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워서 몇 군데 믿을만한 채널을 통하여 확인해 보니 사실이라고 하는 사실 한 가지.(이렇게 말하는 나도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북한은 재일 조총련 산하 초중고에 해당하는 각급학교에 아주 이상한 훈령을 하나 내렸었다고 한다. 그것은 학교마다의 교가 가사를 바꾸거나 고치라는 것인데 고치라고 하는 방향이 아주 이해하기 어렵도록 이상야릇한 것이다. 가사 내용중 ‘통일’과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는 단어와 어휘를 제거하고 다른 말로 바꾸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 훈령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조총련 소속 청소년 교육에서 ‘조국통일’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가르치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북한은 통일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졌다고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또 삼천리 반도 전체가 인민공화국 영토라는 개념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어야 하는 것인가? 조총련계 한국인 청소년들에게 그들 조국 영토는 한반도 전체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라는 뜻인가? 결국 남북한은 통일을 필요로 하는 나라가 아니라 전적으로 독립자존의 개별 국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