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 내린천 래프팅때 (4월말이었음)
회원님께서 빌려주신 2mm 웻수트 상의를 입고 임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당시 래프팅가이드이셨던 전설님이 베테랑이셔서 펀약에다가 너울이 여기저기 많이 올라온 수량풍부한 내린천상태임에도
초보님들께 왕비래프팅을 선사해주신 덕에 (한번도 물에 안빠졌단얘기)
전복을 통한 웻수트의 효과는 맛보지 못하고,
물이 얼음장 같은 얼음골에서 온몸 샤워를 한것이 전부였어요
그럼에도 웻수트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네요
별로 물이 차갑다는 느낌이 없고, 활동하기 편했더라고요.
구입을 맘 먹었지만
제가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 아닌지라
그 후엔 구입을 미루고 수영복에 반바지만 입고 래프팅행사마다 임했었죠.
그러다가 마지막래프팅(10월)때 가을바람이...
물속에 있다가 보트를 타면, 불어오는 바람에 체온조절이 잘 안될 것 같다는 느낌에 다이빙, 캐년닝 타임때 구경만 했었네요.
그때 얼마나 참 아쉬웠는지...
(지금도 당시의 내린천 수온, 바람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올해 가을 다이빙에는 빠지지 않아도 될것같아요
수트 구입했으니까 ㅋㅋ^^
3~5mm풀웻수트는 좀 답답하고, 저한테는 더울 것 같아서
2.5mm이상의 숏웻수트로 했어요.
(가을물에 적응해보고 어... 춥다.. 하면 그때는 풀웻수트장만하려고요.)
*-처음에는 이걸 구입하려고 했다가(2mm.15만정도합니다)

11번가에서 특가로 올라온 어느 숏웻수트를 사버렸네요 (자체 생산한 국내브랜드)
컬러는 매우 평범 무난한 디자인에 75600원.
여성용 재고량이 저이후로는 하나남았을걸요.
(이때 구입후 글작정이 3월말이었으니.지금은 없네요)

첫댓글 잘 사신 듯합니다.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