: ㈜와인러버, 02-577-9822
출처: DNC Drinks and Culture
[Soon-Pil Kang's Profile]
Wine Business Management - Heilbron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Ex. Wine Quality Controller - Germany
Wine Educator - Korea
Judge
- Korea Wine Challenge
- Wine Consumer Reports
- Berlin & Asia Wine Trophy
President of wine shop&bar THE WINE by wine importer WINE LOVER INC. since 2005
Wine Selector for Wine Shop, Bar, Restaurant etc.
[페북 2017.12.3]
[순례자의 와인, 돈하코보 Don Jacobo]
예루살렘과 로마에 이어 유럽 3대 순례지로 꼽히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인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는 "야곱 (Jacobo 하코보)의 길"로도 불린답니다.
리오하 지역을 지나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중 유일하게 그 길과 맞닿아 있는 돈하코보 (Don Jacobo)는 일명 "순례자의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길을 걷는 많은 순례자들은 산티아고 576km 전방에 위치한 돈하코보 와이너리에서 인증샷도 찍고 와인으로 목을 축이고 가기도 하죠.
DAWA (Decanter Asia Wine Awards)에서 메달을 수상한 다양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는 DAWA 테이스팅에서는 Platinum을 수상하며 Best Red Rioja Gran Reserva (97점)에 뽑힌 돈하코보 그랑레제르바 2004 (Don Jacobo Gran Reserva)를 맛보실 수 있어요. 저녁 8시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맛보세요~ *^^*
[페북 2017.12.7]
[스페인 와인 6종 세트 프로모션]
지난 주 스페인 신상 와인 5종 입고 기념 및 DAWA (Decanter Asia Wine Awards)에서 돈하코보 그랑레제르바의 Best Rioja Gran Reserva 선정 기념으로 세트를 구성했습니다.
라만차 지역의 Bodega U.C.I.는 베를린, 포루투칼,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며 2016 Golden League Winner로 선정된 Best Producer 2016 와이너리기도 합니다. 나바라 지역의 까스띠요 데 에네리즈 크리안자는 아주 훌륭한 가성비의 풍미를 보여줍니다. 순례자의 와인으로 유명한 돈하코보는 직전 포스팅 참조하세요....
12년만에 와인러버의 첫 프로모션입니다.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은 어떤 아이일까 궁금하시죠? ㅎㅎㅎ
각종 연말 모임에서 큰 사랑 받으실겁니다~!
구매기간: 2017년 12월 31일(일)까지
구매장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272(도곡동) 도곡푸르지오 1층 더와인
구매문의: 02)577-9822 또는 페메
정상 권장소비자가 2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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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종 세트 할인가 150,000원☆
(2세트 이상 구매 시 서울.경기 지역 할리로 직접 배송~! 우천 시 차량으로~ ㅋ)
1. Realce Sauvigon Blanc 2016 라만차, 화이트
2. Realce Bobal 2016 라만차, 로제
3. Ikalesken 2012 라만차, 레드
4. Cerro Gil 2009 라만차, 레드
5. Castillo de Eneriz Crianza 2013 나바라, 레드
6. Don Jacobo Crianza 2012 리오하, 레드
2017년 12월 11일에는 할리친구님이자 일주일에 두어번 점심 사주시는 쇼당맨님께서 지인분들과 유리감옥에서 와인 한잔하십니다.
오랜만에 유리감옥 전속 색소폰 연주자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더랬죠.
거의 매일 술약속 있으시면서 2016년에는 광고업계 책을 쓰셔서 출판 하시더니 작년에는 제 2의 인생을 위하여 대학원 색소폰 과정에 입학하셔서 학구열을 불태우고 계십니다.
쇼당맨님~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
[페북 2017.12.24]
늘 그러하듯이... 와인샵이자 샵가격으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캐쥬얼 와인바인 더와인, 일명 유리감옥은 24일부터 31일까지 쭈~우~욱 오픈입니다. 아마 1월 1일도...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나름 특식 먹고 출근했습니다. 이미 와인샵 대기고객 한분 응대 클리어~! 크리스마스, 연말에 부담없이 와인 마시고픈 분들은 웰컴입니다. 사식 사들고 놀아주러 오시는 분들은 더 환영입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Frohe Weihnachten~!
2017년 12월 28일에는 동네주민 라이더시지만 정모 때나 겨우 얼굴을 뵐 수 있는 이스테파노님께 가서 삼겹살에 쐬주 한잔 얻어먹고 얼큰하게 취해서 귀가를 합니다.
아~ 오랜만에 졸다가 내릴 곳 지나쳐서 겨우 막차 타고 귀가를 했습니다~ ㅎㅎㅎ
이스테파노님~
자주 얼굴 보여주세요~ *^^*
[페북 2017.12.31]
2017년을 마무리하며 참 고무적인 일이 있어서 조용한 유리감옥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하며 가만히 한해를 돌아다봅니다.
1인 영세 수입상이라 시음주도 못 드리는 형편이지만 뜻깊은 소믈리에님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올해도 많은 배달놀이를 다녔더랬죠. 최근 새로이 미팅을 다녀온 업장이 있는데 엊그제 대표님과 공동대표인 셰프님, 아리따운 소믈리에님 그리고 소비자 대표 미각으로 참석하신 친구분 이렇게 네명이서 유리감옥으로 제품 테이스팅을 하러 오셨습니다. 납품가에 부가세 포함해서 비용을 지불하시고 여러 와인들을 신중하게 테이스팅을 하셨더랬죠. 저희 와인의 가성비와 풍미에 반해서 정말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냉철한 제품 테이스팅 후, 덕분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서 함께 새벽 5시 넘어서까지 달렸습니다. 다른 바손님께 ...글래스 차지 할인해드리고 한잔 얻어서 시음도 하고 저도 마시고 싶었던 와인들 오픈도 하구요. 참 많이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했던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업계친구님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구요. 2018년에도 좋은 인연이 지속되기를 바래봅니다~ *^^*
[2017년의 단상]
1월에는 개포창고가 포화가 돼서 고민을 하던 중 광명창고가 추첨으로 당첨이 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2월에는 호주와인이 새로이 수입되며 인테리어 후 광명창고에 안전하게 입주를 했습니다.
