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공간 창출(움직임)이란? 공격 상황에서 볼을 받기 위해 1동작, 2동작, 3동작으로 행하면서 직접적, 간접적으로 볼을 받는 움직임을 말한다.
움직임에 대해 말하기 이전에 회자가 멘토로서 바르샤의 메시 플레이에 대해 예로 많이 들고 있다. 공간 창출 능력 또한 메시를 표본으로 말하고자 한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 메시라는 선수도 볼을 받지 못한다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선 보일 수 없고 볼을 받지 못한다면 골로 연결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선수는 경기에서 뛸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만약 메시가 볼 소유를 하기 위해 제자리에서만 머무른 다면 지금 같이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겠는가? 그의 현란한 드리블과 득점을 미디어를 통해 볼 수 있을까?
지금의 메시는 볼을 받기 위해 TV화면에서 안 보일 때 무수한 움직임을 갖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유능한 플레이 메이커(이니에스타, 사비)가 볼 운반을 해주더라도 그 볼을 받을 수 있는 위치나 움직임이 없다라고 하면 아마 TV화면에서 메시를 찾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공격, 수비수를 막론하고 볼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 중심으로 골키퍼까지 포함한 10명의 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가져야 하는가?
움직임이라 하면 직접적 움직임과 간접적 움직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직접적 움직임은 볼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로부터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있고 3자를 통해 받기 위한 볼 소유 관여에 직접적 움직임이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오른쪽 윙이 미드필더한테 볼을 받기 위해 직접적 움직임을 갖는다면 공격지역 공간으로 전진하는 것이 일반적인 움직임 일 것이다. 윙플레이어는 기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기차란 볼을 소유하고 있는 미드필더의 패스 타이밍을 알지 못 하고 무조건 앞으로만 뛰어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라도 볼을 손쉽게 받지는 못 할 것이다. 적절한 직접적 움직임이란 앞으로만 뛰어 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내려오는 척 하면서 순간 수비수를 제치고 뛰어 들어 가던가 아니면 골대 문전 쪽으로 뛰다가 사이드 라인 쪽으로 벌려 나가면서 뛰는 방향을 바뀌는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다.
또 미드필드가 센터포드한테 연결시켜 준 볼을 사이드 공간에서 포드한테 원터치 내지 빠른 패스 타이밍에서 받을 수 있게 3자를 통한 패스를 받기 위한 움직임도 필요할 것이다.
간접적 움직임은 사이드 윙어가 공격지역으로 뛰어 들어 가주면서 상대 수비수가 따라 올 때 자연스럽게 윙어가 머물던 자리에 공간이 생기가 된다. 그럴 때 윙백이 그 자리로 올라서면서 공격이 연결이 되는 것이다. 즉 내가 직접 볼을 못 받더라도 내가 움직임을 가지므로써 다른 플레이어가 볼을 받을 수 있게 이동하는 것이다.
경기 상황에서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위치에서 움직임이 활발해야 볼 점유율을 높일 수가 있다. 현대 축구에서는 골키퍼 또한 최종 수비수의 역할로 볼 소유의 전환시 많이 활용되고 있고 있다. 그래서 예전이랑 다르게 골키퍼도 패싱, 킥 훈련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
그럼 초등학교(유소년)시기에는 움직임이 향상 되려면 어떤 방법으로 훈련을 해야 할까?
우선 회자가 생각하는 부분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초등학교(유소년)시기부터 너무 성적에 전념하다 보면 이런 움직임이 단순 기계화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창의적인 움직임이 많이 시행 되어야 할 시기에 너무 약속된 플레이(조직훈련)만 훈련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축구에서는 비슷한 상황 같지만 매번 똑같은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똑같은 상황 같더라도 분명 조금씩 상황에 따른 차이가 있다. 그 차이에 맞게 앞으로, 뒤로, 행으로, 가다 멈추고, 멈추고 뛰고, 방향을 바꾸고,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하는 움직임들이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쉬지 않고 반복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움직임들을 갖기 위한 과정들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이 없이 기계적인 움직임만 반복 훈련 한다면 조금 더 성장했을 때에는 창의성의 떨어지게 될 것이다.
아직도 초, 중학교 때까지는 경기 결과의 비중이 크다 보니 약속된 조직 플레이를 많이 구사하는 팀들이 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 약속된 조직 플레이는 만들 되 순간 변화에 따른 창의성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 회자의 생각이다.
이제 축구를 접하는 시기라고 할지라도 움직임 전에 패스 받을 선수에게서 타이밍, 방향, 각도, 2동작, 속임수등 여러 가지 상황들은 순간판단의 움직임이 될 수 있도록 생각을 넓혀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지도자가 봤을 때는 나와 있는 움직임 일지라도 선수가 갖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무조건 잘 못된 움직임이라고 지적하기 보다는 그 상황에서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를 먼저 파악해 줘야 할 것이다.
간혹 회자는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듣는 얘기가 있다. 초등시기의 축구라면 조직적으로 손발이 잘 맞고 패스 연결이 몇 회 이상 지속되면 그 팀의 아이들이 정말 축구를 잘 한다 생각 할 수 있다. 물론 수없이 반복 된 훈련을 통해 완성도 높은 축구를 구사하는건 맞다.
하지만 회자는 초등시기는 패스 연결이 기계처럼 맞아 떨어 지는걸 원하는 바가 아니고 그 순간 상황에 적절히 움직임이 이루어 졌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다. 왜냐면 아직 미완성 시기이기 때문에 숙달된 조직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고 나타내려는 시도가 더 중요할 것이다. 물론 그에 따른 결과로는 판단미스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그런 것들을 시간적 여유를 갖고 기회를 주다 보면 몇 년에 걸친 구력이 쌓이게 되면 분명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초등시기에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말처럼 움직임 또한 기본 상황인식들에 대한 판단이 누적이 되어야 청소년기에 도달해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훈련과정에서도 시선이 볼만 쫓아가는게 아니라 눈은 앞, 뒤, 좌, 우를 부지런히 살피고 머릿속에는 공간창출 즉 움직임에 대한 판단을 한 순간도 놓치지 말고 움직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