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 08. 07. 수요일 오후 충남 보건직 면접복기입니다.
🙂 면접 과정
면접 등록
옷핀과 평정표 받고 대기 (옷핀으로 옷에 수험표를 달아야합니다)
휴대폰은 교육할 때 끄고 봉투에 넣어 제출
다같이 평정표 인적사항 작성 (컴퓨터용 사인펜)
유의사항 듣고 면접 시작
조 중간 순서라서 2시 넘긴 시각에 면접
각 조 첫 순서 먼저 호명했고, 다음 순서들 호명하면 같이 줄 서서 강당 입장
강당 좌석에서 대기
(강당 내부에 디지털 시계가 있고, 에어컨도 잘 나와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이름 호명하면 앞으로 내려가서
짐은 따로 앞 좌석에 놓고, 평정표 확인받고
강당 무대 위 해당 파티션으로 입장
인사하고 면접관님께 평정표 넘기고 자리 착석
타이머 15분 시작
🙂 면접 질문과 답변
스몰토크
(필기 합격 축하, 면접 또 다른 관문이니 잘 임해달라)
1분 자기소개
독서평 자유롭게 (독서 관련 후속퀴즈는 x)
👩💼여자 면접관님 질문
Q. 장점
A. 저의 장점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한다는 것과 그걸 끝까지 해낸다는 것입니다. (그 뒤에는 관련 경험을 이어서 짧게 말씀드렸습니다.)
Q. 지원지역 중요한 게 먹거리, 이것을 어떻게 위생적으로 만들 것인가?
A. 저희 지역은 다른 것보다도 농수산물이 유명한데, 아무래도 금방 수확한 것을 깨끗한 시설에서 가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조리해서 판매하는 식당도 위생적으로 깨끗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입소문을 통해 잘 알려지거나 방송에 나온 노포가 많은데, 그런 곳도 정말 음식은 맛있지만 시설의 위생이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설을 보수 및 개조하여 깨끗한 환경에서 조리하는 것을 관광객들이 보고 믿고 드실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공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태도 3가지
A. 청렴, 책임,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직가치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 준비한 공직가치는 하나인데 3가지나 물어보실 줄 몰라서 좀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ㄴ Q. 그럼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 하나만, 이유까지
A. 저는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는 공익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여 일해야 한다는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무원 개인에 대한 불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직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국민들께서 저희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임은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 덕목이 모두 연결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알고 있는가?
A. (열사병과 열경련에 대한 개념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ㄴ Q. 보건직 공무원으로서 대처 방법
A. 우선 온열질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열사병 환자의 경우 체온을 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열경련 환자의 경우 탈수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수분을 공급시키고 가능하다면 비타민 B1과 같은 영양분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상사와의 이견 + 부당지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A. (복합질문이라서 해당 질문이 두 가지에 대해 동시에 묻는 것인지 되물어서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답변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 상사와의 이견이 있을 경우, 어떤 부분에서 서로 생각이 다른지 먼저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상사 분께서 연륜이 있으시고, 또 경험을 더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저보다 더 좋은 의견을 갖고 계시다면 적극 수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의견을 주셨다면 일단 이런 부분에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떻게 상사 분께서는 이러이러하게 생각하셨는지 이유를 조심스럽게 여쭤볼 것 같습니다.
- 부당지시에 대해서는, 우선 "부당"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면이 있기 때문에 왜 부당하다고 생각했는지 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먼저 해볼 것 같습니다. 그러고 다른 동기나 선배님들에게 의견을 구해보고 충분히 납득이 되는 지시사항일 경우 제가 그것을 부당하다고 잘못 생각한 것이라 판단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봐도 이건 명백하게 부당하다면, 상사 분께 해당 지시를 내리신 경위나 이유를 여쭤볼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도저히 제가 처리하기 어려운 지시라고 판단되면 최대한 상사 분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제가 처리할 능력이 부족해서 그 지시사항을 처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라는 식으로 좋게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Q. 원하지 않는 부서로 배치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A. 제가 원하는 부서를 고를 수 없다는 것은 당연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는 않을 것 같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것 또한 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부서로 발령받은 것이라 생각해서 오히려 좋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또한 원하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제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를 다루니까 그럴 텐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 장점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라서 그 분야도 확실하게 제 것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 남자 면접관님(면접위원장) 질문
ㄴ 처음부터 질문 2개만 하시겠다고 못박아 이야기하셨습니다
ㄴ 두번째 질문하실 때 타이머가 울렸어요... 근데 짧게라도 답변해달라고 하시면서 계속 면접을 이어서 하셨습니다.
Q. 불법 이주노동자에게 어떤 행정적 도움 줄 것인가?
A. (전혀 예상못한 질문이라 당황했고 말을 절었습니다.) 아... 우선 불법 이주노동자 분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신 분들이 아니라서 행정적인 도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우리 국민이 필요에 의해서 데려온 사람들이기도 하고...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나름대로 우리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니까... 음.. 법적인 부분에서는 도움을 드리기 어렵지만.. 인간적인 차원에서 어떤.. 그런 인도적 도움은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ㅎ
Q. 지침 없는 새로운 업무 시켰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타이머 울려서 간단하게 답변하라고 하심)
A. 지침은 없지만 업무를 지시하신 분께서 그걸 비슷하게라도 경험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지시하신 분께 여쭙고 과거 비슷한 경우에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아볼 것 같습니다. 그걸 토대로 업무처리를 하면서 제가 후일을 위해서 지침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 할 말
A. 오늘 더운 날씨에 이렇게 오랫동안 저희 면접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좀 말이 길었던 것 같은데 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까 잠시 답변 정리할 시간을 요청드렸는데 그것 수용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잘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공직 생활 하게 된다면 면접관님들처럼 좋은 어른들을 만나서 일도 열심히 배우고 저도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면접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
친절하게 질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복합질문 받고는 답변 생각할 시간 달라고 부탁드리니 흔쾌히 그러라고 해주셨고 준비 다 되면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기다리시면서 자기소개서도 읽으시고 뭔가 열심히 적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하시자마자 타이머가 울려버려서 면접관님도 당황해하셨고, 당신께서 시간 분배를 잘못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간단하게라도 답변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최대한 분위기 좋게, 편하게 만들어주시니까 엄청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첫댓글 면접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최종합 소식 기다릴게요!
경험 기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