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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수목원으로 설치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안양시 석수동 안양예술공원 끝자락인 삼성산·관악산 기슭에 지난 1965년 문을 열었으며, 수목원의 식생 보호를 위해 지난 4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왔던 '비밀의 화원'이다. 각종 희귀식물과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이 갖춰진 이 수목원은 전체면적 1501㏊(454만평)중 수목원 조성면적만 15㏊(4만5천평)에 이르고 1700여종 8만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수목원 중앙로, 단풍길, 진달래길, 야생초화 관찰로가 있다. 서울대측은 수목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입구에 철문을 설치 차량과 인원의 통제를 하고 학술적인 목적으로 사전견학·신고를 한 단체나 학교 등 외에는 출입을 차단해 왔다. 하지만 안양예술공원에서의 진입이 철저히 통제된 대신 신림동, 과천 방면에서 등반을 한 등산객의 하산은 자유로웠으나 이 마저 식물보호 차원에서 지난 2002년 철조망을 치고 4km의 우회등산로를 개설하여 예약 탐방객 외에는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목원 탐방 목소리가 높자 안양시의 노력과 서울대측의 협조로 다행히 지난 2005년 4월22일을 기해 일반인들에게 부분적으로 개방됐다. 수목원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 희망일 일주일 전에 관악수목원(학교)과 만안구청 건설과(개인·단체)에 신청해야 가능하다. 관악수목원 탐방은 일반적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 사이에 신청자 모두가 한꺼번에 입장하고 오후 6시까지 퇴장해야 하며 지정받은 숲안내자의 안내와 통제를 받아야 한다. 특히 주말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식물보호차원에서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관련 서울대 농대 관악수목원 입구의 안내판과 홈페이지(http://arbor.snu.ac.kr/토·일요일, 공휴일(국경일)에는 휴원하며 애완동물, 식물·곤충채집도구, 자전거, 운동기구(공,라켓등), 알콜음료(주류), 도시락을 포함한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한다 고 명시되어 있다. |
며칠 전 이 곳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며 취사까지 한 서울대 총동문회 때문에 서울대 수목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그 관심 덕에 더 발전하는 수목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