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믿음과 하나님의 축복/삼하 7:8-17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9.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13.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14.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과 이 모든 묵시대로 다윗에게 고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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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사사시대를 거치는 동안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자기들에게도 왕이 있어야 됨을 요구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사울을 왕으로 세우게 하십니다. 처음에는 겸손하고 순종하던 사울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자 하나님은 사울의 뒤를 이을 왕을 찾게 하셨고 드디어 사무엘 선지자에게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하시고 그를 취하여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십니다.
왕이 된 다윗은 통치기간 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업적을 이루게 됩니다. 밖으로는 많은 이방민족들과 싸워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게 되었고 안으로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처리하여 평안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했던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일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나는 백향목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궤는 휘장가운데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마음속에는 자기는 고대광실 아름다운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비하여 하나님의 궤가 천으로 만든 초라한 성막속에 있음이 늘 죄송스러웠습니다.
법궤안에는 십계명 돌비와 만나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고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나는 백향목궁에 거하고 여호와의 궤는 휘장가운데 있도다. 내가 성전을 짓고 그곳에 여호와의 궤를 모시고 거기서 여호와를 경배하리라."
이것이 다윗의 믿음이었고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나단 선지자에게 의논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일을 허락치 아니하심으로 그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이 일로 다윗은 하나님앞에 실로 상상도 못할 하나님의 복을 약속 받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복 받은 비결과 복의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다윗이 복을 받은 비결을 찾아보면
첫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뜨거운 열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윗왕국은 평화의 시대를 맞이했으며 다윗은 화려한 백향목으로 만든 궁전에서 평안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에는 편치 못한 것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예루살렘에 입성할때는 바지가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었던 다윗이 이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바라보면서 "나는 백향목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가운데 있도다."라는 고백처럼 자신은 화려하고 웅장한 집에 거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궤는 초라한 성막에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성전을 지으리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지으리라는 다윗의 소망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막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마음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안일과 평안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그일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려는 뜨거운 열심이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려는 거룩한 소망이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열납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로 좋은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일을 먼저 하겠다는 마음을 먼저 품어야 합니다.
'사랑해야지, 남을 도우며 살아가야지, 남을 해롭게 하지 말아야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야지'라고 말입니다.
시81:18을 보면 "여호와를 바라는 자는 복종하는 체 할지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하며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를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만족케 하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마음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통하여 우리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그 중요한 기관인 성전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시며 그에게 먼저 가장 큰 축복을 주십니다.
성전을 사랑하고 성전에 나오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성전을 사랑하고 성전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면 복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겠다는 마음만으로도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복을 구했습니다.
본문 29절을 보면 "이제 청컨데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왜 복을 받았습니까? 복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구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은혜 구한 자에게 은혜주십니다. 은사 구한 자에게 은사주십니다. 신유구한자에게 신유주십니다.
다윗은 "종의 집에 복을 주소서. 종의 집에 은혜를 베푸시고 영원히 복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고 갈망하고 간구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하나님의 복을 구합시다. 자녀들을 위하여 복을 구합시다. 형제들을 위하여, 성도들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이 민족을 위하여 복을 구합시다. 다윗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 주권자였지만, 왕이었지만, 인간의 복은 하나님께로 오는 것임을 알았기에, 한 가정의 복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알았기에 "종의 집에 복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살고 죽는 것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잘살고 못사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삼상1:6은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기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모든 것에 주관자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은혜와 복을 구합시다. "주여 나와 내집에 복을 내리소서. 은혜와 복이 내집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라고,
이런 다윗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9절을 보면 "내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어 내 모든 대적을 내앞에서 멸하셨은즉" 이라고 했습니다. 왕에게는 훌륭한 각료와 신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경호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24시간내내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24시간 아니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은 임마누엘의 축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주셨습니다. 삼하8:6은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공수표가 아니라 실제였고 현실이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그리고 주님안에 사는 사람은 그 어떤 위험이 생기고 어려움에 부딪쳐도 주님안에서 승리할 수 있으며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름을 존귀케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9절 하반절에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름이란 단순히 호칭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존재와 인격까지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름을 존귀케 하겠다는 것은 다윗의 명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그의 소유와 그의 후손들까지 높여 주시겠다는 놀라운 약속인 것입니다. 누가 됐든 그 사람의 이름이 짓밟히면 안됩니다.
악을 가까이 하고 죄를 가까이 하면 그 이름이 땅에 떨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면 그래서 다윗왕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만 하면 그 이름을 존귀케 해주고 그 이름을 높여 주십니다.
셋째는 평안하게 해주고 견고하게 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본문 10절에는 "악한유로 해하지 못하게 하리라"했고, 11절을 보면 "평안케 하리라"했고, 12절을 보면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했고, 16절을 보면 "영원히 보전되고 영원히 견고하리라"했습니다.
평안은 인간의 욕구가운데 가장 절실한 것입니다. 평안은 그 무엇과도 비길수 없는 인간의 삶 가운데 가장 소중한 삶의 조건입니다.
부자들이 새로 집을 짓고 입주하기전에 반드시 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방범장치입니다.
신창원이가 잡힌 후에 더욱 신경들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대문밖이 보이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군데군데 요소마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안전장치 회사와 연결되는 비상호출까지 곁들여 설치합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안전과 평안에 대한 욕구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얻은 여러 가지 삶의 조건들을 계속해서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심리상태를 머슬로와 같은 학자는 안전에 대한 욕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삶의 조건은 없습니다. 건강도 흔들리고, 재산도 흔들리고, 생명도 흔들리고, 가정도 흔들립니다.
그러나 본문은 "평안케 하리라. 견고케 하리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했습니다. 어느것도 우리를 영원히 평안케 하지 못하며 영원히 견고케 하지 못합니다.
내 생명과 재산과 가정과 사업을 견고케 하시며 영원히 평안케 하실 분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한분 뿐이십니다.
여러분의 신앙과 삶, 재산과 사업, 가정과 자녀, 직장과 기업이 견고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려면 다윗과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잘 지은 집도 흔들리면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흔들리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평안케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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