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 SM, 신성, 흥안, 삼보영, 김포교통.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버스 회사죠.
그런데 이 회사들만 나온 이유는 이 회사들이 잘 하는 신공이 바로 차 돌리기죠.
KD의 보라돌이 차량들은 엄청 무서운 차돌리기 필살기를 가동합니다.
청주만 봐도 보라돌이 차량들이 동서울 뛰다가 갑자기 이천 가고 이천서 청주오고 다시 대전으로 가는 차돌리기를 벌입니다.
심지어 에어포트 리무진 차량이 동서울~청주 행선판을 달고 뛰는 것도 봤죠.
시내 버스에서도 차 돌리기가 발동 한다는 군요.
KD의 대표적인 차 돌리기가 처음에 타 업체와 비슷한 노선을 만들고 나면 엄청 좋은 차를 넣는 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새 독점 노선이 되면 좋은 차는 아웃 광주 노선으로 빼 버리고 어느새 안녕힘들이 진을 치기 시작한다고 하죠. ㅡㅡ;
(주로 남양주 거주하시는 분들이 이런 광경 마니 목격한다고 하는 군요.)
예전엔 돌리고 돌리다 보면 그 차들은 대원여객 의정부 영업소로 왔다고 합니다.
의정부 영업소에 워낙 낡은 차들만 들어와서 한때 의정부 영업소를 KD 차량들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였죠.
2004년 7.1 개편때 의정부 영업소 소속 차량 반 이상이 서울시에 폐차 명령을 받았을 정도니 말 다했죠.
아웃 광주 노선들에 들어간 차량들이 새 차들인것과는 너무 비교가 될 정도로 이천 여주 영업소의 차량들은 완전히 낡았죠.
그래서 지금은 이천. 여주 영업소가 KD 차량들의 무덤이 되었습니다.
SM도 한 차돌리기 하죠.
SM의 홈 그라운드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SM의 경우는 정말이지 계열사가 너무 많죠.
SM의 경우도 차 돌리기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KD보다 차돌리기가 심하다고 하죠.
좋은 차는 항상 KD와 총력전을 벌이는 에이스 노선에 배치되고 그러다 좀 오래되면 독점 노선으로 보내 버립니다.
독점 노선으로 굴리다가 아예 다른 지역으로 보내죠.
특히 김포의 경우는 SM의 낡은 차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돌리고 또 돌리고 계속 돌리면 그 차가 종착하는 곳은 김포라고 하죠.
그래서 김포는 SM 차량들의 무덤이 되어 버렸죠.
신성 흥안도 차 돌리기는 만만치 않죠.
삼보영 김포 교통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방의 경우는 위의 회사들 보다 더 합니다.
수도권 회사들은 고배다 보니 차 돌리기가 은근히 자행될 수 밖에 없지요.
반면 지방은 유배입니다.
번호판을 판대기로 된 걸 사용하다 보니 차 돌리는거 진짜 쉽습니다.
특히 제가 사는 청주처럼 대 놓고 차 돌리기 하는 덴 없습니다.
버스 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어제 왔던 차량이 오늘 오는 경우 거의 못 봤습니다.
맨날 다른 차량들이 들어옵니다.
유배다 보니 한 차량이 여기 저기 다 쏘다니죠.
그런데 차를 돌려도 너무 어이없게 돌리는 곳이 청주 입니다.
어떤 날은 순환노선이나 대민 봉사 노선에 NSAC나 05년식 로얄시티 투입 에이스 노선에 96년식 안녕힘이 들어가는 걸 봤으니 말 다했죠.
청주서 교통의 불모지인 저희 집에도 이런 현상이 자주 보입니다.
안녕힘 들어오다 로얄시티 들어오고 글로벌 900, 로얄미디, AC 540, SAC, NSAC 정말 다양하게 들어옵니다.
어떤 날은 안녕힘이나 AC 540만 보다가 다른 날은 05년식 로얄시티와 NSAC를 보게 되는 일도 많았지요.
무슨 입 맛대로 골라타는 것도 아니구. ㅡㅡ;
그런데 저는 왜 차를 돌려 쓰는지 모르겠네요.
