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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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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ZZARI MTB,비박,캠핑,낚시 스크랩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13편 [채석강]
배디니(bedini) 추천 0 조회 76 12.08.11 10: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12편에서 이어집니다.

 

자전거에 몸을 싣습니다.

패달을 밟습니다.

 

 

 

 

 

 

곰소 엄마손 젓갈에서 20여분을 보냈습니다.

이미 길벗은 안보입니다.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헤드폰에서 아까 듣던 펫숍보이즈의 음악이 나옵니다.

Always On My Mind.

펫숍보이즈의 노래는 언제나 좋습니다.

 

 

 

 

 

 

 

 

혼자서 자전거를 타니 오히려 여유롭습니다.

천천히 패달을 밟습니다.

 

 

 

 

 

 

 

 

해안도로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굽이치듯 있습니다.

 

 

 

 

 

 

 

 

오르막길은 힘이 듭니다.

 

 

 

 

 

 

 

 

내리막길은 시원합니다.

 

 

 

 

 

 

 

 

갓길이 좁은 도로에서는 조심합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볼 경치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습니다.

4대강 종주도로 보다는 덜 심심합니다.

 

 

 

 

 

 

 

 

새만금 방조제 방향으로 향합니다.

 

 

 

 

 

 

 

 

크게 곡선을 그리며 돕니다.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점심으로 먹은 장어의 힘을 허벅지에 쏟아 넣습니다.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안빈낙도 합니다.

 

 

길벗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납니다.

잠시 쉽니다.

어디선가 천둥소리가 들립니다.

 

 

 

 

 

 

2004년에는 걸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습니다.

2012년에는 자전거로 땅끝마을까지 갔습니다.

다음에는 오토바이로 전국일주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혼자달리는 것보다는 뒤에 여자가 함께 있는 편이 더 멋져보입니다.

기억해 둡니다.

 

 

 

 

 

 

 

 

그늘입니다.

땀이 식습니다.

 

 

 

 

 

 

 

 

길벗이 자전거를 끌고 올라갑니다.

많이 지쳐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옆을 지나칩니다.

앞서 갑니다.

 

 

 

 

 

 

 

 

모항이 보입니다.

 

 

 

 

 

 

 

 

모항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보입니다.

무시합니다.

 

 

 

 

 

 

 

 

앞만보고 달려갑니다.

벅의 맨발의 청춘이 떠오릅니다.

 

 

 

 

 

 

 

 

 

 

아웃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딱 한명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땀이 줄줄 흐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땀이 모두 식습니다.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녹색을 보면 눈이 맑아집니다.

자주 봅니다.

 

 

 

 

 

 

 

 

넓은 도로가 나옵니다.

왠지 거의 다 온듯 합니다.

길벗을 기다립니다.

길벗이 한참 뒤에 도착합니다.

함께 이동합니다.

 

 

 

 

 

 

 

 

채석강 이정표가 보입니다.

따라갑니다.

 

 

 

 

 

 

 

도착입니다.

자전거를 잠시 세워둡니다.

한사람씩 번갈아가며 구경하기로 합니다.

길벗이 먼저 구경합니다.

길벗이 돌아옵니다.

제 차례입니다.

 

 

 

 

 

 

주말입니다.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왕년에 해수욕장에서 헌팅왕에 뽑혔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유용했던 기술 중 하나가,

 

 

 

 

 

 

 

 

 

 

 

 

 

 

 

 

 

 

 

 

 

 

 

 

 

 

 

 

 

 

 

 

 

 

 

 

 

 

 

 

 

 

 

 

 

 

 

 

 

 

 

 

 

 

 

 

 

 

 

 

 

 

 

 

 

 

 

 

 

 

 

 

 

 

 

맨인블랙에 나오는 기억을 지우는 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해인데도 물이 참 맑습니다.

 

 

 

 

 

 

 

 

발을 담구어 봅니다.

시원합니다.

시원소주 한 잔이 떠오릅니다.

 

 

 

 

 

 

 

 

 

수영이 하고 싶어집니다.

잠시 고민합니다.

수영복과 속옷이 부족합니다.

