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건강한 둘째의 탄생을 함께 했습니다.
진영단감님과 아이 모두 건강하네요~
첫째에 이어 둘째도 조산원에서 태어났고요. 진영단감님을 도와 저도 힘쓰면서 탄생의 순간을 지켜봤답니다.
출산 후기 올립니다~
첫째아기 태어날 때는 진영단감님의 강요?로 태어난 아기에게 아빠의 사랑을 담은 글을 낭독했었는데 이번에는 고맙게도 진영단감님이 미션수행을 지시하지 않아 이렇게 카페에 자신해서 후기를 남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첫째가 태어났던 조산원이 부산이라 김해 집에서 거리도 제법이기에 둘째는 학원근처 병원에서 ‘르봐이예’ 분만법으로 낳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정일을 조금 넘겼는데 소식이 감감해서 어제 아침에 병원에 들려서 진찰해보니
병원 원장샘이 양수가 조금씩 새고 있어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당장 입원해서 항생제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예정일을 조금 넘긴 터라 조마조마 했는데 폭탄 발언은 하는 원장샘 이야기에 진영단감님이 조심스레 입원 안하고 통증이 어느 정도 오면 입원하겠다고 했지요. 한데 이런 경우 약 10%정도 감염되어 선천적인 이상이 생긴다며 부모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원장 권한으로 입원시켜야하는 상황이니 당장 입원수속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저는 그때 첫째 아이와 핸드드립님 가게에 다녀오던 길이었기에 전화로 소식을 들었지요.
저랑 진영단감님은 본능적으로 '항생제 = 최후에 사용하는 극약'으로 생각하는 부족의 일원이라 산후조리원이용까지 계획했던 병원이었지만 등돌리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산모 입장에서의 생각보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지 불신을 강하게 느낀 채 부랴부랴 첫째아이가 태어났던 조산원으로 진찰도받고 좋은 기운도 받으러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토정신과학쌤 아버지께서 예전 고향 마을에서 산파로 활동하셨던 격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병원보다 조산원에서 출산하는 것이 더 안심이 되는 부부는 조산원 선생님의 말씀에 바로 눌러 앉아 출산을 감행했습니다^^
자궁이 4cm 열렸지만 둘째 출산이라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거라며 언제든 통증이 오면 바로 나오니까 준비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통증이 시작된 것이 아니었지만 다시 김해로 넘어와 진식소은맘님께 첫째아이 맡기고 부산 처가댁으로 갔습니다.
처가댁에서 조산원까지 몇 분 안 되는 거리라 일단 거점은 처가댁으로 정한기로 했습니다. 물론 김해에서 둘째 낳고 산후조리할 곳까지 알아봤음을 아시는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아무도 없는 집에 짐을 싸서 - 언제가 될는지 모르는 둘째 출산때까지 밥과 잠자리 공간을 사용할 저희의 등장에 반가움 잠시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저희의 정신없음에 같이 동화 되셨기에...)
그렇게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사이 출근시간이 임박한 토정신과학쌤은 아직 통증을 감지하지 못하는 진영단감님에게 소식없어?를 연발하며 오후나 저녁에 태어날 꺼야~라는 조물주와의 시간 맞추기 시합에 임하였지요. 과감하게 학원출근을 포기?했습니다.
학원선생님들께 학생들 관리와 상담을 넘긴 저는 낮잠도 자고 곰국에 밥도 말아먹고 그렇게 통증다운 통증을 감지하지 못하는 진영단감님 곁을 지켰습니다.
진로학교 4강을 듣고 감동받은 몸과 마음으로 진영단감님의 출산 유도 운동이라는 핑계를 대며 근처 대형마트에서 순환하지 않는 소비도 했네요...헉 아가야 미안~?^^'
진영단감님이 걷기 + 앉아서 +누워서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아무래도 다음날 태어날 거 같다는 진영단감님의 엄마표 예언을 믿고 밤 12시가 넘어서 잠들었을까요?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꿈에서 열심히 다른 세상을 살고 있던 저를 통증으로 가까이 와서 깨우지 못하고 소리쳐서 깨우는 진영단감님... 토정신과학쌤은 그 목소리에 화들짝 깨었고! 그렇게 둘째의 탄생을 위한 엄마의 본격적인 노력은 시작됐습니다.
부랴부랴 조산원에 전화 드려 넘어간다고 하고 깊은 단잠에 빠져계신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깨우는 소란 속에 처가댁 거점 활동을 끝냈습니다.