한 곳에 정착 시키는게 낫지 무엇 때문에 차를 돌려쓰는 번거로운 일을 할까요?
여전히 뜬 소문들을 가공해서 전부 사실인양 말씀하시는군요.. 작년 버스개편때 대원여객 의정부 차량 반 이상이 서울시로부터 폐차 명령을 받았다는 게 무슨 근거로 말씀하신 것인지 알고 싶구요.. 이천, 여주쪽도 가보시면 알겠지만 연식 좋은 차량도 많습니다. 그리고 안녕힘이 진을 칠정도로 많이 보유한 것도 아니고;;
버스회사에서 차돌리기라는 것은 노선간 증감차, 차량운용(정비, CNG충전 등) 문제, 사업계획에 따른 대폐차 실시 등으로 트레이드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고 이유 없이 이루어 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의 경우 개편 이후 노선간 차량 트레이드는 부합한 사유와 함께 서울시에 보고하고 승낙되어야 가능하구요..
그리고 소규모 버스업체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차돌리기만 자주 실시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500대 이상 보유한 대규모 업체에서 차량 트레이드는 하나의 경영입니다.. 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이야기 이지요(..) 그리고 난데없이 김포교통은.. 그정도 수준의 차돌리기는 다른 서울시내버스 업체들도 매년 실시합니다..^^
영동선 승부역님, 소문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개편 전의 대원여객 13번버스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연식도 오래되었고, 무엇보다 KD내부에서 가장 오래된 시내버스만 배차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원도 엄청 많았고, 승객들 인식도 "어쩔 수 없어서 타는"노선이었지 "탈 만한 노선"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비로소 대원여객 13번(현 106번)버스가 그럭저럭 "탈만한" 노선으로 바뀐것이 결국 버스 개편 후였습니다. 반이상 되는 버스들이 모두 그럭저럭 "탈만한 차"로 바뀌어 졌습니다. 오죽하면 대원여객이 2003년 말에 조사한 서울시내버스업체 평가에서 58개 업체중에 "58위"를 기록했을까요?
거꾸로 신차가 비교적 많이 투입되었던 대원교통은 무려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D급(최하위권)으로 평가된 업체들은 경고 뿐만 아니라 특별감사까지 들어갔고, 버스노선개편에도 엄청난 불이익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원여객도 서울시로부터 "서비스 개선 및 차량 개선" 명령을 받았고, 개편직전에야 비로소 많은 차량들이
그리고 광주,이천,여주도 승객이 많이타는 몇몇노선들은 비교적 연식도 괜찮고, 관리상태도 양호한 편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런 데 제일 중요한 농어촌 버스 대부분은 연식이 오래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는 차량입니다. 로얄스타(BH090)은 딱히 배차할데가 없어서 이천,여주,광주일대에 분산시킨거구요.
지금 이천,여주,광주 상황은 그나마 돈되는 몇몇노선(정규 번호가 있음)에만 비교적 좋은 차(그나마 수도권에 비해서는 좋은것도 아닙니다.)가 있을뿐이지, 정작 그 지역사람들의 발이 되는 지선노선에 배치되는 차량들은 상태가 좋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불만도 은근히 높은 편입니다.
일전에 의정부권지사 대원여객 13번(입석) 노선에 구형 버스가 배치되었었고 시민들에게 별로 타고 싶지 않은 노선이었음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서울시에서 '폐차 명령' 을 내렸다는 것을 의문삼은 것입니다.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을 굴렸던 것도 아니고 서울에서는 운수업체에 그렇게 지시할 권한이 없습니다.