다음을 기약합니다.

 

 

 

 

 

 

 

 

채석강입니다.

 

 

 

 

 

 

 

 

만조시간을 꼭 확인해야합니다.

슬슬 만조시간입니다.

서둘러 움직입니다.

 

 

 

 

 

 

 

 

멋집니다.

 

 

 

 

 

 

 

 

더 멋집니다.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눈 도장도 많이 찍습니다.

 

 

 

 

 

 

 

 

길벗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계단을 올라갑니다.

다리가 무겁습니다.

 

 

 

 

 

 

 

 

자전거에 탑니다.

숙박할 곳을 찾아봅니다.

 

 

 

 

 

 

 

 

주말입니다.

어디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채석강 해변 안쪽에 자리가 보입니다.

이동합니다.

 

 

 

 

 

 

 

 

나름 편평합니다.

 

 

 

 

 

 

 

 

그라운드 시트를 깝니다.

 

 

 

 

 

 

 

 

이너를 펴서 그 위에 깝니다.

 

 

 

 

 

 

 

 

폴을 정돈합니다.

홈에 맞추어 낍니다.

 

 

 

 

 

 

 

 

2분만에 완성입니다.

 

 

 

 

 

 

 

 

MSR 허바허바 HP텐트.

 

미사리 허바허바 핸폰텐트.

 

 

 

 

 

 

 

 

램프를 걸어둘 나무가 보입니다.

오늘밤 수고해주렴.

 

 

 

 

 

 

 

 

엄마손 젓갈에서 완미와 준범이에게 줄 젓갈을 꺼내 놓습니다.

완미와 준범이는 8시경 도착한다고 합니다.

 

 

 

 

 

 

 

샤워를 하기로 합니다.

근처에 샤워장이 있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를 벗습니다.

 

 

 

 

 

 

 

샤워도구를 챙깁니다.

 

 

 

 

 

 

 

 

샤워장으로 향합니다.

 

 

 

 

 

 

 

 

실로암 샤워장입니다.

물은 찬물입니다.

샤워를 합니다.

정신이 바짝듭니다.

군대시절이 생각납니다.

샤워를 마칩니다.

텐트로 돌아옵니다.

 

 

 

 

 

 

 

 

길벗이 샤워를 하러 갑니다.

테이블을 정돈합니다.

 

 

 

 

 

 

 

 

주머니칼과 젓가락은 캠핑할 때 필수용품입니다.

책을 읽습니다.

길벗이 돌아옵니다.

시계를 봅니다.

8시가 다되어갑니다.

완미와 준범이에게 전화가 옵니다.

차가 막힌다고 합니다.

10시 넘어서 도착할 것 같다고 합니다.

너무 늦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가스스토브의 불을 올립니다.

팬을 올립니다.

고추 참치를 뜯어넣습니다.

 

 

 

 

 

 

 

일반 참치도 함께 넣습니다.

볶습니다.

 

 

 

 

 

 

 

 

군침이 납니다.

 

 

 

 

 

 

 

 

즐거운 캠핑을 위해 건배.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참치가 금새 없어집니다.

길벗이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제가 회를 사기로 합니다.

 

 

 

 

 

 

 

근처에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다양한 수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광어회와 우럭회를 삽니다.

사장님이 다른 해산물도 끼워 주십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옵니다.

 

 

 

 

 

 

 

회가 푸짐합니다.

길벗의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테이블에 회를 올려놓습니다.

소주도 한 병사왔습니다.

 

 

 

 

 

 

 

회와 함께 먹기 시작합니다.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사진찍히는 줄도 모릅니다.

10시가 넘습니다.

완미와 준범이가 도착합니다.

 

 

 

 

 

 

 

 

부탁한 맥주를 사왔습니다.

고마워합니다.

맥주와 소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틀밤을 같이 보낸 길벗은 완미와 준범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러 간다고 합니다.

작별인사를 합니다.

12시입니다.

졸립니다.

텐트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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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14편에서 이어집니다.

 

 

 

 

 

 

13편에서 자전거 탄 거리 - 약 22km.

지금까지 누적 - 약 30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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