3월에는 창고이전, 파트너 방한 시 의전, 대전국제와인페어에 물류배송, 지방으로 와인배송, 음주 시 편안한 숙소제공, 자연 속에서 차박 등 정말 다용도로 쓸모가 있고 2017년 제 발이 되어준 올란도를 리스했습니다.
4월에는 본격적인 시스템 전환을 위해 직원채용을 시도했습니다만 와인리스트 보강이 연말까지 갈 예정이라 제가 영업에 나서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직원채용은 내년으로 보류를 했습니다.
5월 싱가폴 출장 직전 우연히 만난 구로창고에 반해서 즉시 매입을 계약하고 싱가폴 출장 귀국길에 베트남에서 스톱오버하며 나름 럭셔리한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6월 개포창고와 광명창고를 구로창고로 통합 이전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거의 한달동안 몸무게의 앞자리가 바뀔 정도로 땀 흘리며 까데기를 쳤습니다.
7월에는 싱가폴 출장 후 그동안 고심하던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와인 수입을 최종 결정하고는 일사천리로 진행을 했습니다.
8월에는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심사를 하고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역대 매출의 두배를 훌쩍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더랬죠.
9월에는 슈뢰더 전. 독일총리님과의 반가운 만남을 가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금의 알바양을 만나서 서울, 경기, 대구, 대전 등으로 배달놀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초 추석 대목을 잘 보내고 백호(할리)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가까운 곳으로 라이딩도 다니고 도토마(올란도)와 함께 이곳저곳으로 차박을 다니며 자연을 즐겼더랬죠. 비록 할리로는 아니지만 지리산에서 할리친구님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기도 하구요.
11월 초에는 더클래식500에서 열렸던 루시옹 와인 세미나에서 소믈리에님들에게 샤또 발미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돈 하코보의 담당자 방한 때는 광명동굴에서 열렸던 한국와인 품질평가를 함께하며 몇몇 뛰어난 와인에 놀라기도 했더랬죠.
12월에는 순례자의 와인, 돈 하코보의 그랑레제르바가 디켄터에서 Platinum을 수상하며 Best Red Rioja Gran Reserva (97점)에 뽑히는 기쁨도 누렸지요. 올해 수입되는 와인 중 마지막 스페인 와인들이 도착하며 스페인 와인 6종 세트를 처음으로 소개를 했는데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해를 가만히 돌아보니 2017년에도 역시나 주위 친구님들의 크고 작은 사랑을 많이 많이 받았던 한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우고 싶은 2017년이지만 비지니스적으로는 크나큰 발전을 했었던 감사한 한해입니다. 베풀어 주신 친구님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Einen guten Rutsch ins Neujahr~!
[페북 2018.1.7]
독일 유학시절의 십수년 전 실습 스케쥴에 집을 이리저리 옮기다 여의치않아 잠시 친한 와이너리에 신세를 졌었더랬죠. 함께했던, 이제는 기억도 희미한 그시절 인연이 뜬금없이 한국을 찾아 회포를 풀고자 덤비네요. 지하철 출구 앞에서 기다리며 얼굴 보기 전까지 과연 기억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보는 순간 그 때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하게도 한번 만났던 모친의 안부도 물어주네요.
물론 쐬주 한잔(?)에 넉다운 시켜서 지하철 타고 홍대로 넘어가 클럽 비스무리한 지하 바에도 들러 민폐를 시전하다가 다행히 일요일이라 일찍 클로즈하는 관계로 고이 접어 신세 진다는 홍대 친구집에 인계하고 버스 타고 집에 갑니다. 뎀비기는...... ㅋ
순간 순간 열정으로 가득했던 치열한 시간일 수 밖에 없었고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삶에 쫓겨 앞으로만 달려갈 수 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멀리서 찾아주는 친구가 있으니 그나마 잘 살고 있는거 맞지요? *^^*
2018년 1월 16일 어제는 오랜만에 인천으로 넘어가서 달밤님을 뵙고 왔습니다.
연말에 두번이나 유리감옥을 방문하셨는데 제가 외부 영업 중이라 뵙지를 못했거든요.
살아가는 이야기, 사업하신 이야기, 할리 이야기 등등등
곱창에 쐬주 한잔 마시며 귀한 이야기 가득 듣고 기를 팍팍팍 받고 왔습니다.
달밤님~
늘 건강하시고 올해 계획 세우신 일 모두 이루시는 한해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안전운전~! 하시구요~ *^^*
2017년에는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전환에 올인을 하였고
2018년에는 소프트웨어적인 시스템 전환에 힘쓰려 계획 중입니다.
예전처럼 유리감옥에 몸이 메인게 아니어서 외부 영업을 하다보면 댓글놀이에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눈팅은 계속 하면서 가끔 소소한 일상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알바양이 있어서 몸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영업에 집중하다가 목이 찰 정도로 답답하면 백호 타고 휙~ 떠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라이딩다운 라이딩을 거의 못 했거든요.
암튼 우연히 공도에서 뵈면 반갑게 손 흔들흔들~ 하겠습니다.
할리친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2018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안전운전~~! *^^*
블렉홀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백호랑 한번 내려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