대원여객이 2003년 서비스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이유는 13번의 구형 버스때문이 아니라(구리나 군포엔 새차 많았죠.) 서울시 교통당국의 지시사항을 거의 모두 위반(이라기보단 무시)하고 독자적인 운영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비스개선 명령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는 하위권 업체 모두가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군포의 경우는 평가당시에 3030(현 9503)번만 있었고, 대원여객 전체댓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으니 평가에 별 영향 못미쳤고, 구리, 남양주는 '대원여객'이 아닌 '대원교통'이었습니다. 대원교통은 평가에서 전체순위에서 2위를 받았으니 이것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002년 4월 1일부로 대원여객에서 진화운수(구 부흥교통) 구리영업소를 인수해 운행을 개시했죠. 노선은 입석 55, 55-3번.. 군포영업소 3030번(현9503) 노선은 2002년 9월 25일 운송개시했으니 같은 해 4월에 인수한 구리영업소 노선이 2003년 서비스 평가당시에 안 들어갔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평가에 들어가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는 겁니다. 3030번 댓수가 전체 대원여객 버스 수에 비해서 얼마 되겠습니까? 그리고 55, 55-3번 버스도 다른 서울시 회사들에 비해서 나은점도 그렇다고 나쁜점도 없었습니다.(수준은 '평이'했다고 보면 되죠.
결국 대원여객의 버스들 중에 의정부권역 버스들의 상태가 워낙 안좋았고, 이쪽에 있는 버스들 비율이 구리나 군포에 있던 버스들 댓수를 압도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불량'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로, 100대중에 20대는 양호 80대가 불량이면,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불량'이라고 나온다는것이죠.
개편 전 군포영업소가 댓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 평가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며 이에 이의를 제기한 적은 없습니다만.. 다만 팔당역님 리플에서 구리영업소 55, 55-3번 총 73대는 없는 것처럼(구리에는 대원여객이 아닌 '대원교통' 이라고..) 말씀하셔서 추가로 리플을 달은 것입니다.
물론 평가점수에서 대원여객이 '지시사항 위반'에서 크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에는 '차량상태의 불량', '차고지 부실 또는 없음'이었습니다. 실제로 버스평가 이후에야 민락동 차고지(12-1번, 현 107번)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13번 및 타 노선 버스들에 대한 버스상태는 개편때까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언급하신 사항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2003년 가을 쯤 의정부 13번 노선에도 03년식 차량(수원 65번 노선에서 2~3개월 굴린 듯 한) 이 몇 대 들어왔었구요.. 민락동 12-5번에 120CN도 들어오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정작 이 게시물을 작성하신 KTX 부천역님께서 추가 언급이 없으신 점이 아쉽군요;;
그리고 2003 버스업체 평가 후에야(2004년 초정도 되겠군요) 그제서야 민락동에 제대로 된 버스차고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전의 민락동 들어가던 차들은 거의 막말로 '개판'수준이었습니다. 차고지가 없어서 길바닥에서 버스 대고 있고, 기사분들은 돗자리 깔고 식사를 하시고... 최악의 환경이었죠.
대원여객 민락동 차고지 건설을 2003 운행실적평가와 연관지으시는데 특별한 관련이 없고 의정부권지사의 사업계획에 의거 추진된 것이며(노조에서도 요구가 있었습니다.), 민락동보다 군포의 근무환경이 더욱 안좋았습니다.. 3030번 심야막차는 수원 곳집마을까지 끌고가서 기사님만 교체하고 첫차로 나왔었다는(..)
2004년 6월 초(5월 말)에 서울시에서 버스차량 개선이 없을경우 106번 노선에 대한 불이익을 주겠다(최고는 면허직권 말소) 라는 최후 통첩이 내려왔고, 그제서야 기존의 낡은 차량들을 대폐차 시키고 그나마 "쓸만한"차들로 갖고 왔죠. 그 비율이 의정부영업소 전체 버스의 60%이상 되었습니다. 사실상 폐차명령이었죠.
사실 서울시에서 노선 개편에 불이익을 준다고 해도(영향력은 사실상 없죠.. 환승시 미리 하차 태그 하는 승객 불이익 준다는거랑 비슷한 격이니;;) 쳐다보지도 않을 업체가 대원입니다.. 여태까지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리 하고 있습니다. 주간선 컨소시엄에 참여 안해도 아쉬운 거 없고;; (지금 메트로도 심심풀이용이니.)
