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스님 53선지식 제46차 명상여행,
기해년 새해 맞아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에서 봉행
-종우스님 법문, 일지스님 찬불가, 현대불교무용 공연까지 특별한 명상여행-
-마가스님, “수행이란 좋은 행동, 좋은 말, 좋은 생각을 하는 것” 거듭 강조-
-제47차 명상여행은 2월9일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정월방생대법회-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이 주최 주관하는 제46차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 경주 토함산 불국사에서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5일 봉행했다.
이날 명상여행 오전 시간에는 화엄경 법회와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마가스님 법문, 자비명상 스님들과의 자비허그에 이어 공양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의 법문과 다대사 주지 일지스님의 찬불가, 불교현대무용 반야심경의 특별한 무대도 진행됐다.
마흔여섯번째 선지식으로 초청된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마음수행과 정진에 대하여 강조했다.
종우스님은 “매달 자비명상 사부대중들이 마가스님과 함께 모여 명상순례지를 찾아가 화엄법회를 열고 나눔과 회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욕심을 내려놓고 끊임없이 마음수행을 하다보면 업장소멸이 가능하고 부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상음악으로 이름이 알려진 다대사 주지 일지스님의 찬불가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익숙한 반야심경을 불교와 현실적 관점으로 해석한 청년예술가들의 현대불교무용 공연도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53선지식 명상여행을 이끌고 있는 마가스님은 “수행이란 좋은 행동, 좋은 말,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고 나는 나대로 가치 있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가스님은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처럼 바깥 상황에 대해 불평불만을 가질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하는 것이 행복을 찾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47차 53선지식 명상여행은 오는 2월 9일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을 선지식으로 모시고 법문을 청해들을 예정이다. 또한 특별한 정월 방생 대법회도 함께 진행된다. 명상여행 참여문의는 자비명상 총괄운영본부(010-5361-67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