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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說文解字(한문) 원문보기 글쓴이: 樂而忘憂
久住令人賤이요 오래 머물면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게 여기게 하고, 頻來親也疎라 자주 오면 친하던 사이도 멀어진다. 但看三五日에 다만 사흘이나 닷새 만에 보아도 相見不如初니라 서로 봄이 처음 보는 것과 같지 않다. |
구주(久住) : 오래도록 머무르다. 령(令) : 使役動詞, ∼로 하여금 ∼하게 하다. 친야소(親也疎) : 친하던 관계도 소원해진다. 상견(相見) : 서로 보고 반기다. 불여초(不如初) : 처음만 못하다. |
久(오랠 구) 住(머무를 주) 令(하여금 령) 賤(천할 천) 頻(자주 빈)
疎(성길 소) 但(다만 단) 看(볼 간) 相(서로 상) 初(처음 초)
‘손자들이 찾아오면 반갑고, 가고나면 더 반갑다.’
요즘 할머니들이 하시는 말씀이다.
너무 자주오지 말고, 너무 드물게 오지도 말며,
와서는 너무 오래있지도 말고,
너무 빨리 가지도 말라는 말이다.
20.(出典 : 增廣賢文)
渴時一滴은 목이 마를 때 한 방울의 물은 如甘露요 감로수(甘露水)와 같고, 醉後添盃는 취한 후에 잔을 더하는 것은 不如無니라 없는 것만 못하다. |
갈시(渴時) : 갈증 날 때. 일적(一滴) : 물 한 방울. 아주 적은양의 물. 감로(甘露) : 단 이슬. 불여무(不如無) : 없는 게 낫다. |
渴(목마를 갈) 時(때 시) 滴(물방울 적) 甘(달 감) 露(이슬 로)
醉(취할 취) 添(더할 첨) 盃(잔배 배)
한 잔의 술도 경우에 따라서 높은 값어치가 되기도 하지만,
없는 것만도 못한 경우가 있는 것이다.
21.(出典 : 未詳)
酒不醉人人自醉요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色不迷人人自迷니라 여색(女色)이 사람을 미혹(迷惑)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 혹되는 것이다. |
취인(醉人) : 사람을 취하게 하다. 색(色) : 여색. 이성(異性). 미인(迷人) : 사람을 미혹(迷惑)되게 하다. 미(迷) : 미혹(迷惑)하게 하다. 헤매게 하다. |
酒(술 주) 迷(미혹할 미)
술이나 이성(異姓)은 적당(適當)함에서 멈추기가 쉽지 않다.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얼마 뒤엔 술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고 한다.
22.(出典 : 未詳)
公心을 公을 위하는 마음을 若比私心이면 만약 私를 위하는 마음과 같게 한다면 何事不辨이며 무슨 일인들 (그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 할 것이며, 道念을 도(道)를 향하는 마음을 若同情念이면 만약 정념(情念)처럼 한다면 成佛多時니라 부처의 경지를 이룩된 지 오래일 것이다. |
공심(公心) : 치우치지 않고 공평(公平)한 마음. 비(比) : 견주다. 나란히 하다. 같게 하다. 약비(若比) : 만약 ~와 같다면. 만약 ~에 비교한다면. 정념(情念) : 남녀 간의 사랑에 서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성불(成佛) : 부처가 되다. 부처의 경지에 이르다. 다시(多時) : 오래되다. 많은 시간. |
公(여러사람 공) 比(견줄 비) 私(사사로이할 사)
辨(분별할 변) 念(생각할 념) 同(한가지 동) 佛(부처 불)
자신(自身)을 생각하는 만큼 남도 생각하며,
애인(愛人)을 생각하는 만큼 바른 도리(道理)를 생각한다면
오래전에 부처가 됐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기심(利己心)이 개입(介入)되면
사리(事理)를 올바로 분별(分別)하지 못한다.