조산원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안된 것 같더라고요~
그 때부터 약 5분 간격으로 진통을 겪는 진영단감님 옆에서 전 그저 스마트폰의 놀라운 기능 속에 새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점검과 최신뉴스 확인에 몰두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고 저도 변신모드로...
진영단감님을 뒤에서 제 두 팔로 안았습니다.
진영단감님이 힘을 줄때 제가 뒤에서 진영단감님을 받쳐주고 같이 힘을 주는 자세지요.
진영단감+토정신과학쌤 합체!(파워레인저를 사랑하는 첫째 공주가 엄마 아빠를 봤다면 분명 부러워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첫째 태어날 때는 정신이 없어 그저 힘줄 때 안줄때 모르고 힘준 것 밖에 기억이 없는데
오늘 둘째 태어날 때는 하나하나 그 모든 과정이 온몸으로 각인 되더군요.
힘주고 풀고 숨 쉬고 멈추고를 반복하는 사이
드디어 아기 머리가 보이고
진영단감님과 제가 합체된 기운으로 최후의 에너지를 불어넣으니
목까지 아이가 불쑥 나오네요~ 동시에 탯줄도 같이 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깨가 걸리까 싶었는데 잠시 머뭇하던 아이는 없던 기운을 만들어 보내는 진영단감님의 마음을 알았는지
순간 꿈인지 생시인지 싶을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상으로 거침없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엄마 가슴위로 올라와서 숨을 고르고
세상에 왔음을 알리는 울음을 터트리네요.
사실...
둘째는 첫째보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제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답니다.
첫째때는 진동수가 낮은 중저음의 아빠 소리가 회절이 잘 일어나 아기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고 태어나기 전부터 아빠 목소리에 익숙해지는 일명 '조기공감'을 해야 한다는 이론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모른 채 엄마의 소원으로 아빠는 의무감으로 틈틈이 책도 읽어주고 대화도 나누고 했었지요. 누구처럼 아기 엄마가 먹고 싶다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전에 물어보고 구해오고 하는 것도 몇 번 있었던 것 같은데 둘째때는 기억이 없는걸요...ㅋ
지난 9개월 동안 특별히 아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 없던 아빠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찾아온 아기에게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아빠의 무관심에도 언니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 둘째를 만나니 아빠는 그저 잘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 전부네요.
대안학원을 꿈꾸는 아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온다고 믿는 아빠
깨어있는 시민운동의 조직된 힘을 가진 공동체 문화속에서 살고 싶은 아빠의 약속을 아이들에게 전합니다.
(언제 읽어 볼는지^^')
사랑해~ 우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자~^-^
첫댓글 ㅎ 정말 축하합니다 진영단감님 넘 수고가 많았어요 같이 계신 토정신과학쌤은 쬐금 수고ㅎㅎㅎ 글을 있는 내내 하하하 웃으니까 울애들이 뭐가 그리 웃겨 하네요 이렇게 즐겁고 축복속에 태어난 아기이니 건강하게 쑥쑥 자랄거예요 이상황에서도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을 생각하는 토정신과학쌤은 진정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의 지존 열렬회원이십니다^^
안녕하세요~ 돌베개님^^ 감사합니다~ 우리 아기 열심히 자라고 있어요~ㅎ
일주일동안 정신없었네요.
이번주엔 졸업여행이 있으니 다시 정신없이 흘러가겠지요?^-^
돌베개님을 볼 수 있는거 맞나요?~ㅎ
내일부터 더 추워진다네요~ 건강하세요~~~
애가 아빠,엄마를 쏙 빼닮았네요...축하합니다...
학원에서 매일 아이 이야기 하지만...ㅎ
감사해요~~~ㅎ 닌니님도 어여쁜 공주님 내년봄에 보실꺼니~ 좋겠어요~~~^-^
갑자기 조산원이 넘 땡기네요 걱정했는데 순산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해요!!울신랑 둘째 태교 전혀 신경 안 쓰더니 쌤 글 보고 울 아가한테 말을 거네요.애기 놀라게..ㅋㅋㅋ조리 잘 하시공~이뿐 아가 얼릉 보고 싶네요^^ㅡ그향기...
그향기님도~ 둘째라~ 조산원에서 출산하신다면 병원하고 비교 많이 되실꺼예요! 닌니님께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런지... 닌니님이라면 충분히 조산원에서 아빠역할 잘 하실거예요~~~ㅎ 아기 잘 키울께요. 조만간 아기랑 같이 봐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알고 난 후 부모가 나은 둘째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 아이에게는 정말 그세상을 물려주자구요...
