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은 과학이다.’이란 소냐 류보머스키 교수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R)심리학 교수이며
2002년 템블턴 긍정심리학상을 수상하며 미국국립정신보건원(NIMH)으로부터 5년간에 걸쳐 1백만$의 ‘행복’주제 연구기금을 최초 수상한 신진학자
‘소냐 류보머스키(Sonja Lyubomirsky, How to be Happy(행복은 연습이다)’교수는 ‘나는 행복과 웰빙에 관한 과학적 연구의 주요성을 깊이 신봉하기 때문에 행복은 행복한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직장, 공동체, 국가, 사회에 무수한 보상을 가져다 준다. 과학적 실험연구 결과들은 행복지려고 노력하면 기분이 더 좋아질 뿐 아니라 에너지와 창의성이 향상되고 면역체계가 개선되며 인간 관계도 더 좋아지고, 직장에서 생산성이 가속화되며 심지어 장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행복의 과학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서는 자리를 차지할 자격있고, 행복지려는 노력은 진지하고 정당하며 추구할 가치가 있는 목표이다. 따라서 나는 행복의 과학이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확신한다.
내가 출간 [How to be Happy(행복은 연습이다)]에서 행복의 과학을 다루는 많은 연구자들이 경험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들의 추출해 낸 것이다.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로 어떤 사람은 매우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덜 행복하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불행하거나 매우 불행 하였다. 그래서 ‘행복의 설정 값(Set Point)'은 (1) 유전적 설정 (50%)값 (2) 환경적 설정(10%) 값 (3) 의도적 활동 (40%)값이라 설정했다.
첫째, 행복과 관련된 이러한 발견에는 지능이나 콜레스테롤을 담당하는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각자 타고나는 유전적 설정 값이 사람의 평생 동안에 우리의 행복을 상당 수준으로 지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둘째, 아마 우리의 직관에서 가장 어긋난 발견은 한 사람의 삶의 환경이나 조건의 차이가 행복의 수준을 단 10% 정도 밖에 좌우하지 못한다는 점을 찾은 것이다.
셋째, 나머지 40%의 의도적 일상 활동 값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일상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통해 행복 수준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고, 행복을 확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40%에 속에 있는 것이다.
즉 매우 행복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리고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과 생각들을 잘 살펴보고 연습하면 우리도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매우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 관찰하고 비교하고 실험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음에도 방치되어 있는 집중한 결과, 여러 연구 동료들이 발견한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행동한 사례를 전한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한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감사한다.
-동료나 낯선 사람에게 맨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미래를 낙관적으로 상상한다.
-삶의 즐거움을 음미하며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평생에 걸쳐 지속할 수 있는 목표와 포부에 깊이 헌신한다.
-스트레스와 슬픔, 시련에 대처할 때 균형을 잃지 않으며
단호하다.
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을 특징짓는 특성이나 사고, 행동이 어떤 것들인지는 방대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지속적으로 더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연구적인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데 그러려면 매일의 삶 속에서 꾸준히 행복해지려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실행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행복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긍정적인 부산물을 안겨 준다. 지금부터 더 행복해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기쁨, 만족, 사랑, 자부심, 경외감을 더 많이 체험하게 된다.
효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에너지 수준, 면역 체계, 일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 같은 삶의 다른 영역에서의 개선으로 이어진다. 또한 보다 행복해지면서 자신감과 자존감도 강화되어 자신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가치있는 인간임을 믿게 된다. 가장 덜 인식되고 있지만 간과할 수 없는 마지막 효과로는, 우리가 더 행복해지면 자신뿐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 지역 공동체,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에까지도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행복을 추구하려면 ‘40%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행복해지려는 노력’이야말로 당신이 이제껏 해온 일들 중에서 가장 큰 보상을 돌려받게 되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소냐 류보머스키 교수는 자신의 저서‘How to be Happy(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에서 되풀이 강조했다.