23.(出典 : 周敦頤集·拙賦)
濂溪先生曰 염계 선생이 말하였다. 巧者言하고 拙者黙하며 “교자(巧者)는 말을 잘하고 졸자(拙者)는 침묵하며, 巧者勞하고 拙者逸하며 교자는 수고롭고 졸자는 한가하다. 巧者賊하고 拙者德하며 교자는 남을 해치고 졸자는 덕성스러우며, 巧者凶하고 拙者吉하나니 교자는 흉(凶)하고 졸자는 길(吉)하다. 嗚呼라 아아! 天下拙이면 刑政이 撤하여 천하가 졸(拙)하면 형벌로 다스리는 정치가 없어져, 上安下順하며 위(임금)는 편안하고 아래(백성)는 순종하며, 風淸弊絶이니라 풍속이 깨끗해지고 폐단이 없어지리라.” |
염계선생(濂溪先生) : 송(宋)의 학자, 주무숙(周茂叔)·돈이(惇頤), (1017~1073) 교자(巧者) : 재주와 꾀가 많은 사람. 졸자(拙者) : 서툴고 노둔(老鈍)한자. 용졸한 사람. 오호(嗚呼) : 감탄사. 아아! 형정(刑政) : 죄인을 다스리는 정사(政事). 철(撤) : 그만두다. 철폐하다. 풍(風) : 풍속(風俗). |
濂(시내이름 렴) 溪(시내 계) 拙(졸할 졸) 黙(말없을 묵) 勞(일할 로) 逸(편안할 일)
賊(해칠 적. 도둑 적) 凶(흉할 흉) 吉(길할 길) 嗚(탄식할 오) 呼(부를 호)
刑(형벌 형) 政(정사 정) 撤(거둘 철) 弊(폐단 폐, 해질 폐) 絶(끊을 절)
세상(世上)의 나쁜 범죄(犯罪)는 대부분
영리(怜悧)하거나 많이 배운 사람들이 저지른다.
졸렬(拙劣)한 사람 못 배운 사람이 남을 속여먹거나
폭력(暴力)으로 남을 해(害)치고
자신의 이권(利權)을 챙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교활(狡猾)하면서 똑똑하기보다는
차라리 우둔(愚鈍)하지만 선량(善良)한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우리 속담(俗談)에도
‘병신(病身)자식이 효도(孝道)한다.’는 말이 있다.
*自古昔以來 國之亂臣 家之敗子 才有餘而德不足 以至乎顚覆者多矣
<司馬光·資治通鑑·威烈王23年>
예부터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나 집안을 망치는 자들은
재주는 넘치나 덕이 모자라므로
나라나 집안을 전복시키는 자가 많았다.
24.(出典 : 易·繫辭下4)
易曰 ≪주역(周易)≫에 말하였다. 德微而位尊하고 “덕(德)은 적으면서 지위(地位)가 높으며, 智小而謀大면 지혜(智慧)는 작으면서 꾀하는 것이 크면 無禍者鮮矣니라 화를 당(當)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
미(微) : 작다. 미미하다. 이(而) : ~하면서도~하다. 무화자(無禍者) : 재앙을 당하지 않는 자(경우). 선(鮮) : 드물다. 거의 없다. |
易(바꿀 역, 쉬울 이) 微(작을 미) 而(말 이을 이) 位(자리 위) 尊(높을 존)
智(지혜 지) 謀(꾀할 모) 鮮(드물 선, 고울 선) 矣(어조사 의)
사람이란 그릇도 그 크기와 용도(用途)가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기 그릇에 알맞은
감당(堪當)할 수 있는 역할(役割)을 해야
부작용(副作用)이 없게 된다.
그릇을 크게 하는 일부터 하라.
25.(出典 : 說苑·敬愼)
說苑曰 ≪설원(說苑)≫에 말하였다. 官怠於宦成하고 “관리는 지위가 성취되는 데서 게을러지고, 病加於小愈하며 병은 조금 나아진 데서 심해지며, 禍生於懈惰하고 재앙은 게으른 데서 생기고, 孝衰於妻子니 효도는 처자에서 약해진다. 察此四者하여 이 네 가지를 살펴서 愼終如始니라 끝까지 삼가 끝맺음을 처음과 같이 할지니라.” |
설원(說苑) : 한(漢)의 유향(劉向)이 편찬(編纂)한 책. 유문(遺聞)과 일사(逸事)로 됨. 어(於) : ~에서. ~에게. ~로. 소유(小愈) : 병이 조금 차도가 있음. 효쇠(孝衰) : 효도가 쇠퇴함 |
說(말슴 설) 苑(동산 원) 怠(게으를 태) 宦(벼슬 환) 加(더할 가)
愈(나을 유) 懈(게으를 해) 衰(쇠할 쇠) 愼(삼갈 신) 始(처음 시)
무슨 일에나 끝까지 정성(精誠)을 다하여
처음 시작(始作)할 때처럼 하여야 한다.
