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서리, 아직 안심하긴 일러요!
- 과수 개화 빨라져 피해 클 수도 -
최근 자주 내리는 봄비와 올라간 기온이 벚꽃은 물론 배나무와 복숭아 등 과일나무 개화를 앞당기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지역 만상일(늦서리 내린 날)이 4월 15일 경이라고 전하면서
과수에 꽃이 핀 후 서리가 내리게 되면
냉해 피해를 입게 되어 결실과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수재배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만상일을 10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과수별 개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서리, 또는 저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과수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과수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실정에 알맞은
저온, 또는 늦서리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꽃이 피기 직전부터 어린과실이 맺히기까지
2~3주가 한해 과일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어린과실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재배관리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꽃이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저온피해 방지를 위해 설치한 포그(스프링클러)시스템, 방상팬 등은
미리 점검하여 필요할 때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포그시스템을 이용하는 과수원은 중간에 물이 부족하여
물 뿌리기를 중단하면 오히려 동해피해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원이 확보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수분수가 없어 인공수분을 하는 농가에서는
개화시기 2~3일 전까지는 꽃가루를 충분히 확보하여 반드시 발아율 검사를 해야 한다.
활력이 좋지 못한 꽃가루를 시간에 쫓겨 발아율 검사를 하지 않고
인공수분을 하게 되면 과실이 맺히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이 과수 서리피해는 미리 대책을 마련해 두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최저기온이 영하 2℃이하가 예상되면 서리피해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기상예보 최저기온과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여 대처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입하가 지나야 안심 할수 있겠지요.
그러게요.
우리님들 넘빠르게 내다심는 경향이 많아요.
1주전 목련이 된서리로 피지도 못한채 아웃된걸 보고 감자이랑을 쳐다보는 마음이 안쓰럽더군요.
감자는 일주일쯤뒤면 올라오겠지요.
그땐 서리도 끝날것같고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자꾸 빨라지는것 같아요.
모종나가는 것이~
냉해받으면 한번에 가는데.
그러게요.
너무 빨리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