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읽기를 마치고
‘조선왕조실록(이덕일 著)’을 1독 했다. 읽은 소감은, 現 정치판 돌아가는 것이 아주 잘 보인다는 것이다. 앞으로 정독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설교나 성경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중국은 周나라부터 淸나라 때까지 300년 이상을 버틴 나라가 없다.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신라왕조 992년, 고려왕조 475년, 조선왕조 519년을 버텼다. 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왕과 신하들이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탁월한 왕과 신하들이 있었기에 그 많은 위기들을 잘 넘겼다. 세계사를 보면 유럽의 열강들도 500년 이상을 버틴 왕조가 드물다. 우리 선조들의 정치에 대해서는 수우미양가 중 ‘수’를 주고 싶다.
淸나라 말기에 농민들이 일으킨 의화단 사건을 정치권에서 이용했지만 그것은 세계의 판세를 읽지 못한 ‘우물 안의 개구리’ 판단이었다. 그 결과 淸나라는 서구 열강들에게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이후 멸망의 길로 갔다. 이에 고무된 일본도 淸과 닮은 조선을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권을 박탈한 후 5년 뒤 한일합병을 했다.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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