26. (出典 : 景行錄)
器滿則溢하고 그릇이 차면 넘치고, 人滿則喪이니라 사람이 차면(자만하면) 잃는다. |
인만(人滿) : 사람의 됨됨이 교만(驕慢)함. 욕심(慾心)·재산(財産)· 지위(地位)등이 극도(極度)에 이르름. |
器(그릇 기) 滿(찰 만) 溢(넘칠 일) 喪(잃을 상, 죽을 상)
겸손(謙遜)하라. 교만(驕慢)하면서 높아질 수는 없으며,
겸손하면서 낮아질 수는 없다.
*天地之道 極則反 盈則損<淮南子>
천지의 도리는 극에 달하면 되돌아오고
차면 줄어든다.
만즉휴(滿則虧) 차면 이즈러진다.
27.(出典 : 千字文)
尺璧非寶요 (직경)한 자되는 구슬이 보배가 아니요, 寸陰是競이니라 오직 광음(光陰 : 짧은 시간)을 다투어라. |
촌음(寸陰) : 짧은 기간. 그림자가 한 치 움직이는 시간. |
璧(구슬 벽) 寶(보배 보) 寸(마디 촌) 陰(그늘 음) 競(다툴 경)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자가 성공한다.
요즘은 시(時)텍크 개념을 넘어서
초(秒)텍크까지 한다고 한다.
28.(出典 : 未詳)
羊羹이雖美나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은 좋으나, 衆口는難調니라 여러 사람의 입을 고르게 맞추기는 어렵다. |
미(美) : 맛이 좋다. 난조(亂調) : 고루 맞추기는 어렵다. |
羊(양 양) 羹(국 갱) 雖(비록 수) 美(아름다울 미) 難(어려울 난) 調(구를 조)
누구나 다 좋아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일반사람 누구나 좋아하지만
나쁜 사람이 미워하는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다.
29.(出典 : 未詳)
益智書云 ≪익지서(益智書)≫에 말하였다. 白玉은投於泥塗라도 “백옥을 진흙 속에 던져도 不能汚穢其色이요 그 빛을 더럽힐 수 없고, 君子는行於濁地라도 군자는 혼탁한 곳에 갈지라도 不能染亂其心하나니 그 마음을 더럽히거나 어지럽힐 수 없다. 故로 그러므로 松柏은可以耐雪霜이요 소나무, 잣나무는 서리와 눈을 견디어 내고, 明智는可以涉危難이니라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위난을 건널 수 있다.” |
니도(泥塗) : 진흙탕. 섭위난(涉危難) : 위험과 어려움을 잘 극복함. |
益(더할 익) 白(흰 백) 玉(구슬 옥) 投(던질 투) 泥(진흙 니) 塗(바를 도, 진흙 도)
能(능할 능) 汚(더러울 오) 穢(더러울 예) 濁(흐릴 탁) 地(땅 지) 染(물들일 염)
亂(어지러울 란) 松(소나무 송) 柏(잣나무 백) 以(써 이) 耐(견딜 내) 雪(눈 설)
霜(서리 상) 涉(건널 섭) 危(위태할 위)
악(惡)에 물들지 말고
불의(不意)와 타협(妥協)하지 말아야 한다.
* 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也<論語·子罕27>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나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알 수 있다.
* 擧世混濁淸士乃見<司馬遷·史記·伯夷傳>
온 세상이 혼탁해지면 청절을 지키는 선비가 비로소 보인다.
30.(出典 : 明賢集)
入山擒虎는 易어니와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기는 쉬우나, 開口告人은 難이니라 입을 열어 남에게 고하기는(부탁의 말을 건네 기는) 어렵다. |
금호(擒虎) : 호랑이를 산채로 잡다. 이(易) : ‘이’=‘쉽다. 다스리다.’ ‘역’=‘바꾸다. 교환하다. 주역(周易).’ |
入(들 입) 擒(사로잡을 금) 虎(범 호) 開(열 개) 告(알릴 고)
남의 고충(苦衷)을 진심(眞心)으로 대하는 자는 매우 드물다.
고민(苦悶)을 상의(商議)할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多幸)한 일이다.
31.(出典 : 增廣賢文)
遠水는 不救近火요 먼 곳에 있는 물은 가까이서 난 불을 끄지 못하고,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 먼 곳의 일가친척은 이웃만 같지 못하다. |
구화(救火) : 불을 끄다. 불여~(不如A) : A만 못하다. |
遠(멀 원) 近(가까울 근) 隣(이웃 린)
이웃과 화목(和睦)하게 지내라.