당연히 대원 입장에서야 자금력도 있고, 규모도 큰데 신경안써도 상관이야 없겠죠. 그러나! 면허에 관한 사항은 다르죠. 면허 말소가 된채 운행하는건 그건 크고 작은업체 떠나서 "불법"이니까요. 아무리 신경을 안쓰고 무시를 한다 하더라도, "면허말소"와 같은 조치는 함부로 생깔수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당시 D등급 5개 업체의 관리방안으로서는 경고조치, 법규준수계획 징구, 업체 기획감사, 컨소시엄 구성시 1점 감점조치 정도였고 면허말소(퇴출) 과 관련된 사항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최후 통첩' 에 대한 공문을 직접 확인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금해 지는군요;;
주간선쪽은 다소 혼동가게 말을 썼군요. 대원여객이 최하위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대원여객이 참여한 컨소시엄 점수가 엄청 깎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는 악명높던 흥안운수가 대주주로 나선 컨소시엄에게 경쟁에서 밀렸죠.(흥안운수도 점수 많이 깎아먹었지만 말이죠)
첫댓글 유배를 하는 지역이야 많은 노선을 뒷받침할 버스가 없기 때문이죠. 특히 120분짜리 대민봉사노선이 수두룩한 지역의 경우.... 고배 지역에서의 차돌리기는 뭐 차량 상태를 봐서 필요에 따라 돌린다거나....
흥안은 계열사간 번호판돌리기가 그렇게 심하다죠;; 그래도 이천/여주 백성, 금강이 존재하긴 하지만 독점의 힘이 쎈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차들이 낡지는 않았습니다. 로얄스타까지 있으니 말이죠;
선진 패밀리 홈 그라운드는 김포 그 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김포 그 쪽 차량(특히 8x번대)들의 노후가 심한 편 이기는 하지만, 그건 거기서 대차 안하고 주구장창 굴렸기 때문 입니다. (8x번대 = (80, 81 제외) 거의 [뉴] 코스모스죠)
하남 선진여객에 좋은 차가 많긴 합니다만, 그건 대부분 대신여객 시절에 쓰던 걸 그대로 물려 받은 것에 불과 합니다. 딴 소리로 김포운수 공영 버스 86번, 금파운수 공영 버스 53번 강추 합니다. (노선이 --;;;)
여전히 뜬 소문들을 가공해서 전부 사실인양 말씀하시는군요.. 작년 버스개편때 대원여객 의정부 차량 반 이상이 서울시로부터 폐차 명령을 받았다는 게 무슨 근거로 말씀하신 것인지 알고 싶구요.. 이천, 여주쪽도 가보시면 알겠지만 연식 좋은 차량도 많습니다. 그리고 안녕힘이 진을 칠정도로 많이 보유한 것도 아니고;;
팔당역님께서 그러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거가 있는 말 입니다. 글구 본인도 수도권 거주 해봤고 수도권 교통도 알 만큼 안다고 봅니다만...
버스회사에서 차돌리기라는 것은 노선간 증감차, 차량운용(정비, CNG충전 등) 문제, 사업계획에 따른 대폐차 실시 등으로 트레이드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고 이유 없이 이루어 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의 경우 개편 이후 노선간 차량 트레이드는 부합한 사유와 함께 서울시에 보고하고 승낙되어야 가능하구요..
그리고 소규모 버스업체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차돌리기만 자주 실시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500대 이상 보유한 대규모 업체에서 차량 트레이드는 하나의 경영입니다.. 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이야기 이지요(..) 그리고 난데없이 김포교통은.. 그정도 수준의 차돌리기는 다른 서울시내버스 업체들도 매년 실시합니다..^^
김포교통은 난데없이 왜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영동선 승부역님, 소문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개편 전의 대원여객 13번버스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연식도 오래되었고, 무엇보다 KD내부에서 가장 오래된 시내버스만 배차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원도 엄청 많았고, 승객들 인식도 "어쩔 수 없어서 타는"노선이었지 "탈 만한 노선"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비로소 대원여객 13번(현 106번)버스가 그럭저럭 "탈만한" 노선으로 바뀐것이 결국 버스 개편 후였습니다. 반이상 되는 버스들이 모두 그럭저럭 "탈만한 차"로 바뀌어 졌습니다. 오죽하면 대원여객이 2003년 말에 조사한 서울시내버스업체 평가에서 58개 업체중에 "58위"를 기록했을까요?
