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 내말이맞고네말이틀림
미방겸 본문
여시들 안녕
제목 때문에 홍보글 같지만 이글은 홍보글이 될 수 없어 왜냐면 오늘이 공연 마지막 날이고 티켓팅 날부터 매진이라 표를 구할 수가 없거든
아무튼 내가 오늘 얘기할 공연은 궁중문화축전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 중인 '세종,1446'이라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뮤지컬인데 간단하게 내용을 얘기 하자면 양녕대군이 폐위되고 충녕대군이 세자가 되는 시기부터 세종대왕의 삶 일부분을 담은 극이야.
원래는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시의 후원을 받아 올라왔던 상업극이지만(지금은 공연 안해) 지금은 경복궁 근전정에서 공연하느라 일부 내용을 잘라내 공연하고 있어.
궁중문화축전에 어울리는 뮤지컬이니 근정전에서 공연할 수도 있지 근데 그게 왜? 할 수도 있지
그 이유는 이 뮤지컬의 가장 마지막 곡인 '그대의 길을 따르리'라는 노래 때문인데
이 노래가 시작할 때의 대사 때문에 나는 꼭 이 글을 쓰고 싶었어
'그대의 길을 따르리'라는 곡은
성문 앞에서 백성들이 세종대왕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사로 시작해 세종대왕과 백성들이 훈민정음을 노래하는 곡이야.
(다시 말하지만 이건 원래 공연했던 상업극이고 원래부터 있는 대사임.)
그리고 지금 공연하는 경복궁 밖에는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는 600년 뒤의 백성들인 우리가 살아가고 있지.
이 때문에 공연을 하는 배우들도 기분이 이상했다고 하더라고
이건 내가 대사를 캡쳐한 작년 궁중문화축전때 공연했던 '그대의 길을 따르리' 영상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4-tlBfMbjso
다음 해에도 궁중문화축전을 진행하고
이 공연이 또 올라온다면 그때는 같이 보러 가지 않을래?
문제시
이 글은 본적이 없는거다
첫댓글 와 이 궁중 이 행사 하는건 알았는데 이런 뮤지컬 해주는줄은 몰랐어ㅠㅠㅠㅠ 알았으면 나도 티켓팅참전 했을텐데...!! 노래 들었는데 나랏말싸미부터 눈물줄줄중(대체 왜?) 내년엔 꼭 가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갔다왔지!! 궁에서 본 건 처음인데 진짜 벅차오르고 뭉클하더라ㅠㅠ 끝나고 광화문 쪽으로 걸어갔는데 이 글처럼 세종대왕님 동상이 우뚝 서있는 모습을 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집에 감 정말 감동적이었어
우와 너무 멋있다 ㅠㅠ 경복궁 그것도 왕의 처소인 근정전에서!!!! 실제로 보면 눈물줄줄이겠다 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하는 거라 사이트가 별도로 있어! 경복궁 별빛야행 이런것도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중 하나고
진짜 최고였음ㅠㅠ 경복궁에서 하니까 진짜 더 멋있고 감동적이더라... 내년에 하면 또 보러가고싶음 ㅜ
이런건 또 언제했데?ㅠㅠㅠ 가고싶다
나도 일요일에 보고왔는데 너무 멋있었어ㅜㅜ
와 이거 뮤지컬로 봤었는데 존잼이었음 근데 경복궁에서 한다? 그럼 가야지
작년에 보고 왔고 올해는 티켓팅 대실패 했는데ㅠㅠ 이거 진짜 볼 수 있음 꼭 봐 ㅜㅜㅠㅠㅠ 근정전에서 보는 거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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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에 내 본진 사진이!!!!!!!!!나 작년 올해 다 다녀왔는데,근정전에서 울려퍼지는 소리가 열린다 진짜 최고임.오늘도 가고 싶다 ㅠㅠㅠ
나 축전 스태프로 참여 했었는데 축전 기간 동안 재밌는거 많으니까 궁에 많이 들려줘!!!
감동이다ㅠㅠ못 본 게 한 ㅠㅠㅠ
내년에 꼭가보고싶다
바람 불 때 도포자락 펄럭이는 것도 멋있고 예쁘더라 한복 최고 한글 최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