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꾸리꾸리 추적추적 비가 많이 내려서 기분도 많이 꿀꿀했는데요~
오늘은 너무너무 화창한 날씨였어요^^
요즘 많은 봉사자님들이 안쓰럽게 보는 아이가 있는데요~
중대형견 입양센터에서 가장 작은 체구를 가졌어요...
한때는 좀 날린다는 입질견에서 현재는 애교쟁이 누규??? 물어보면 젤 먼저 손들 아이...
바로 쎄리입니다...
쎄리가 부쩍 애교를 많이 부리네요...
견사안에서 문쪽으로 코를 박고 계속 킁킁거리고 서있다가도 간사가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간사 품을 파고 듭니다...
유난히 가는 세월의 흔적을 얼굴에 나타내는 우리 쎄리가 봉사자님들 눈에도 안타까운 듯 보입니다..ㅠㅠ
밥은 간사 다리에서 먹어야 맛있어~~다먹었어..근데 안쓰다듬을거야??
그치 이맛이지~ 쓰다듬을 줄 알았어~내가...ㅎㅎ
밥을 항상 한번에 안먹고 나눠먹는 쎄리는 간사 다리위에 밥그릇을 놓으면 그자리에서 순삭 합니다...
만져주지 않는다고 정색하다가 만지니까 입가에 미소를 날리는 우리쎄리 너무 예쁘지 않나요????
우리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이미소가 꼭 쎄리만의 보호자님께도 보여질 수 있도록 지켜주겠습니다~
P.S -
우리의 프로 탈출러들... 동심이와 호동이를 위해 열일 하셨던 우리 대표님~ 뚱아저씨가 힘을 써주셨습니다^^
펜스를 하나하나 다 자르시면서도 웃음이 떠나질 않으시더라구요~~
잘 잘라주신 펜스는 아이들이 뛰어넘지 못하도록 지붕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펜스 설치하면서 사진 찍고 있는데 그와중에 시선 강탈해가는 우리의 흰동이와 두리....ㅎㅎㅎ
첫댓글 우리 요술공주 쎄리가 요술처럼 가족품으로 휘리릭~~늘 애기같기만해 보이는 쎄리가 자꾸 나이들어가네요 ㅜㅜ
높이뛰기 선수들이 있는가보네요~~♡♡
간사엄마 다리가 밥상이 되어버렸네요 우리 공주마마님
응석쟁이가 되어가는 아이들 볼 때마다 보기좋아요
사랑스런 쎄리는 어제 봉사자 휴게실 가서 뚱아저씨와 놀았답니다. 다른 아이들은 들어오라고 해도 안들어오는데 쎄리는 냉큼 들어와서 함께 놀았어요. 하루빨리 입양을 가고 싶은 쎄리입니다.
쎄리야~~
요즘 쎄리보면 참 맘이 아프다..
쎄리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것처럼 항상 똥꼬발랄 청춘인줄 알았는데..
사고뭉치 쎄리여도 좋고, 똥꼬발랄 쎄리여도 좋아~~
예전처럼 요술공주 쎄리로 그렇게 해맑게 건강하게 지내주길 바래~~
쎄리가 실내에 살았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실내에서 보다 편안해하고 예민함도 덜 해진것 같아요
담이맘님 말처럼 나이가 들어서 일수도 있지만요
쎄리야 새침하게 톡톡쏘는 똥꼬발랄이여도 좋고
지금처럼 나이들어가도 그대로의 쎄리를 사랑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
부쩍 애교가 늘엇다는 울 쎄리 공주님~여전히 소녀소녀하고 예쁘네요~건강하게 잘 지내공~ 엄빠도 기다려보쟈🥰
이쁜 쎄리 실내생활에 딱이네요~
얼른 좋은 가족 만났음 좋겠네요 제발!!
쎄리 너무 순딩순딩하게 착하게 생겼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