거꾸로 신차가 비교적 많이 투입되었던 대원교통은 무려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D급(최하위권)으로 평가된 업체들은 경고 뿐만 아니라 특별감사까지 들어갔고, 버스노선개편에도 엄청난 불이익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원여객도 서울시로부터 "서비스 개선 및 차량 개선" 명령을 받았고, 개편직전에야 비로소 많은 차량들이
바뀌어 졌습니다.(사실상 기존차들은 폐차처분 되었죠) 실제로 서울교통네트웍(주) 컨소시엄 지분 경쟁에서, 대원여객은 매우 낮은 서비스 점수로 흥안운수 및 그 계열사와의 경쟁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대원교통은 메트로버스(주)에 참여하는데 성공했죠.)
그리고 광주,이천,여주도 승객이 많이타는 몇몇노선들은 비교적 연식도 괜찮고, 관리상태도 양호한 편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런 데 제일 중요한 농어촌 버스 대부분은 연식이 오래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는 차량입니다. 로얄스타(BH090)은 딱히 배차할데가 없어서 이천,여주,광주일대에 분산시킨거구요.
지금 이천,여주,광주 상황은 그나마 돈되는 몇몇노선(정규 번호가 있음)에만 비교적 좋은 차(그나마 수도권에 비해서는 좋은것도 아닙니다.)가 있을뿐이지, 정작 그 지역사람들의 발이 되는 지선노선에 배치되는 차량들은 상태가 좋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불만도 은근히 높은 편입니다.
111번 좌석... 안녕힘 전비형입니다. -_-;; 로얄시티 아닙니다. 그나저나 개편이후로 의정부영업소가 무덤이라는 오명을 씻는 데는 성공했죠 -.- 근데 신성은 광탄이 오히려 개편되고 나서 무덤이 되고 말았고요...;;;; 삼보영 SAC초기형과 703번 SAC 실내상태 완전 판박이입니다. (오죽하면 삼보영과 비교할까요?)
일전에 의정부권지사 대원여객 13번(입석) 노선에 구형 버스가 배치되었었고 시민들에게 별로 타고 싶지 않은 노선이었음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서울시에서 '폐차 명령' 을 내렸다는 것을 의문삼은 것입니다.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을 굴렸던 것도 아니고 서울에서는 운수업체에 그렇게 지시할 권한이 없습니다.
대원여객이 2003년 서비스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이유는 13번의 구형 버스때문이 아니라(구리나 군포엔 새차 많았죠.) 서울시 교통당국의 지시사항을 거의 모두 위반(이라기보단 무시)하고 독자적인 운영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비스개선 명령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는 하위권 업체 모두가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또한 말씀하신 부분에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은데 서울교통네트웍(주) 컨소시엄 지분 경쟁이 아니라(애초에 STN 컨소시엄 구성업체는 현재와 동일합니다.) 도봉권역 주간선버스 운영업체 입찰에서 대원여객이 참여했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도봉간선버스(주)[STN의 전신] 컨소시엄에 밀렸던 것이구요..
군포의 경우는 평가당시에 3030(현 9503)번만 있었고, 대원여객 전체댓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으니 평가에 별 영향 못미쳤고, 구리, 남양주는 '대원여객'이 아닌 '대원교통'이었습니다. 대원교통은 평가에서 전체순위에서 2위를 받았으니 이것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002년 4월 1일부로 대원여객에서 진화운수(구 부흥교통) 구리영업소를 인수해 운행을 개시했죠. 노선은 입석 55, 55-3번.. 군포영업소 3030번(현9503) 노선은 2002년 9월 25일 운송개시했으니 같은 해 4월에 인수한 구리영업소 노선이 2003년 서비스 평가당시에 안 들어갔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평가에 들어가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는 겁니다. 3030번 댓수가 전체 대원여객 버스 수에 비해서 얼마 되겠습니까? 그리고 55, 55-3번 버스도 다른 서울시 회사들에 비해서 나은점도 그렇다고 나쁜점도 없었습니다.(수준은 '평이'했다고 보면 되죠.
결국 대원여객의 버스들 중에 의정부권역 버스들의 상태가 워낙 안좋았고, 이쪽에 있는 버스들 비율이 구리나 군포에 있던 버스들 댓수를 압도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불량'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로, 100대중에 20대는 양호 80대가 불량이면,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불량'이라고 나온다는것이죠.
