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조선사 연구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신지요...
소생 새해 인사 드립니다.복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아무튼 연일 역사공부에 매진 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사실 21세기 들어서 역사연구의 전개나 공부의 큰 틀은 많이 바뀌었습니다.기존의 로컬(민족)이나
스몰(국가) 역사에서 큰 스케일의 빅 히스토리(세계와 인류를 아우르는 역사)와 같은 시각과 방법으로
자리를 옮겨가고 있고 상당수는 옮겨 갔습니다.진실로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예를 든다면
동양이나 한국의 한자 고전역사서나 시문을 통한 역사 해설이나 연구방법이 역사공부 방법이 아니란게
아니라,이제 그 페러다임이 그 임계점에 도달 했다고 말 할수 있습니다(타지역 역사도 같습니다).
대륙조선사의 한계점도 여기에 속 합니다.대륙조선사의 아우성도 20~30년 울궈 먹었으면 됐습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빅히스토리의 전개는 대체로 자유민주주의 세계가 공산주의에게 승리한 이후 미국의 국무성 관료였던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언' 에서 부터 시작됐다고 볼수 있습니다.사회주의(공산주의) 본국인 소련의
붕괴와 동시에 자본주의가 승리 함으로서 소규모의 '민족과 국가 역사의 의미가 축소'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역사도 국내와 국제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후쿠야마의 논문이 책자로 다시 엮어져 우리에게 뿌려진
1990년대 중후반 부터 민족과 국가로 한정되는 국지의 스몰 역사와 로컬 역사는 서서히 막을 내렸다고 볼수가
있으며,이를 대체하는 빅히스토리 역사서로의 시조로는 '재래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를 들수가 있습니다.
그 후도 기성(상상의 질서인 민족과 국가를 들먹이는 보수성 역사)의 역사학이 된 서리를 맞으면서 많은
역사학자와 인류 학자들이 지구역사와 생물학과 인공지능과 동조하면서 불굴의 투쟁과 노력을 해 왔습니다.
많은 새로운 독서가 필요 합니다.그 가운데 우선 필자가 읽고 공부했던 책을 몇권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 브라이슨)
2,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리처드 포티)
3, 빅 히스토리(신시아 브라운)
4,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5,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과학'(존 그리번)
6,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7,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
등을 읽기를 권 합니다.그밖에 세계의 각지역 역사를 논하는 역사서와 문화사 문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역사서들은 권하는 이유는,대륙조선사라는 타이틀 하에서 큰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 보다도 문자 몇개와 문장 몇줄로 역사의 진위 여부를 따지기 보다는 인류 역사의 전체를 바라보는
큰 스케일의 빅히스토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 입니다.즉 시대에 맞는 안목 키우기지요.현재 중국과
한국,일본으로 분리된 동아시아 역사서들의 텍스트들을 보면,터무니 없는 허풍으로 가득하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다 아실 겁니다.하물며 시문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詩文으로 역사의 진위를 밝힐수는 없고 또한
봉건시대를 가름 한다는 기득권 최고위층의 얘기가 전부인 실록이나 기록들을 가지고 민주에 적합한 역사서
라고 말하기는 좀 어둔하지요.그리고 여기에 거창한 가짜 가문으로 만들기 위한 과장은 이미 도를 넘치고
넘 칩니다.그러니 그런 사소한 秘書나 秘文 같은 것에 현혹될 필요도 없습니다.역사엔 그런것 없습니다,
역사의 안목과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합시다.
첫댓글 선생님,,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인사가 늦어 송구합니다. 올한해 더욱 건강하시기를 아울러 기원드리겠습니다. 올해부터 저희 카페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 준비중입니다. 기존 1세대 대륙조선사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명확히 서지상에 나타난 부분으로의 강역확대와 아울러, 대륙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속에서 정립하여, 이후 우리민족의 미래의 자양분으로서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일부 서구 역사학자들에 의해 제기되기 시작한 세계체제론과 탈서구 및 세계사적 관점에서의 우리라는 부분을 중요하게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많은 중점을 삼으려고 합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항상 건강하십시오
좀더 다양하고 안목이 넓은 방향으로...결국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인간과 사회 대한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또 다른 한국의 미래도 상상해 보구...말이지요...
공감 또 공감 합니다.
보다 더 진보된 대륙조선사 연구와 공부에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조언처럼 역사의 안목과 스케일을 키워가기 위해 계속적으로 배워가겠습니다
열심히,다양하게(서류와 텍스트 밖 역사를 말해주는 것들) 역사에 접근하는 공부를 합시다.감사 합니다.대륙조선사 연구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21세기 역사연구는 한국민들의 생존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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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치기니 한번 해보는 거지요.큰 조선사의 공부를 통해,또 반도 역사의 큰 결론을 내리기 위해 대륙조선사 카페를 만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열심히 하시다 보면 지금보다 발전된 동조자및 모꼬지가 생겨 날 겁니다.걱정이지만 이런 모임들은 늘 재정문제가 따라 온다는 거지요.그것의 극복이 중요하지요.
상선거사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 견해로는 다양한 분야를 함께 연구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 있지만
대륙조선사의 특징대로 밀고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륙조선사를 20~30년 울겨먹더라도 한가지가 정설로 자리잡히면 결국 다양한 곳으로 파급되리라 생각합니다
한 우물을 파는 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그 우물에서 보석이 나올때 까지 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륙조선사에서 노력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날이 오는 그날까지 수고와 인내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많은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회되면 모임에 한번 참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의 이해가 필요하군요! 필자가 말한 20~30년 울궈 먹는다의 방법론은 史書와 辭典에만 의존하는 대륙사론의 배제를 말했던 것이지요.이제 21세기에는 역사의 페러다임을 지식 정보화 사회와 걸맞게 재정립해야 겠지요.역사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배제되면 이제 역사는 그야 말로 종언.그동안의 한계와 임계점을 벗어나고자 한다면 '다양한 독서와 여행,그리고 토론' 의 바탕을 각분야로 확장시켜 '개인,민족,사회,국가,미술,음악,건축,과학'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변화과정을 주체로 역사를 발전시키고자고 말했던 것이지요.역사의 定說이란 것도 正說이라기 보다는 다양함의 기본속에 권력의 定說로 발전하는 것이 겠지요.충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