최근, 올해 초 예일대에서 ‘심리학과 좋은 삶(Psychology and
the Good Life)'의 개설한 ‘로리 산토스’ 교수는 예일대 재학생의 4분의 1인 1200여명이 등록한 최고 인기 강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강의 내용은 매우 심플하다.
바로 ‘행복 찾기’이다.
이 강의가 인기를 얻는 것은 당연하다. 굳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든 대학 졸업 후, 유명 기업에 취직해 높은 연봉을 받건 누구나 행복하기를 가장 원하기 때문이다.
‘산토스’교수의 행복학의 강의의 특징은 우선 수강 전 ‘본인의 행복 지수’를 정확히 알아야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는 논리다.
‘산토스’ 교수가 참고로 제시하는 행복지수 산출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설문(Authentic Happiness Inventory) 유펜 웹사이트(https//www. authentichappiness.sas.upenn.edu)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설문에 응할 수 있으며 이를 산출해 낼 수 있다.
본인의 행복 상태를 파악한 후에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실체와 장애물을 파악’하는 과정이 이어지는 데 ‘산토스’교수는 개개인의 실체를 파악해 UC리버사이드 심리학의 교수 ‘소야 류보머스키’교수의 행복 연구 성과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위에서 언급한 소야 류보머스키 교수의 연구 저서을 탐독할 것을 조언한다.
‘산토스’교수는 ‘소야 류버머스키’교수가 오랜 행복의 연구를 밝혀낸 바에 의하면, ‘행복’을 느끼는 것은 유전자에 의해 50%가 결정되며, 환경의 의한 영향을 주는 것은 10%이며, 나머지 40%가 자신의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녀는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은 착각이라 한다.
‘소야 류보머스키’가 연봉 3만(년3.500만원)$ 소득의 사람에게 설문한 결과 그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제시한 액수는 연봉 5만(년5.800만원)$, 그렇다면 고수익장인 10만(년11.000)$ 연봉 수입자는 이들보다 2배나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이들의 행복 기준은 25만(년26.800만원)$ 였다면 ‘소야 류보머스키’교수는 돈의 액수가 아니라 마음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설명한다.
‘산토스’교수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비결은 ‘행복도 면역체계와 자생력이 있기 때문에 신체처럼 마음도 열심히 가꾸고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매일 정신을 중무장하면 어느덧 부정적 생각은 멀어져가고 행복감을 만끽하게 된다며 ‘행복을 키우라’고 다음 ‘산토스 교수의 5대 행복 명약’을 당부한다.
-‘산토스’교수의 행복의 명약- 1. 행복 기준 찾기2. 매일 5가지씩 감사일기 쓰기3. 사람, 동물, 식물 찾아보기4. 작은 것에서 기쁨 찾기 (소확행)5. 잠 푹 자기 (불면증, 우울증 치유) |
‘유전의 힘은 대단하다’-서은국 교수.
‘세계 대표 행복심리학자 100인’에 선정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재직 중인 서은국 교수는 연세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행복 분야의 권위자인 에드 디너(Ed Dinner)교수의 지도를 받고,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의 저서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유전성 50%에 영향을 미친다는 ‘소야 류보머스키’교수의 주장과 같이 관련성을 자신의 저서에 일란성 쌍둥이들의 유전의 힘을 사례로 보여준 것이다.
쌍둥이들의 유전적인 유사성은 거의 100%이다. 그런데 간혹 생후 각자 다른 부모에게 입양돼 자라는 경우가 있다. 심리학자에게는 연구 가치가 높은 경우이다. 완벽히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쌍둥이 연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는 이런 케이스들을 찾아 많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그 중 특히 유명한 사례가 ‘제임스-1’와 ‘제임스-2’의 쌍둥이’다. 이 둘은 생후 3주 만에 다른 가정으로 입양돼 30년 넘게 따로 살았다. 미네소타 대학으로부터 연구 참여를 받기 전까지, 자신이 쌍둥이였다는 사실도 모른 채, 하지만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며 평생을 살았던 두 사람의 유사성은 경이로울 정도였다. 이혼한 전처의 이름(린다)부터 아들의 이름(앨런), 반려견의 이름(토이), 직업(보안관), 가장 싫어하는 스포츠(야구), 좋아하는 맥주(밀러)와 가장 자주 가는 휴가지(플로리다 주의 특정 해변)까지 완벽히 일치했다.
