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 9월 프랑스 파리의 성공한 젊은 시인인 베를렌느(데이빗 듈리스)는 16세의 혁명적인 천재 시인인 랭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보낸 주옥같은 8편의 시를 받게됩니다. 시를 읽고 감명을 받은 베를렌느는 랭보를 자신이 살고 있는 장인어른의 집으로 초대하게 되는데 도전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랭보는 베를렌느의 가족들을 특이한 행동으로 깜짝 놀라게 합니다. 베를렌느는 랭보의 재능을 알아보고 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시 낭송 모임에도 데려가고 함께 지내면서 자유로운 랭보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당시 도덕적으로 법률적으로도 죄악이였던 이들의 동성애적인 관계는 점점 베를렌느의 부인 마틸다(로맨느 보랭제)를 비록해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기 시작하고, 마틸다는 랭보에게서 남편인 베를렌느를 되찾아 오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베를렌느는 랭보를 택하게 되고 베를렌느와 랭보는 브뤼셀로 여행을 떠납니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이던 인간 자아에 대한 표현 대신, 진실을 찾고 싶어하는 랭보와 시를 통해 삶의 위안을 얻고 싶어하는 베를렌느는 함께 살면서 생각의 차이와 재정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게 됩니다. 급기야 랭보는 계속해서 시가 안 써지자 베를렌느를 떠나려고 하고 이에 화가난 베를렌느가 총으로 랭보를 쏘게 되면서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랭보는 아프리카로 떠나 여행을 하는데 이때 생긴 종양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되고 동생 이자벨의 간호를 받고 살다가 결국 병으로 죽게 됩니다. 1892년, 이자벨은 랭보가 썼던 문제작들이 베를렌느에게 있다는 걸 알고 베를렌느에게 찾아가 랭보의 이야기를 하면서 작품을 돌려달라고 하면서 자신의 명함을 남기고 떠납니다. 베를렌느에게 랭보의 작품은 단지 시가 아닌 그 이상으로 자신을 지켜온 모든 것이였으므로 베를렌느는 명함을 찢어버리고 예전에 랭보와 함께 마시던 압생트 두잔을 시킵니다. 베를렌느는 랭보의 환영을 보고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하고 랭보는 전과는 다르게 손바닥에 키스를 해줍니다. 마지막에 베를렌느의 꿈에서 랭보가 나타나 자신이 보고싶었던 태양이 만나는 곳을 찾았다고 하며 영화가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