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의 실체 (잠2-166)

[라마나욧]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의 실체 (잠2-166)

2024년 8월31일 (토요일)

찬양 : 주 내 아버지

본문 : 잠31:28-31절

☞ https://youtu.be/Lkv2B0rp6i0?si=tvaGdoEOrIrbrgTQ

어제 금요세미나 하반기 사역을 개강했고, 웨이브리즈 플랫폼은 다음주 수요일까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설문조사에 나타난 청년들의 마음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모든 일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하고,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오늘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아내의 소중한 친구 딸이 결혼한다. 여러 가지로 힘겨운 친구의 힘이 되어주기 위해 오늘은 도움의 손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오늘도 길었던 잠언 묵상을 마친다. 어머님이 늘 매일 같이 읽으라고 강권하셨던 잠언 말씀을 60이 넘은 나이에 묵상하며 그 깊이와 넓이를 조금 더 느낄 수 있었다. 다음 기회가 되면 잠언을 현대인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구체적 적용을 담은 묵상으로 하고 싶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현숙한 여인이 자녀와 남편 그리고 공동체로부터 감사와 칭찬과 존경을 받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은 칭찬을 받는다고 함으로 이런 모든 것이 여호와를 경외함에서 나오는 것임을 밝힌다. 28-31절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이것을 NIV성경으로 다시 본다.

<그녀의 자녀들이 일어나 그녀를 복되다 하며, 그녀의 남편도 그녀를 칭찬하여 말하되 "많은 여자가 덕을 쌓았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매력은 속일 수 있고, 아름다움은 덧없으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 그녀의 손으로 이룬 모든 일에 대해 그녀를 존경하라, 그리고 그녀의 행위가 성문에서 찬양을 받게 하라.>

이 본문을 원문의 뜻으로 살펴보면 정확히 지혜로운 여인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이 자녀와 남편과 공동체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을 것이라 한다.

잠언은 지혜문학의 대표적인 책이다.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늘 본문인 잠언의 마지막 부분을 현숙한 여인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지혜의 실천적 적용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인물로서 이 여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지혜로운 삶이 어떻게 실생활에서 발휘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히브리적 사고에서, 지혜는 단순한 지식이나 철학적 사유가 아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천되고 구체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바로 현숙한 여인은 이러한 지혜의 실천적 적용을 몸소 살아내는 인물로, 그녀의 경외심과 도덕적 행위가 진정한 지혜의 구현으로 표현된 것이다.

잠언을 마치면서 현숙한 여인을 통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중요성을 최종적으로 강조하면서 그 참된 지혜가 얼마나 실생활에 구체적이고 실제적인지 그 본질의 가치를 절묘하게 보여준 장면이다.

히브리어 "יָרֵא (yare)"는 "두려워하다", "경외하다", "존경하다"라는 의미다. 실제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 즉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움으로 그분을 인식하며 산다는 것이 어떻게 지혜가 되는가? 변하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겸손히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고 그분을 의지하는 믿음은 내 삶의 자리를 하나님 차원으로 살게 하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아내이자 어머니의 삶의 아름다움을 잠언은 참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의 삶은 어떠할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는 어떠할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직장인은, 사업자는 어떠할까? 잠언은 그 여운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오늘 우리 삶의 딜레마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실제적 지혜가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며, 두려워 떨고 있다. 말씀이 가진 능력과 지혜와 권세를 세상에서 실제로 믿지 못함으로 세상과 타협되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지혜가 실제 삶의 현장에서 감춰진 것이다.

오늘 나와 아내는 행복하고 축복받아야 할 결혼식이 여러 가지 이유로 행복과 축복을 잃고 있는 결혼식에 참석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친구의 힘겨움의 현장에 어떻게 지혜롭게 그 자리에 행복을 전해줄 수 있고, 소망을 전할 수 있을까? 겸손히 하나님의 통치를 구한다.

주님은 이런 자리에 우리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하길 원하실까?

지혜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임을 잠언 결론을 통해 보여주셨으니 오늘 우리도 실제적으로 구체적으로 지혜를 드러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님 ~

다행히 친구 결혼식에 멀리 오시는 하객들에게 줄 빵과 음료를 우리가 주문하고 가져다주는 역할을 맡았다. 조금의 차질이 없도록 그리고 하객들이 감동하도록 친구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깊이 축복을 전하는 것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를 알기에 겸손히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주님 모든 상황과 예식에 하늘의 축복으로 함께하소서. 이들안에 있는 어둠은 사라지게 하시고, 위로부터 내리는 하늘의 축복하심이 모두에게 임하게 하소서. 그 자리에 기도하는 자로 서기를 다짐한다.

인간의 알량한 지혜로는 불가능하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믿고 주님의 지혜로 이 자리에 참석한다. 주님이 주신 지혜로 이 자리에 축복과 행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일을 앞두고 마음이 바쁜 날이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지혜가 이렇게 삶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자리에 나타나는 것임을 기억하며 나도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주님의 지혜로 이 자리를 섬겨가는 날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이 하루도 인도하소서. 주님의 임재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지혜를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세상에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아 주소서. 특히 결혼하는 자녀들의 삶과 가정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충만한 은혜의 복이 넘치게 하소서. 그 지혜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구합니다. 주님, 저의 주일 사역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삶의 실제적 자리에 거룩한 빛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