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니 의미가 정말 남다르네요~ 첫째와 둘째 모두와 함께 우리 세상에서 맘껏 행복해 보겠습니다~~~ㅎ
정말 축하드려요.. 상업병원에 물들지 않고 조산원에서 씩씩하게 출산하는 진영단감님! 많은 산모들에게 모범사례가 될것같아요. 해맑게 웃는 보민이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생겨 확실한 파워합체가 되겠군요. 아가야는 언제쯤 구경할 수 있을까요?
상업병원에서 낳으려고 했는데요~ 아기가 싫었나봐요~ 알아서 조산원으로 저희를 데려간거서 같아요.
출산하고 다음날 바로 집에와서 조리하고 있습니다~ㅎ 집으로 초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연락드릴께요~^-^
둘째 출산 정말 축하드려요. 첨엔 제목만 보고 두 집에서 동시에 출산을 하셨구나 했어요. ㅎㅎㅎ
두 분이 부부셨군요. 이제야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승후니님^^ 아직 일주일도 안 지났지만 무진장 건강하게 잘 클거 같네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복덩이로 키워 보겠습니다~~~ㅎ
빨개진 아가의 두볼을 바라보는 보민어머니의 미소가 아름답네요의 인사 건넵니다.하고 웃음이 터졌어요.
아니...아빠가 둘째에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아마도 둘째가 크면 이글을 읽고 첫째보다 더 기뻐할 겁니다.
조산원에서 씩씩하게 아기를 함께 낳은 두분께
지난 여름 힘든 몸으로 시댁식구들과 농활을 함께 한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보민이가 무척 좋아하는데 갑자기 보민이가 보고 싶어 지네요
끝까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왕팬으로써 아이에게 남기는 글에서 저도 빵
^-^ 영혼의닻님의 축하를 받으니 정말 좋아요~~~ㅎ
올해 여름에 둘째 임신해서 일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던 진영단감님은 내년에도 둘째 안고 있어야해서 일 못한다고,,,ㅋ
조산원에서 낳은 둘째라 그런지 만 하루만에 집에와서 조리하고 있지만 넘 건강하게 잘 크네요^^
졸업여행때~ 뵐 수 있지요?
카페에서 영혼의닻님 글 자주 볼 수 있으니 좋네요.
또 뵈어요^-^
일 안하신다고 하셔도 많이 하셨어요
아이들 돌보고 여러 가지로 뒷바라지 하심이 눈에 선합니다.
내년에는 둘째 안고 계시지만 함께 하심에 아마도 힘이 불끈불끈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번 졸업 여행에는 참석이 힘들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답니다. 무척이나 아쉽고 속상해요~ㅠ.ㅠ
토정신과학쌤의 열정을 따라가기엔 대한민국 아줌마가 할일이 왜 이리 많은지요..ㅎㅎ
다 핑계입니다.
하여간 졸업 여행 다녀오심 후기 빵빵하게 올려주세요 아셨죠?~!!
오오~~ 감축드리옵니다. 진영단감님, 정말 애쓰셨습니다. 토정신과학쌤도 '합체'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새 생명의 탄생 소식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뉴스인 것 같네요. 덕분에 저까지ㅜ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맨발각시님~ㅎ
화요일 아침에 태어난 아기와 리듬을 맞추다보니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네요.
둘째는 진영단감님이~ 저는 첫째 아이가 서운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틈틈이 소식 전할께요~ㅎ
간이 두근거려 글을 겨우 읽었네요. 어휴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글 보니 문득 딸하나가 땡기는데요^^
정말이지 자유엄마님 못본지 넘 오래 되었어요~~~ㅜㅜ
이렇게 자유엄마님의 글을 보니 넘 반갑습니다.
지난 일요일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어제와 오늘은 김장한다고 집안식구들 모두 또 바쁘답니다ㅋㅎ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졸업여행 아이들 둘 데리고 함께가면 정말 좋겠습니다~~~ㅎ
자유엄마님이 지금처럼 맘껏 활동하실 수 있는 김해등대모임 만들어가요~~~~^-^
글읽는동안 제가 아기 낳는줄 알았어요. 경험으로 쓰신글이라서 현실감이 넘침니다.
