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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경남 축제와 함께해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10여개 축제 다채롭게 열려
김해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가 경남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김해 종로길 일원에서 지난 3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5번째를 맞는 크리스마스문화축제는 세계 20여개 국가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고, 캐롤송 경연대회, 아시아 골목영화제, 코스프레 거리행진,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한겨울 추위를 크리스마스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다양한 외국음식과 마켓 등을 접할 수 있어 보다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10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4일까지 거창읍 로타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형 메인트리를 비롯해 행사장 거리마다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분야에 재능과 끼가 있는 젊은이들의 재능발굴 프로젝트인 ‘거창크리스마스 갓 탤런트’,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림 1004운동, 문화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송년불꽃축제는 12월 31일 거제시 장승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름다운 장승포항을 끼고 테마와 음악이 있는 화려한 불꽃으로 올해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재미로 보는 새해운세, 새해 희망소원지 쓰기, 문화공연 등도 마련되어 2017년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대구를 주제로 12월 16일, 17일 양일간 거제 장목면 외포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제 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 맨손으로 활어잡기, 직거래 장터, 시식행사, 대구떡국나누기 등 대구를 직접 맛보고, 잡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생대구 절단과 손질, 배달 서비스가 마련되어 보다 편리하게 대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1월 13일, 14일 시천면 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함양곶감축제가 1월 20일, 21일 서하면 곶감경매장 일원에서, 함안곶감축제가 1월 27일, 28일 함안체육관일원에서 개최된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낮과 밤의 적당한 기온차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곶감들을 1월 내내 만나볼 수 있다. 곶감 특판행사, 품평회, 만들기 체험, 포토존,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곶감을 맛보고, 즐기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거창금원산얼음축제가 내년 1월중 금원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장 주변 계곡의 살수배경얼음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과 다양한 얼음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고, 얼음 썰매장, 얼음 미끄럼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겨울다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장에서 꽁꽁 언 몸은 수치료 등 항노화 효과가 탁월한 가조온천에 들러 풀어주자. 그리고 1월 14일 전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면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겠다.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가 1월 20일 거제도 덕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변에서 반환점까지 왕복 100m 구간을 수영하는 이색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펭귄수영축제는 국제펭귄수영대회 이외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황금광어를 잡아라, 맨발 얼음물 오래 버티기, 맨손 붕장어 릴레이 등 겨울추위가 무색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거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제의 깨끗하고 시린 겨울바다에 뛰어들 수 있는 건강과 패기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축제 홈페이지( http://geojedopenguin.co.kr)를 통해 수영대회를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