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기 광활, 마을 인사로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철암의 꼬리 부분인 ‘남동’에서 시작해서 고개 넘어 ‘상철암’까지..
곳곳에 다니며 어르신, 학부모님, 선생님, 아이들과 만나서 인사하고 여쭈었습니다.
5학년 백연이를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해주신 백연이 어머니
아이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신 철암 초등학교 5학년 담임선생님,
철암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철암마을 동장님 · 고무신 사장님,
곧 철거될 예정이지만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오라시던 골뱅이PC방 어머니 등등...
인사를 구실로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역동이 일어납니다.
“젊은 선생님들 또 왔네”
“더운데 젊은 이들이 수고가 많더라”
저희가 다녀간 것이 시장에, 피네골에, 지역사회 곳곳에 이야기 거리가 됩니다.
저희는 그저 인사드리고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여쭈었을 뿐인데,
“이 더위에 수고 한다” 격려해주십니다.
“잘 왔다”며 반겨주십니다.
“불편한 것 없냐” 며 걱정해 주십니다.
인사를 구실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니 관계가 생겨납니다.
메가 TV가 나오는 백연이 집은 앞으로 교육방송 시청에 도움 받기로 했습니다.
철암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하라 하십니다.
경로당 왕할머니께서는 활동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말하라 해주십니다.
사회사업의 핵심은 관계 맺음이라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관계 맺음에 “인사” 그야말로 좋은 구실입니다.
인사하니 도움주실 분을 찾았습니다.
인사하니 자리가 생겨나고, 만남이 됩니다.
인사하니 받는 이, 하는 이 인격적으로 대우받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테고, 사랑받을 테지요.
반갑다 인사드리고
고맙다 인사드리고
그렇게 10기 광활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10기 광활에 든든한 뿌리를 마련했습니다.
천군마마를 얻은 마냥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진지혜7월17~18일.hwp
첫댓글 광활10기 자체가 마을의 이야기거리가 되어 주민들을 이어주니, 존재 자체로도 사회사업이네요?^ㅡ^
인격적으로 귀한경험 .. 광활 속에서 귀하게 대하고 귀하게 대우받는 경험이 매우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인사 잘해서 지역사회에 좋은 관계망을 만들어 가는 신참 사회복지사가 있는데... 정수현 선생, 섬활 동문입니다. 낮에는 근무하며 일 배우고, 저녁에는 마을 인사 다닙니다.
수현오빠는 그런 사람이지요. 누구보다 사회사업 잘 할 사람이지요. 저도 오빠로부터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