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 :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는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웠던 분들을 떠올리며 성탄 카드를 보냅니다. 그분들 중에서도 학창 시절 저에게 큰 사랑을 베플어주셨던 선생님들을 기억하고 성탄 카드와 용돈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영이라고는 미군부대에서 하우스보이 시절 배운 간단한 표현이 전부였기에 미국 학교 입학 초기에는 모든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들은 제가 영어만 익숙해지면 시험을 다 패스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F가 아니 D학점을 주셨습니다.
이 일은 저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됐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과 파나는 노력 끝에 제 영어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그 후 영어 웅변대회에 학교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시 대회, 주 대회까지 우승한 저는 미국 전국 영어 웅변대회에 일등상인 아이젠하워 대통령상까지 받았습니다. 그때 선생님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에서 제가 통역을 맡는 일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매년 카드와 선물을 보내드렸던 두 분의 선생님 중에서 매카운(Ms. McCawn) 선생님은 2년 전에 돌아가셨고, 90세가 훌쩍 넘으신 마컴(Ms, Markham) 선생님께서는 노제자가 되어서도 해마다 감사를 표현하는 저에게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손 편지로 답당을 보내주십니다.
우리 모두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기다려주고, 격려하고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은혜가 나의 노력으로 받는 것이 아니듯이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중에서
지금 생각나는 그분들에게 정성 어린 카드와 함께 선물을 보내 드리십시다. -아 멘-!!
첫댓글 그렇습니다
감사하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