이런 일란성 쌍둥이들의 행복수치는 어떨까?
물론 매우 비슷하다(Weiss, Bates, & Luciano,2008). 여기에
대해서 서은국 교수는 ‘유전의 힘’은 대단하다고 ‘행복의 기원’책에서 밝혔다.
<행복의 기원, 서은국 저, 21세기북스 간 134-135p.>
뇌 과학으로 본 ‘행복은 과학이다’
한국에서 ‘행복은 과학이다’ 제목의 저서를 발간한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디플롬, 뮌현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손현정 박사의 현대 뇌과학을 통해 밝힌 행복과 불행은 결코 운명이 아니고, 우리 뇌 속의 편도체를 다스리면 행복과 성공이 보인다고 주창한다. 그는 생물학과 심리학, 양자역학과 물리학을 넘나들며 행복의 실체와 성공에 이르는 자세한 현대 뇌 과학의 메가니즘을 통해 쉬운 사례로 설명해낸 것이다.
그의 프롤로그 설명대로 ‘아는 만큼 이해하게 되고, 이해한 만큼 깨닫게 되고, 깨달은 만큼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모르고 저지르는 수많은 행동 뒤에 숨어 있는 감정의 실체를, 첨담 과학 (뇌, 양자역학)을 바탕으로 ‘행복’이라는 막연한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분석하여 객관적으로 설명 한다. 그는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화나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과 기쁨, 즐거움, 사랑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우리 뇌에서 무슨 일어나는지를 뇌 과학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감정을 생리학적으로 이해하며 환경과 조건에 관계없이 자신의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해 준다.
손현정 박사는 우리에게 행복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실체를 알게 되면, 누구든지 원할 때 쉽게 행복감과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며, 행복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면 성취되는 ‘결과물’이 아니라, 매 순간 사고를 연습하여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상태’이라 한다.
따라서 행복은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생각을 선택하여 연습을 통해, 누구나 훈련하면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행복해 질 수 있다.
따라서 행복이라는 막연했던 개념을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것임을 다음의 뇌 과학으로 살펴봅시다,
우리의 뇌에는 천억 개 이상의 뇌세포가 연결되었고, 따라서 뇌세포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조합의 경우의 수는 인력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데 이 뇌세포들은 항상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데 뇌세포 사이에는 시냅스(Synapse)라는 간극(gap)이 있다. 이 간극은 신경세포 말단이 아주 좁은 틈으로, 이 신경세포와 연결될 수도 있고 혹은 저 신경세포와 연결될 수 있다. 우리의 뇌에서 뇌세포를 서로 연결 해주는 것은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들이다.
그리고 다음은 뇌의 5가지 감각기관의 호르몬 분비 시키는 과정을 통해 깨닫게 해준다.
# 사진: 감정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과정(표2) 1.외부의 정보는 뇌감각기관에 의해 시상으로 전해진다.2.시상에 전달된 정보는 두뇌사령부와 편도체로 전해진다.3.전달된 정보가 ‘자신을 위협한다’고 느껴지면 편도체가 활성화된다.4.활성화된 편도체가 시상하부에게 스트레스 홀르몬을 분비하라 고지시한다. |
우리의 5가지 감각기관을 통해 수집된 외부의 정보들은 우선
시상(thalamus)이라는 곳으로 들어온다.