이웃을 잘 만나야 삶이 풍요(豊饒)롭고 성공(成功)한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예수>
32.(出典 : 未詳)
太公曰 태공이 말하였다. 日月이 雖明이나 “해와 달이 비록 밝으나 不照覆盆之下하고 엎어놓은 동이의 밑은 비추지 못하고, 刀刃이 雖快나 칼날이 비록 잘 들더라도 不斬無罪之人하고 죄 없는 사람은 베지 못하고, 非災橫禍는 잘못 닥친 재앙과 느닷없는 화(禍)는 不入愼家之門이니라 조심하는 집 문에는 들지 못한다.” |
쾌(快) : 상쾌하다. 여기서는 칼날이 매우 예리하다. 불참(不斬) : 벌주지 못한다. 비재(非災) : 잘못 없는 재앙(災殃). 뜻밖의 재앙. 횡화(橫禍) : 뜻하지 않은 재화(災禍). |
照(비칠 조) 覆(덮을 복) 盆(동이 분) 刀(칼 도) 刃(칼날 인)
快(시원할 쾌) 斬(벨 참) 罪(허물 죄) 災(재앙 재) 橫(가로 횡)
만사(萬事)불여(不如)튼튼이라.
예방(豫防)이 최선(最善)이다.
33.(出典 : 增廣賢文)
太公曰 태공이 말하였다. 良田萬頃이 “좋은 밭 만 이랑이 不如薄藝隨身이니라 하찮은 기술을 몸에 지니는 것만 못하다.” |
양전(良田) : 비옥한 전답. 박예(薄藝) : 보잘것없는 재주. 수신(隨身) : 몸에 지니다. 몸에 따르다. 몸을 따르다. |
良(좋을 량) 薄(엷을 박) 藝(재주 예) 隨(따를 수)
기술(技術)은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재산(財産)이다.
나만의 기술을 연마(硏磨)하라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재주를 같고 태어났다.
저마다 직분(職分)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하늘의 뜻에 따르는 것이다.
34.(出典 : 論語·顔淵2)
性理書云 ≪성리서(性理書)≫에 말하였다 接物之要는 “남을 접하는 요체는 己所不欲을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勿施於人하고 남에게 베풀지 말고, 行有不得이어든 행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거든 反求諸己니라 돌이켜 자기 몸에서 찾아라.” |
접물(接物) : 남과 교제(交際)하는. 소~(所~) : ~하는 바(것). (所자는 뒤에 오는 동사의 수식(修飾)을 받는다.) 소불욕(所不欲) : 하고자 하지 않는 것. 저(諸) : 지어(之於)의 준말. 반구저기(反求諸己) : 돌이켜 그 원인(原因)을 자기에게서 찾음. |
接(접할 접) 物(만물 물) 要(요긴할 요) 己(몸 기)
施(베풀 시) 反(돌이킬 반) 求(구할 구) 諸(여러 제)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을 것이요,
내가 좋으면 남도 좋아할 것이다.
나만 좋고 남은 싫어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論語·衛靈公20>
군자는 잘못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고
]소인은 잘못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는다.
35. 七言絶句(出典 : 未詳)
酒色財氣四堵墻에 술과 색과 재물과 기운의 네 담 안에 多少賢愚在內廂이라 수많은 어진 이와 어리석은 사람이 그 방에 갇혀 있다. 若有世人跳得出이면 만약 세상사람 중에 이곳을 뛰쳐나오는 이가 있다면 便是神仙不死方이니라 그것은 곧 신선의 죽지 않는 방법이다. |
도장(堵墻) : 담. 담장 안. 다소(多少) : 많은. 많든 적든. 상(廂) : 행랑(行廊)채. 도득출(跳得出) : 뛰쳐나올 수 있다. 약~변(若便) : ‘若~則’과깉이 ‘만약~한다면’으로 가정형을 만든다. 변시(便是) : 이것이 곧(바로) ∼이다. 방(方) : 방법(方法). |
財(재물 재) 四(넉 사) 堵(담 도) 墻(담 장) 內(안 내)
廂(행랑 상) 跳(뛸 도) 便(곧 변) 仙(신선 선) 方(방법 방)
술 이성(異性) 재물(財物) 호기(豪氣) 이네가지는
특히 정도(正度)를 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자기(自己)를 통제(統制)하는 요체(要諦)이니
이를 통제(統制)하지 못하면
패가망신(敗家亡身) 하리라.
탐욕(貪慾)에서 벗어난 자가 신선(神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