개편 전 군포영업소가 댓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 평가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며 이에 이의를 제기한 적은 없습니다만.. 다만 팔당역님 리플에서 구리영업소 55, 55-3번 총 73대는 없는 것처럼(구리에는 대원여객이 아닌 '대원교통' 이라고..) 말씀하셔서 추가로 리플을 달은 것입니다.
물론 평가점수에서 대원여객이 '지시사항 위반'에서 크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에는 '차량상태의 불량', '차고지 부실 또는 없음'이었습니다. 실제로 버스평가 이후에야 민락동 차고지(12-1번, 현 107번)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13번 및 타 노선 버스들에 대한 버스상태는 개편때까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언급하신 사항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2003년 가을 쯤 의정부 13번 노선에도 03년식 차량(수원 65번 노선에서 2~3개월 굴린 듯 한) 이 몇 대 들어왔었구요.. 민락동 12-5번에 120CN도 들어오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정작 이 게시물을 작성하신 KTX 부천역님께서 추가 언급이 없으신 점이 아쉽군요;;
물론 저도 그점은 압니다만, 기껏해야 '몇대' 수준에 불과했죠. 전체 운행 댓수의 반 이상이 '불량'상태의 차였는데 말이죠.(개편전까지 의정부가는 대원차는 안탄다는 말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2003 버스업체 평가 후에야(2004년 초정도 되겠군요) 그제서야 민락동에 제대로 된 버스차고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전의 민락동 들어가던 차들은 거의 막말로 '개판'수준이었습니다. 차고지가 없어서 길바닥에서 버스 대고 있고, 기사분들은 돗자리 깔고 식사를 하시고... 최악의 환경이었죠.
대원여객 민락동 차고지 건설을 2003 운행실적평가와 연관지으시는데 특별한 관련이 없고 의정부권지사의 사업계획에 의거 추진된 것이며(노조에서도 요구가 있었습니다.), 민락동보다 군포의 근무환경이 더욱 안좋았습니다.. 3030번 심야막차는 수원 곳집마을까지 끌고가서 기사님만 교체하고 첫차로 나왔었다는(..)
2004년 6월 초(5월 말)에 서울시에서 버스차량 개선이 없을경우 106번 노선에 대한 불이익을 주겠다(최고는 면허직권 말소) 라는 최후 통첩이 내려왔고, 그제서야 기존의 낡은 차량들을 대폐차 시키고 그나마 "쓸만한"차들로 갖고 왔죠. 그 비율이 의정부영업소 전체 버스의 60%이상 되었습니다. 사실상 폐차명령이었죠.
사실 서울시에서 노선 개편에 불이익을 준다고 해도(영향력은 사실상 없죠.. 환승시 미리 하차 태그 하는 승객 불이익 준다는거랑 비슷한 격이니;;) 쳐다보지도 않을 업체가 대원입니다.. 여태까지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리 하고 있습니다. 주간선 컨소시엄에 참여 안해도 아쉬운 거 없고;; (지금 메트로도 심심풀이용이니.)
당연히 대원 입장에서야 자금력도 있고, 규모도 큰데 신경안써도 상관이야 없겠죠. 그러나! 면허에 관한 사항은 다르죠. 면허 말소가 된채 운행하는건 그건 크고 작은업체 떠나서 "불법"이니까요. 아무리 신경을 안쓰고 무시를 한다 하더라도, "면허말소"와 같은 조치는 함부로 생깔수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당시 D등급 5개 업체의 관리방안으로서는 경고조치, 법규준수계획 징구, 업체 기획감사, 컨소시엄 구성시 1점 감점조치 정도였고 면허말소(퇴출) 과 관련된 사항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최후 통첩' 에 대한 공문을 직접 확인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금해 지는군요;;
주간선쪽은 다소 혼동가게 말을 썼군요. 대원여객이 최하위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대원여객이 참여한 컨소시엄 점수가 엄청 깎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는 악명높던 흥안운수가 대주주로 나선 컨소시엄에게 경쟁에서 밀렸죠.(흥안운수도 점수 많이 깎아먹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