이렇게 시상으로 들어온 정보중 일부는 앞이마 뒤의
일명 두뇌사령부(PFC:prefrontal cortex)로 가고, 다른 일부 정보가 가는 곳이 바로 편도체(amygdala)다. 이 편도체는 귀 뒤쪽에 위치해 있고 감정뇌(limbic system)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초기 인간의 진화적으로 편도체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가 나를 위협하는지를 점검하여 개체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였다. 내가 먹을 수 있을까, 혹은 내가 잡혀 먹히게 될까를 매 순간 체크하는 것이 쉬게 말해 ‘편도체’의 기능이다. 만약 시상으로 들어온 정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편도체가 판단한다면, 편도체는 시상하부 - 뇌하수체 -부신 축(HPA: hypothalamus Pituitary adrenal axis)회로를 활성화시킨다. 쉬운 말로해 편도체가 위협, 두려움, 근심, 불안, 공포를 느끼면 '부신 축(HPA)'을 통해 시상하부(hypothalamus)에게 ‘아드레날린’-‘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라고 지시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야생동물의 경우, 초원에서 풀을 뜯던 사슴 무리들이 멀리서 다가오는 사자를 보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을 간다. 이럴 경우, 사자를 인식한 순간 사슴의 뇌 편도체는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사슴의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근육이 강직되어 빨리 도망갈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편도체가 원래하는 하는 일이 공포와 위험에 처했을 때 개체의 생명을 유지하고 보존하도록 도와주는 대뇌의 감각기관이다.
현대 문화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 역시 이렇게 야생에서 사슴처럼 모든 동물들은 개체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는 예외 없이 편도체가 활성화 되는 것이 거의 같다.
현대 인간의 환경으로 예를 들면, ‘직장에서 승진에 누락될 것 같다’. ‘상사가 날 무시 한다’, ‘빚을 못 갚을 것 같다’, ‘경기가 점점 나빠진다’, ‘요즘처럼 코라나 전염병이 만연 한다’ 등과 같은 불안과 위협이나 두려움 생각이 똑 같은 방식으로 편도체를 활성화 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이같이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이 호르몬들은 해마(hippocampus)와 두뇌사령부(PFC)로 이동하여 뇌의 기능을 억제시킨다. 기억과 학습의 중추인 해마와 앞 이마 뒤의 두뇌사령부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용체가 많이 있어서, 일단 편도체가 위험, 두려움을 느끼면 해마가 대뇌의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되었다.
우리가 평상시 일단 기분이 나빠지면, 부정적인 사고가 또 다른 부정적인 기억과 감정을 이끌어 온다. 한번 활성화된 편도체는 다른 두려움과 공포로 또 다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첫 번째 분비된 스트레스 호르몬이 없어지기 전에 세 번째 호르몬이 또 분비된다. 이렇게 1차-2차-3차 등의 증가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물밀 듯 밀려와 마침내는 ‘두려움’이 ‘분노’로 변한다. 이런 ‘현 상태를 다시 긍정적으로 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심리학자들은 조언한다.
‘듀크대학교’ 심리학 월리엄스(R.Williams)교수는,
자신을 ‘두렵고 화나게’ 만드는 생각을 자신이 미리 알아내고 그것에 관해 글로 써볼 것을 권한다. 이것은 자신의 두려움과 화를 객관적으로 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월리엄 교수 말대로, 우선 편도체의 활성화를 멈추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감정이 이입되지 않는 단순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땀을 많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거나, 혼자 산보나 등산을 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스포츠 중계를 보거나, 어린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두뇌의 다른 부분이 활성화되기 시작하고 편도체가 진정되면 다시 정상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되고, 그 결과 그의 기분이 좋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감정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현재 좌절을 느끼는 사람이 다음 순간 곧바로 희열과 열정을 느낄 수는 없다. ‘놀라운 감정의 힘(The Astonishing Power of Emotion)'의 저자 에스더 힉스(Esther Hicks) 교수는 ’감정 22개 단계‘로 설명한다. 즉 감정 계단의 맨 밑바닥 나쁜 감정은 ’두려움‘,’우울감‘이고, 에너지가 가장 높은 좋은 감정은 ’기쁨‘,‘사랑’, ‘감사’이다.
