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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 개최
남원시가 국악인들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운봉읍에 조성한 국악의 성지에서는 22일 사)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가 주관한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 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남원지역 기관단체장 및 국악계 명인 명창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대회는 국악의 본고장인 남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악 선인들을 추모함은 물론 전통 문화예술의 창조적 전승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개제,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분헌레, 분향, 묘역참배 등 1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민속악회 여음의 씻김굿과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와 보렴에 이어 올해 초 국악의 성지에 안치된 민살풀이 춤의 대가 故 조갑녀 명인의 딸 정명희 교수의 헌무와 김수연 명창의 헌가 등이 있었다.
대제에서는 초헌관에 김일구 명창, 아헌관에 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 종헌관에 김무길 명인 등 많은 명인 명창들이 참석하였고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지난 2007년도에 조성된 국악의 성지는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 등 48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국악관련 전시관 및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각급 학교수학여행단을 비롯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으로, 년중 국악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북매일신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