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카시야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라 리가 첫 무대를 밟았다.
아스날을 포함한 여러 클럽에서 주목받고 있던 카시야(21)는 바야 돌리드 경기 도중 하프 타임을 앞두고 부상당한 이냐키 라푸엔테 골키퍼를 대신해 에스파뇰의 골문을 지키게 되었다.
그는 "꿈이 이루어졌다"며, "우리는 한 명의 선수를 잃었기에 다소 달콤씁쓸한 것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의 꿈을 이루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되기 몇 분 전에 틴틴 마르케스는 라푸엔테가 계속 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내게 와서 뛸 준비를 해두라고 이야기했다"면서, "나는 그 모든 것을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런 이유로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카시야는 레알 마드리드 C팀에서 1년을 보낸 후 이번 시즌이 시작할 무렵 에스파뇰에 합류했고, 이제는 홈 구장에서도 데뷔전을 치를 생각에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매일 훈련해왔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고 이야기한 뒤 "몬주익 구장에서 뛰는 건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고,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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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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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반에 나온키퍼가 7초만에 먹힌?? 역시 카메니가..ㅋㅋ
스
사발레타 벤치에는 있는거니??
너 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