만약 현재 ‘좌절’, ‘자포자기’를 느끼는데 그 감정이 화로 변한다면, 이미 감정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신경질이 나는데 그 감정이 화로 변한다면, 기분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에스 힉스’교수가 말하는 ‘감정의 22단계’는 아래와 같다.
1단계.-기쁨, 사랑, 감사.
2.-열정
3.-욕망, 행복감
4.-기대, 믿음
5.-긍정적 사고
6.-희망
7.-만족감
8.-지루함
9.-부정적 사고
10.-인내 부족, 신경질
11.-압도감
12.-실망감
13.-의심
14.-걱정
15.-불평, 불만
16.-의기소침
17.-화
18.-복수심
19.-미움,시기
20.-질투
21,-죄책감
22.-공포, 두려움, 우울, 좌절
감정을 영어로 ‘e-motion'이라고 한다. 즉 에너지의 움직임이 바로 감정(energy in motion)'이라는 뜻이다. 감정은 그냥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흐르는 에너지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내가 좌절, 우울을 느낀다면, 내게 흐르는 에너지가 낮다는 뜻이다. 내가 기쁨, 열정, 사랑을 느낀다면, 내게 지금 높은 에너지가 흐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기분을 느낄 때, 우리는 기운이 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된다.
내가 하는 일이 잘하는 일인지, 내가 성공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자 한다면, 자신의 감정만 보면 된다. 지금 기대와 열정을 느낀다면 성공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 사랑과 감사를 느낀다면 행복으로 가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는 능력, 자신의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능력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 기술을 아무 곳에서도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이제라도 그 기술을 훈련해야 한다. 기분이 나빠질 때마다, 이 부정적인 감정의 중심에 대뇌의 편도체를 진정시키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감정의 22개 단계’를 이해하여, 지금 느끼는 감정에서
좀 더 나은 단계로 올라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감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자신을 스스로 기운 나게 하는 독백’이 우리를 다시 감정의 더 위쪽 계단으로 올라가게 한다.
우리의 두뇌에는 두 가지의 기억 시스템이 있다.
하나는 ‘해마’이고, 다른 하나는 ‘편도체’이다. 둘 다 감정뇌에 존재하지만, 기억하는 내용이 다르다. 예를 들어 어떤 여인에 대해여 그 얼굴, 목소리, 남편과의 관계를 인식하여 ‘그녀가 나의 시어머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해마(hippocampus)’이고, 다른 하나는 ‘편도체(amygdala)’이다. 다시 말해, 해마가 객관적인 사실을 기억한다면, 편도체는 그와 관련된 주관적인 감정을 기억하는 뇌 부분이다.
외부의 자극과 정보가 편도체에 전해지는 경로는 두 가지다.
# 외부의 정보가 편도체로 전해지는 두가지 경로(그림No3) |
첫 번째 경로는 외부의 자극이 시상에서 대뇌피질을 거쳐
편도체로 전달되는 경로이다(high road).
두 번째 경로는 자극이 시상에서 직접 편도체로 전해지는 경로이다(lower road).
전자의 겨우, 자극이 이성뇌를 거쳐 편도체로 전해지기 때문에시간이 더 걸리지만, 자극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전해진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빠르게 편도체에게 전해지지만, 자극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 그런데 개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신속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진화적으로 이성뇌를 거치지 않고 편도체로 직접 전해지는 경로가 존재해 온 것이다.
모든 것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듯, 편도체도 마찬가지다. 편도체의 정보 처리 속도가 이성 뇌보다 빠르지만, 정확 면에서는 떨어진다. 정확하지 않는 편도체의 정보는 현대인을 쉽게 감정의 노예로 만든다. 소외 ‘편도체 납치(amygdala hijack)를 일으킨다. 정확하지 않은 편도체의 정보는 현대인을 쉽게 ’감정의 노예‘로 휩쓸게 한다. ’편도체 납치‘가 일어나면 누구나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없게 된다. 즉 불안과 두려움, 공포만이 증폭되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 밑에는 ’편도체 활성화‘라는 생물학적인 회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편도체를 이해하게 되면 모든 ’화나 분노‘속에는 두려움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가 화를 내는 이유는 그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화가 치밀 때,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내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문해 보는 습관이 내 행복을 지켜준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내가 행복하면 세상이 따라 행복해진다.
