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씨앗들이 잠을 잘 거야.
산책길에서 놀이할 자연물들을 그립니다.
비 오는 산책길에서의 빗방울과, 나뭇잎, 씨앗, 열매... 물감으로 그려진 그림 위에 표정을 더해 막대인형을 만듭니다.
봄 : 나는 호박씨앗을 그려볼래.
노란색으로.
봄 : 비 오는 날은 씨앗들이 잠을 잘 거야.
아니면 비를 먹겠지.
은하 : 그리고 키가 쑥~ 커지겠지.
하빈 : 빗방울에 눈도 그리고, 입도 그리고, 코도 그려.
이준 : 씨앗들이 서로 모여 있는 걸 그릴 거야.
하나 : (열매 속에 씨앗 있어요)
은하 : 작은 얼굴이에요.
봄 : 나뭇잎 얼굴 눈은 하트로 그렸어요. 웃고 있는 나뭇잎이에요.
찬희 : 은하언니, 같이 놀까?
은하 : 안녕?
예지 : 밖에서 놀아요.
만든 막대 인형을 가지고 산책길을 여행합니다.
나뭇잎을 지나가요.
나뭇잎에 왔어요.
툭툭툭 빗방울 떨어져요.
제 빗방울도 나뭇잎에 왔어요.
그런데 비가 안 와.
바람은 부는데...
바람이 솔솔 불어.
바람에 나뭇잎도 날아가.
비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만났습니다.
코~ 자.
친구들 머리 위에도 놀러왔어.
바람이 불어서 머리에 툭! 하고.
킥킥.
하나 머리에도 툭!
안녕? 머리 위에 씨앗이 앉았어.
바람에 다시 날아가버렸어.
깡충깡충 뛰어 가고.
봄아, 우리 바꿔서 놀래?
그래!
살랑 살랑~
나뭇잎 친구들이 만났어요.
나뭇잎 집에 들어갔어요.
씨앗은 코~ 자고 있어요.
바람부는 산책길은 아이들의 이야기 무대가 되어주고, 놀이 공간이 되어줍니다.
첫댓글 너무귀여워ㅠㅠㅠㅠ 머리에 콩! 콩! 설렘모먼트...♡
눈이 하트인 나뭇잎은 무얼 보고 있을까. 엄마아빠가 봄이를 볼 때 눈이 하트가 되는걸 알고있니?^^ㅎㅎ
😍😍😍
아마도
단언컨데 엄마생각이 맞을껄요. 두모녀의 눈맞추는 모습을 상상하니 딱 나뭇잎이 네요
교실 안밖을 넘나드는 빗방울,나뭇잎,씨앗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