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에서 말하는 천도(天道)의 네 가지 덕(德). 원(元)은 봄에 속하여 만물의 시초로 인(仁)이 되고, 형(亨)은 여름에 속하여, 만물이 자라나 예(禮)가 되고, 이(利)는 가을에 속하여, 만물이 이루어져 의(義)가 되고, 정(貞)은 겨울에 속하여, 만물이 거두어져 지(智)가 된다는 이론이다.
[역사] 조선 세종 때,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 맞추어 연주하기 위해 작곡된 아악. 상하(上下) 두 곡에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전장(全章)을 갈라 얹은 443각(刻)의 음악이다. <치화평(致和平)>, <여민락(與民樂)> 등과 함께 공사(公私)의 궁중 연락(宴樂)에서 연주되었다.
[인명] 동학의 제2세 교조(1827~1898). 초명은 경상(慶翔)이고 자는 경오(敬悟)이며 호는 해월(海月)이다. 1861(철종 12)년 동학에 입문, 1863년 초대 교조(敎祖) 최제우(崔濟愚)에 이어 제2세 교조(敎祖)가 되었다. 조정에 교조의 신원, 포교의 자유, 탐관오리의 숙청을 요구했다. 동학 농민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1898년 체포되어 교수형을 당했다.
[무용] 봉래의(鳳來儀) 중 치화평무(致和平舞) 다음 장면의 춤. 취풍형악을 연주하면 춤추는 사람 여덟 명이 북쪽을 향하여 두 줄의 세로줄로 늘어서서 주악과 박(拍)의 소리에 맞추어 절차를 따라 구호와 용비어천가를 부르며 대무, 배무, 희무를 춘다.
[인명]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언론가․정치가(1886~1947). 호는 몽양(夢陽)이다. 1918년 결성된 신한청년당을 발기하면서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1933년 조선 중앙 일보사 사장에 취임하기도 하였다. 해방 후에는 좌우 합작 운동을 위하여 노력하다 1947년 한지근에게 암살당했다.
[음악] 조선 세조 때에 지은 <보태평지악> 열한 곡 가운데 넷째 곡.
[역사] 조선 시대, 1613(광해군 5)년에 김직재(金直哉)의 옥(獄)을 다스리는 데 공을 세운 신율(申慄) 등 스물네 명에게 내린 훈호(勳號). 뒤에 인조반정으로 훈적(勳籍)에서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