‘거울신경세포(Newron)란?’
1992년 이탈리아의 신경생물학자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i)연구팀이 원숭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있었다.
한 원숭이의 동작에 대한 관련 신경세포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어느 연구 조교가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점심식사 후 조교가 아이스크림 하나를 들고 연구실 들어왔다. 실험을 계속하던 중, 갑자기 한 가지 자극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신경세포들이 원숭이 두뇌에서도 활성화되는 것을 ‘리촐라리’교수 팀은 목격하게 되었다. 이를 이상하게 연구한 결과,
조교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조교를 바라보고만 있는 원숭이 두뇌에서도 똑같이 활성화되는 것과 같은 신경세포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조교를 바라보고만 있는 원숭이 두뇌에서도 똑같이 활성화되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 우연한 발견에 의해 거울신경세포의 존재가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간의 거울신경세포는 전체 신경세포의 20% 정도라고 한다.
거울뉴런(Newron)은 자신이 직접 그 행위를 하지 않고 타인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행위를 하는 자와 같은 신경세포들이 자신의 두뇌에 똑같이 활성화됨을 증명한다.
흔히 우리들이 영화의 주인공이 우는 것을 보고 나면 따라 울며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다. 천진난만하게 놀이터에서 깔깔대며 웃는 아이들이나 손주들을 보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같이 이 모든 것이 거울신경세포(Newron)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거울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 UCLA대학교의 마르코 야코보니(Morco lacoboni)교수의 연구를 보면, 사람들에게 웃는 모습, 혹은 슬픔 모습의 장면이나 비디오를 보야주고 ‘두뇌 단층 촬영(f-MRI)’을 하면, 똑같은 정도의 감정을 만드는 신경세포들이 피실험자들의 두뇌에서 활성화된다고 발견했다.
다시 말해서, 거울신경세포를 통해 우리의 감정은 타인들에게 ‘똑같이 전염 된다’는 뜻이다. 더 나아가서 ‘거울신경세포는 우리가 타인의 생각을 말로 듣고 이해하는 것만 아니라, 타인의 얼굴 표정과 음성 그리고 행동에서 보고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해 한다‘-
거울뉴런의 존재는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거울뉴런의 존재는 ‘내가 웃으면 세상이 같이 따라 웃고, 내가 찡그리면 세상이 같이 따라 찡거린다.’ 말이 있다면,
‘내가 웃으며 행복하면, 세상도 웃고 행복해 한다’는 말이 진실임을 증명한다. 따라서 세상을 고통스런 지옥으로 만들 것인지
행복이 넘치는 천국으로 만들 것인지는 나에게 달려 있음을 또한 거울신경세포를 통해 반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가 미소 짓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미소 지어야 한다는 진리를 현대 뇌 과학이 입증한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하벨(Hable)교수팀의 2008년 연구를 보면, 여성의 생리 때 많은 여성들이 두려움,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분비에 의하여 감정뇌의 편도체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2005년 미국 코넬대학의 에밀리 스테른(Emily Stern)박사 연구팀의 MRI를 이용한 연구 조사를 보면, 여성들은 월경 때 앞이마 부분 두뇌사령부가 활성화된다. 개체가 위험에 처했다는 편도체의 판단을 진정시키고 개체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앞이마의 두뇌사령부가 크게 활성화되는 것이다. 월경이 끝나면 이 부분의 두뇌 활성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하려면 자신의 내면을 사랑해야 한다. 외부의 환경에 휘돌리지 않고, 자신의 편도체를 진정시키고, 자기 안의 행복한 감정을 지킬 때, 마음에 평와와 행복이 온다.
