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두번째로 가장 정확한 3점 슛을 가진 이번 시즌의 피닉스 선즈(41.2%)!
05-06 시즌보다 더 좋은 성공률이며(39.9%) 06-07 시즌과는 타이를 이룬다고 합니다.
피닉스 보다 좋았던 팀은 96-97시즌의 샬럿 호넷츠(42%)입니다.
하지만 선즈가 샬럿 호넷츠보다100개이상의 3점 슛을 더 메이드 시켰다고 합니다.
스티븐 내쉬는 우리 삼점이 좋았지만 이렇게 기록적으로 잘 들어갔는지는 몰랐다고 하면서
또 시즌전에 이렇게 잘 들어갈거 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선즈는 삼점 성공률에 top 10에 3명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더들리 4위, 채닝 프라이 6위, 내쉬 10위입니다.)
또한 메이드 갯수도 top11에 두명이나 차지 하고 있네요.(프라이 4위, 리찰순 11위입니다.)
스티브 내쉬: 42.6%
제이슨 리차드슨: 39.3%(예상 외로 높은 삼점)
그랜트 힐: 43.8%
채닝 프라이: 43.9%
자레드 더들리: 45.8%
고란 드라기치: 39.4%
를 보이며 누구 하나 부진 해도 5명의 궁변대가 있기에 쉽게 삼점은 흔들리지 않은 시즌 이였다.
실제로 벤치편에서 리찰순과 발보사가 부진시 더들리가 휼륭하게 매꿔줬다는 예가 있었다.
만약 플옵에서 발보사까지 파이어 해준다면 완벽에 완벽을
더하는 선즈의 궁병대가 될거 같다.
아마레의 활약은 이러한 역대급 궁병대가 있기에(아웃사이드에서 활력을 불어 주기에) 인사이드 에서
짐승같은 활약을 하지 않았나 싶다.
업텝포의 주전, 하프코트의 벤치/공격의 주전, 수비의 벤치
이번 시즌 선즈는 어제 말했다 싶이 완전한 런앤건은 아니다 라고 했다.
실제로 마지막 골스전
(아마레의 인 유어 페이스가 터진 경기, 이 날 올 시즌 져도 좋다라는 느낌을 받은 유일한 경기)에서 선즈 현지 언론에선
옛날 방식으로 골스를 물리 쳤다고 기사의 제목을 삼으면서 이제 더이상 런앤건이 아닌 느낌의 선즈 였다.
하지만 역시 젠트리도 댄토니의 코치인지라 주전들에겐
런앤건은 아니지만 하프코트 공격 중심의 업템포 경기를 보여줬던 시즌이였다.
내쉬 역시 런앤건에 맞는 가드인지라 속공 패스로 힐이 속공을 이끌어 냈다.(리찰순은 수비 리바운드가담에 집중하는 사이)
그리고 후반기 들어선 리찰순도 속공에 간간이 가담하며 어찌댔든 벤치들 보단 빠른 공격을 했다.
그에 반해 벤치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수비 후 공격에 나서는 자세에 임했다.
공격은 철저히 힐과 고란이가 나란히 리딩을 나누며 하프코트에 임하며 주전들 보단 속도가 좀 떨어진 경기를 펼쳤다.
그로인해 상대방은 약간에겐 혼란을 줄 수 있는 템포를 가진 시즌이였다.
벤치의 성장→주전 체력 관리
이번엔 벤치편에서 얘기 하지 못한 출장시간에 관한 얘기이다.
여지껏 선즈 답지 않게 벤치가 성장하면서 주전들의 체력관리가 많았던 시즌인거 같다.
벤치가 주로 2쿼터에 나오는데 주전들이 약간 우세 혹은 동등한 경기를 펼쳐 놓으면 리드을 완전히 빼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전들은 그만큼 늦게 나가고 상대방 주전들이 빨리 나오는 경우가 많은 시즌이였다.(벤치가 역전 당하는 경우 2~3번정도 밖에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4쿼터에도 3쿼터 지고 있는경기나 리드를 빼앗긴 경우에는 역전을 해주거나 동등하게 가져다 주면서
주전들의 부담을 줄어 주며 팬들에게 사랑 받는 벤치였던 시즌이였다.
