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능 국어 문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황한다. 그 방대한 지문과 공부해야 할 분량에 우선 당황하고 애매한 공부방법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분명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는 영 신통치 않은 수능국어. 범위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수업시간에 배운 것도 아니며, 따라서 다른 과목처럼 선행을 할 수도 없는 수능국어. 도대체 얼마만큼, 어떻게 공부해야 국어 1등급을 맞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한결같이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즉 국어점수가 낮은 것은 글 전체를 파악하는 통찰력이 부족하고 문제의 핵심과 배경지식을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독서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거꾸로 말하자면 책을 많이 읽고, 글 전체를 간파하는 실력을 기르면서 배경지식을 쌓는다면 국어점수는 자동으로 오른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기본을 다지는 방법 또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올바른 것인지 아리송하다. 특히 시간이 촉박한 고등학생들에게 국어에만 ‘올인’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국어의 기본을 다지면서 내신은 물론 수능국어를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지난 2015년 1월 복대동 지웰시티 2차 맞은편에 문을 연 ‘이룸국어전문학원(이하 이룸)’은 이런 질문에 답을 주는 국어전문학원이다. 이룸에는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면서 내신국어는 물론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은영 원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본질적인 국어능력, 독서와 논술로 사고력과 이해력을 길러주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룸에서는 수능국어와 내신국어,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룸에서는 일명 3step 통합 학습시스템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step이란 초등과 중등, 고등으로 나눠 각 학령에 맞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원장은 “국어는 하루아침에 되는 공부가 아닙니다. 국어공부는 3step 통합 학습시스템을 통해 사다리 올라가듯 하나하나 스텝바이스텝으로 공부해야 성과가 나는 과목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독서와 토론, 논술 등 3단계 학습이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세분화된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국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영역별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룸에서 만든 교재 ‘수능국어 11단계’를 이용해 탄탄한 내신과 함께 고등학교 진학 후 국어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중학교 국어가 나무라면 고등학교 국어는 숲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숲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기르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내신 & 수능국어 모두 잡는 학습법
수능국어의 특징은 사고력과 스스로 글을 읽어 분석하는 독해력이 필요하며 단순히 암기여부를 묻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은영 원장은 “국어는 수학과 달라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시험을 잘 보는 법을 찾는다면 글 전체를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죠. 그러려면 지문에 나와 있는 문맥이나 중심 문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편적인 단어 하나보다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룸에서는 내신국어를 기본으로 두면서 수능국어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수능국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은영 원장은 “수능 국어 문제는 크게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5개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문학은 교과서에 출제된 작품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14종에 이르는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모두 공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낯선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기본에 충실하다
이룸의 특징은 주입식이 아닌 개념 잡기와 문제 해결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는데 있다. 또 국어의 원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입시하면 일반적으로 영어, 수학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국어도 영, 수 못지않게 중요한 과목”이라며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국어교과도 원리와 개념을 알면 공부가 한결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A, B 두 가지 유형으로 치러졌던 수능국어는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된다. 일반적으로 쉬운 유형인 국어 A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어려운 유형인 국어 B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했지만 국어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에게 다소 불리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결론은 계열을 막론하고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 후 일정한 학습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은영 원장은 대구에서 20여 년간 국어학원을 운영하며 입시 및 국어교육에 매진했던 국어 전문가이다. 이 원장은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켜주고 있다”며 “대구에서 쌓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학생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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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룸의 특징은 주입식이 아닌 개념 잡기와 문제 해결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는데 있다. 또 국어의 원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입시하면 일반적으로 영어, 수학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국어도 영, 수 못지않게 중요한 과목”이라며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국어교과도 원리와 개념을 알면 공부가 한결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