이에 반해 ‘여성들은 두뇌 안에서 옥시토신(Oxytocin)의 분비가 증가된다’고 미국 스탠퍼드대학 로버트 사폴스키(Robert Sapolsky)교수는 말한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반대적인 성향을 가진 호르몬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 그래서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면, 여자 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맞장구를 쳐준다. 이때 불안을 느껴 스트레스를 받았던 여성은 기분이 나아진다. 그러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옥시토신이 적게 분비되는 남성의 경우에는, 이야기를 하는 대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스포츠 중계에 열광하거나 만사를 제치고 밤낚시나 골프를 치러가는 행동을 한다.
2011년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과 샌디에이고 건강복지회가 공동으로 연구한 보고서를 보면, 전쟁 경험이 없고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전쟁 또는 교통사고 같은 격렬한 사고 이후 심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병) 증상도 없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전투에 참여하고 PTSD을 보이는 그룹과 전투에 참여했으나 PTSD 증상을 보이지 않는 두 그럽 모두 무서운 얼굴에 강하게 편도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나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전투에 참여했던 이들은 PTSD 증후가 있건 없건 모두 그들의 편도체가 두려움이나 공포에 쉽게 활성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전쟁의 하마가 그들의 편도체가 쉽게 활성화되도록 변형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직접 경험한 우리 부모 세대의 편도체는 어떠할까?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쓰라린 전쟁의 경험으로 그들의 편도체가 쉽게 두려움과 불안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는 사실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라는 책에서 ‘다니엘 골먼’은 이렇게 쓰고 있다. 그는 폭력적인 부모가 폭력적인 아이들을 재생산하고 있음을 주목하면서, ‘감정 교육이 가정에서 거의 무의식중에 이루어 진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학교폭력을 주도하는 아이들의 가정에는 폭력적인 부모가 있다는 말이다, 또 케임브리지대학교 데이비드 파링톤(David Farrington)교수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폭력학생의 가정에는 폭력학생이었던 아버지가 많다. 따라서 폭력학생, 왕따 주도 학생은 자신이 원해서 되었다기보다, 가정환경에 의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보물의 거울’이란은 사실이다.
어느 사회나 어느 문화에서도 적용되는 진실이다. 그 아이들을 보면 그 부모를 어림짐작할 수 있음을 이 보고서들이 증명한다. 내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부모인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 아이들은 단순히 부모인 나를 반영할 때뿐이다.
-편도체를 진정시키는 ‘명상’-
최근 우리의 편도체를 진정시키고 두려움과 불안에서 벗어나 행복하기 위해 ‘명상’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보고가 많다.
2012년 11월에 발표된 보스턴대학교(BU)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의 공동 연구 결과를 보면, 명상을 할 경우 명상 동안뿐 아니라 명상을 하지 않는 보통 때에도 편도체가 쉽게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명상이 실제 생활에 효과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연구에는 두 가지 다른 명상 방법이 이용되었다. 한 가지는
‘마음 챙김 명상(mindful attention meditation)'이다. 이것은 가장 많이 알려진 명상법으로, 호흡,생각,감정에 마음을 집중하여 느끼는 방법이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자애 명상(compassion meditation)'이다.
이것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랑과 감사, 자애심을 자신과 타인에게 전하고 느끼는 명상법이다. 대표적인 명상가 티벳트 ‘달라이라마’는 매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매일 4시간씩 명상을 한다고 한다. 누구든 매일 4시간씩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사랑과 자비심으로 명상을 한다면, 그분 같은 높은 경지에 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아무나 일반인들이 그분처럼 몇 시간 명상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하루 15분 정도의 명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루는 1.440분이다. 그 중 1%인 15분을 자신에게 온전히 투자해 보자. 그 15분이 내 편도체를 진정시켜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과학이다-손현정 저, 이른아침 간>
(한국 행복&감사더십센타 배광석 원장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