제가 아기 둘을 낳을때 울신랑은 한번도 합체같은거 안해주었는데... 이렇게 부럽고 섭섭할수가^^
눈감고 있는 아기가 너무 평화로워 보이네요. 아가야! 안녕^^ 행복하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렴
안녕하세요? 윤서유나님^^
합체!!! 저도 첫째때 얼떨결에 해보고나니 둘째때는 수월?하더라고요ㅎㅎ
출산의 모든것을 함께 느낄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네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소식도 간간히 전하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놀랍고 또 다른 한편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게 아이 출산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두분의 사랑과 진실된 마음이 팍팍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잘 클것 같습니다. 지난번 미션때 잠깐 만났던 보민이... 좀체 요즘아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고운 마음씨와 바른 몸씀씀이를 보고 정말 놀라웠는데, 이제 둘째도 언니를 따라 잘 크겠지요. 정말 부러운 가족입니다.^^ 근데 갓 출산한 아내를 두고 졸업여행을 가실려고 하시니 좀..제가 아내라면 속상하기도 할 텐데...쯥
진영단감님이 많이 속상해 하시지요. 같이 못가서요....ㅋ
졸업여행 다음주에 있는 동생 결혼식에는 몸상태 봐서 간다고 하면서도 졸업여행은 혹시나 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물고기날나님과 함께 졸업여행 가지 못함이 정말 아쉽습니다.
@물고기날다님과 지역모임에서 더욱 신나게 활동하기를 꿈꿔봅니다^-^
축하드려요~! 소신있는 두분 멋지셔요^^ 가족이 한 명 늘어날때의 기쁨을 맛본지 한 참 되어서...이런 간접적인 기쁨에도 완전 고무됩니다.ㅋㅋ 보민엄마,애쓰셨어요.
초록사과님 정말 오랫만이예요~^^
이렇게 챙겨주시니 좋은걸요~ㅎ
가족이 늘어나는 기쁨과는 다르겠지만 못지않은 기쁨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도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을거 같아요~ 더욱 자주 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이제 귀한 보석이 또 하나 늘었네요..부자 되셨어요..^^...모쪼록 진영단감님 몸조리 잘하시구요..토정신과학쌤은 어련히 알아서 잘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아주 생생한 출산소식 잘 들었어요..^^ 저도 아이출산때 조사원에서 나을까 하다 김해에 아는 곳도 없어서 포기했었는데..부러버라...
까만장미님과 쌀집아저씨 한의원 탐방?가야하는데 언제 갈려나 싶습니다^^'
산후조리는 집에서 잘하고 있어요~ㅎ
저희 어머니께서 핸드드립님 커피점에 나가시는거 당분간 접으시고 집에서 고생하고 계시네요...
오늘도 까만장미님과 아이들이 함께 졸업여행 가는걸 꿈꿔봅니다~~~^0^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축하합니다. 진영단감님! 수고많으셨어요. 첨에 만났을때는 8강전에 나올줄 알았는데 뱃속에서 강의를 다 듣고 나왔군요. 예쁘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아기 출생을 함께 지켜본 것이 아빠에게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된다고 하더군요. 탄생의 순간을 아무나 함께 하는게 아니니까요. 아름다운 3미녀에 둘러쌓여 행복해할 토정신쌤도 상상이 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애기 좀 얼른 만나게 해주세요.
저는 어머니까지 4미녀와 함께 하지요~~~^^'
역시 아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태어난후가 정신업네요.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주말을 통해 어느정도 정상적인 리듬을 찾은것 같습니다.
이번주 모임 여부에 대해서도 연락도 못드리고 이제서야 답글도 남기네요.
아기를 만나는 날은 최대한 일찍 공지해 보겠습니다~ㅎ
아무래도 집으로 초대를 해야할것 같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둘째랑 집에서 조리를 하고있습니다 보민이가 완전아기가되어 미운짓을골라서 하고있단소식에 조리원들어가라는 친정엄마의 성화를 뿌리치고 집에 왔습니다 조리가조리가 아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 넘 행복합니다 ㅎ 조산원분만은 가장 자연스런분만인것같습니다 가정분만도 좋아요
몸에 바람 듭니다. 조심해서 따시게 속옷 잘 챙기시고,,,
저도 둘째 낳을때 첫째가 막 2돌 지나서 얼마나 저를 치대고 못살게 구는지
산후조리인지 고생인지...하여간 힘들어 많이 울었습니다.
게다가 산후 우울증까지 너무 심해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무쪼록 다른것 생각 마시고 몸을 잘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외출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님 저처럼 몸에 바람 들어 생고생한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분들의 격려와 축복속에 태어난 아이니만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근본정신에 뿌리내린 교육철학으로 키우겠습니다 모두들 정말 빨 리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