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환경친화적·첨단의료과학 핵심목표로 광역 중심병원 역할 수행
개원 한 달을 맞은 동탄성심병원이 2015년까지 세계 100대 병원에 들어가는 것을 최종 목표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30~40대 연령층이 대부분인 동탄지역에서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화기센터 등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뒤 궁극적으로 뇌신경센터와 암센터를 강화해 2단계 목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리적인 접근성을 활용해 3차 병원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동탄성심병원 장호근 병원장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탄신도시의 주 연령층이 30~40대로 파악돼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화기센터를 중심으로 우선 지역에서 자리잡겠다”며 “이후 암과 뇌신경센터 강화를 2차 목표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교수 영입 등 여러 분야의 교수들이 자리를 잡았고 조만간 암과 뇌신경 관련 특별한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지리적인 접근성을 활용해 3차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원 첫날 150명에 불과했던 외래 환자는 한달 사이에 700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는 170명 정도다.
장 병원장은 “주 연령 층이 30대 초반으로 소아과, 산부인과 환자가 많다”며 “11월은 일일 외래환자 1000명과 입원환자 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 제1 동탄신도시에 2만1000㎡ 부지에 자리잡은 동탄성심병원은 지상 14층, 지하 3층, 총 800병상 규모의 한림대의료원 제 6병원으로 첨단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유비쿼터스 최첨단 디지털 종합병원이다.
경기 서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환자중심’과 ‘환경 친화적’, ‘첨단 의료과학’이라는 3가지 핵심목표를 중점에 두고 지역 및 광역 중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동탄성심병원은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인공관절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내분비갑상선센터 ▲건강증진센터 ▲응급의료센터 ▲암센터 등 총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0여 개의 진료과를 운영중이다.
이들 센터에는 실력과 신뢰를 고루 갖춘 의료진이 대거 포진했다. 한림대의료원 산화 병원에서 30년 가까이 진료를 해온 의료진이 합류해 최고의 의료진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근골격센터에는 다양한 학회활동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고통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Biomechanics(생체역학) 척추치료 등 환자 개인별 맞춤 보전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장호근 교수가 있다.
소화기센터에는 췌담도내시경 분야의 권위자인 이진 교수가 건강증진센터에는 노인의학 명의로 알려진 윤종률 교수, 인공관절센터는 국내 인공관절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장준동 교수, 호흡기센터에는 천식 및 호흡기질환의 권위자인 현인규 교수 등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전문 의료진을 뒷받침해 줄 최첨단 장비로 최상의 진료환경도 구축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하 5개 병원의 정보를 하나로 묶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통합 진료체계를 갖췄다.
최첨단 암 진단장비인 양전자단층촬영기(PET-CT)와 MRI, MDCT, 혈관조영검사기,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 등 기존 장비보다 진단영상의 선명도가 뛰어나고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장 병원장은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아 광역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충주고속도로 등 여러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충청권 및 호남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주대병원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며 “첫번째로 지역에서 자리잡고 경쟁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세계 100대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탄성심병원은 ‘MIghty Hallym(강대한 한림)의 정신으로 최고의 의료시스템 구축과 국제교류를 통한 세계적 경쟁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2015년까지 세계 100대 의료기관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