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6963
1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지훈(33)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26분께 남구 달동 한 마트 앞 도로 한가운데 정차된 차량을 목격했다. 차량이 도로 가운데 2분가량 멈춰서면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지나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차를 몰고 지나가던 전씨도 정차한 차량을 향해 경적을 여러차례 울렸다. 하지만 차량에서 반응이 없자 차에서 내려 멈춰선 차량으로 다가갔다.
차량에는 발작을 일으킨 운전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전씨가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를 기다리던 중 A씨의 차가 갑자기 출발해 주차된 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씨는 인근 마트에서 망치를 받아 차량 유리를 깨고 A씨를 구조했다. 전씨를 본 주변 시민들도 A씨 구조에 힘을 보탰다.
첫댓글 멋지다
진짜 멋지다ㅠㅠ
나도 꼭 이렇게 도움주며 살고싶은데 어려워 그래도 오늘 이런 기사 봤으니까 이 마음 또 잊지말아야지…..
개멋있다 인류애 충전
대단하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