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요일날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집행신청하러 갔는데 얼씨구나 이게 완전 실수..
요즘 전자소송으로 결정문 프린트하다보니 바빠서 발급용을 프린트해야 되는데 열람용을 프린트해서 가져갔네요.
접수창구에서 빠꾸...미치겠더만요. 저는 수색이라 오전에 접수하고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일봐야 하는데
14기 동기생들이 교대부근에 많은데 10년전에 보고 이래저래 연락을 안했다가
그 사무실 찾는데 날은 덥지 배는 고프지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기어이 이종열 법무사 사무소 찾아냈습니다.
프린트 좀 하자.
그래서 14기 총무님 사무실도 그 부근이라 함께 와서 오랜만에 얼굴 함 봤네요.
교대에서 10년째 같은 사무실에 버티고 있으면 밥 먹고 살고 있다는 증거.
요즘 어때? 물으니 그저 그렇대요. = 망하지는 않는다는 표현.
저는 사무원이 엄꼬. 우리 마누라 데리고 일하다가 돈이 딸려서 직업전선에 투입한 결과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내일도 등기 하나 한다꼬 광명까지 서류작성하러 오라네요. 법인이니까 제가 고개 숙여야 됩니다.ㅎㅎ
그래서 저도 요즘은 무척 바빠졌습니다. 굶어죽지 말라고 하늘이 보우하심이 분명합니다.
그렇더라도 카페에서 공부하고 글 쓰는 노력은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주제가 있었는데 위 여담 내지 잡담이 길어졌네요.
주제로 들어갑니다.
제가 카페에 기출문제를 많이 분석(?)해서 올립니다.
그것은 기출위주로 공부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출문제를 통해서 최근 출제경향을 알아보는 효과는 있겠지만 공부카페에서 공부글을 쓰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카페를 개설하면서 가장 원했던 바는.
수험생들의 실력이 향상되어서 자신의 견해를 제출하거나 고도의 의문점을 제시하면
그것에 관해서 서로 논의해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질문자, 문제제기자는 의문도 해소되고
저는 그 논의과정을 통해서 저의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기출풀이를 통해서도 여러분들보다 저의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시간나는대로 기출풀이 열심히 할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얼릉 빨리 민법등 실력 향상시켜서 저와 한수 겨룰 수 있는 내용의 글도 많이 올려주시길 기대해봅니다.
그런 글을 올릴 수준이 되면 아마도 법무사 수험생중에 상위 클라스에 속하지 않겠나요.
그 정도가 되면 합격은 시간문제가 되지나 않을까요.
그런데 마구 쓰고보니 글의 주제가 드러나긴 했나 모르겠네요.
열공합시다.
첫댓글 법무사 수험생은 아니지만 열공하겠습니다 ^^
법과목을 시험과목으로 삼는 모든 수험생이 공유할 수 있는 카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참 감사합니다. 열참?ㅎㅎ 열씸참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매사에 열심히신 모습. 존경합니다.
너무 열심히 사셔서 절대 굶어죽지 않을 거에요.저는 완전 게으름뱅이인데 본받고 싶습니다.
법무사하면 굶어죽나요? 왜 이런말들을 하시죠 업황이 안좋다고는 하나 ㅎㅎㅎ 너무 자해하시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