오히려 주전보다 벤치가 안정감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후반 중반까지 주로 강팀과의 경기에선
젠트리 감독님이 주전들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았다.(이말은 벤치들을 빨리 빼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다시 요즘엔 벤치들을 조금 믿는것 같기도 하다.
플레이 오프에선 믿을지는 미지수 이지만 조금만 더 활용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가장 핫한 팀 중 하나
플옵을 위해서 샌안만 준비하지 않았다.
피닉스 또한 플레이 오프를 위해서 달려 가고 있었다.(24승 6패)
댈러스전은 아마도 내쉬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무리한 일정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허리 부상이 재발해서 정상이 아니였다.
샌안토니오전... 리찰순의 노마크 덩크 미스가 있었던 날 이다. 그래도 그 이후 의기소침 안하고 잘해줘서 다행이다.
유타전는 3쿼터 까지 이기다가 4쿼터 프라이가 나와서 골밑 탈탈 털려 역전패를 당한 경기이다. 역시 이날 데롱이는 영리 했다.
레이커스전는 아문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져서 아쉬웠던 경기다.
밀워키전은 안타까운 보것의 부상이 있던 경기였다. 아마 이날 부터 벤치들에게 출장시간이 늘어 나지 않았나 싶다.
오클라호마전은 피닉스에게 완벽한 패배였다.
1968 01 22 - Phoenix는 2.0M의 금액을 지불하고, 신생팀 창단을 승인받았습니다.
1976 06 04 - Finals에서 3번이나 연장접전을 펼치지만 Boston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습니다.
17년전엔 역대 최강이라 불리던 팀에게 접전끝에 석패했지만 그들은 너무나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리고 17년 후...
우리는 TNTN징크스, 아마레의 분전, 내쉬의 재기, 플옵진출(탈락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수비 성장, 피닉스 답지 않는 벤치 성장
모두 좋은 일들 쪽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모두 안된다는걸 넘어섰습니다.
17년 주기로 파이널에 올라가지만 고배를 마시던 그 징크스 까지 넘어섰으면 합니다.
첫댓글 사랑합니다
저도요 하앍
해가서쪽님 글 생산량이 엄청나시네요 ㅋㅋ 선즈를 많이 사랑하시는듯^^ 벤치편, 주전편, 피닉스편 다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저도 한번쯤 언급하고 싶었던 부분도있네요 징크스가 뭔가요 후훗!
선즈 너무 좋아합니다 ㅋ 피닉스 자체를사랑 합니다 ㅋ 잘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ㅋ 올 시즌 너무 열심히 선즈 선수들이 해서 칭찬이 술술 나오더군요 ㅋ
근대 제 글이 너무 심오한지 댓글이 없네요 ㅠㅠ
매니아도 올리셨으니...팬들이야 거기서 거긴데 좀 나뉘었겠죠 그리고 댓글 단다고 해도 뭐 크게 내용이 다를건 없겠죠 벤치편, 주전편 에 달았던 내용 비슷한거 밖에 더 달게 있겠어요 그런건 너무 신경쓰지마심이^^
TNT징크스는 언제생긴거죠;; 저는 딱히 못느끼겠던데.. 예전 플옵은 죄다 TNT아니었나요? 갠적으로 사운드는 TNT가 젤 나은듯합니다
올시즌 댈러스전에서 깨지기 전까지 18연패였습니다
글쿤요 올해생긴거죠? 제가 본 TNT경기는 많이 이겼거든요 -_-;;
아뇨 몇해전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생긴 징크스는 아니에요 ㅋ
오호 상당히 좋은글이네요 잘보다 갑니다 ^ㅡ^
감사합니다 ㅋ
주전편이나 벤치 편도 한번 보세욧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