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이 어지럼증으로 확인 되었고 3일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닝머신 60분을 걸었습니다. '나의 아저씨'에서 커피 두 봉을 밥
대신 먹던 아이유처럼 저도 두 개를 머그컵에 넣고 온수를 부었어요.
오, 좋아. 라면과 커피는 온도와 물의 양이 맛을 결정한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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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해 주시라.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더라고요(9-12).
이번에 어머니께서 수술을 하시면서 적잖이 놀라신 모양입니다.
가엽긴 하지만 나서지 않기로 했어요. 당신께서도 현실을 자각하고
인생을 조절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둘째 누나와 막내가 발을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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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며 효녀 노릇을 해줘서 고맙습니다. 제가 허리 피는 날 불쌍한
두 자매를 책임질 생각입니다. 오래동안 스텝 한 명으로 영업을 해서
매상이 오르지 않지만 인내하면서 반드시 이 업계 최고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고비를 넘어가지 못하면 내 노년이 지금보다 훨씬 춥다는
게 불보듯 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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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스텝1명으로 영업을 해서 그럴까요? 추석 전이라 대목을 타는
걸까요?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파리만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두 번이나 손님이 왔다가 빼 꼼 내다만 보고 나갑니다.
Why? 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