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6) - 아나키즘
헤이마켓 사건은 미국에서 아나키스트 죽이기로 이어졌다. 유럽의 지식인들은 아나키스트 죽이기를 중지하라면서 미국으로 편지를 보냈다.
아나키즘의 역사를 잠시 보면
프랑스의 푸루동이 1840년에 ‘소유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하나의 이념으로 출발하였다. 푸루동은 아나키즘을 권력이 없는 사회로 말하면서 정부 대신에 조합 형식의 사회조직을 말하였다. 마르크스의 정치적 혁명과는 많은 다른 점이 있으므로 두 이념의 사람들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푸루동이 죽자 러시아의 바쿠닌이 이 이념을 받아들였다. 마르크스와는 사상적으로 차이가 심했다. 바쿠닌은 급진주의자 네차예프와 손을 잡고 ‘혁명가의 교리 문답’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네차예프는 권모 술수, 살인까지도 주저하지 않는 냉혹한 인간이었다. 사이코 페이스처럼 행동했다. 바쿠닌은 네예체프의 실체를 알고 연을 끊었지만, 미국에서 바쿠닌의 이론이 크게 유행하면서 ‘혁명가의 고리 문답’이 마치 교리집인 듯이 미국에서 널리 퍼졌다.
1900년 경이 되면 ‘혁명가의 교리 문답’의 폭력성과 아나키스트들이 여러 파로 나뉘어짐으로, 자체적으로 무너졌고, 미국에서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아나키즘 이란>
권력을 부정한다는 뜻으로서, 첫 번 째 대상은 정부의 권력이었다. 그러나 권력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제도를 부정했다. 다수자의 권리를 내세우는 만주주의도 반대하고, 소수자가 지배하는 사회도 반대했다;
정부의 권력 대신에 자립적인 조합형태의 연합을 선호했다.(소위 조합주의이다.) 그러나 아나키즘 이론은 너무 이상적이어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념이었다.
미국에서는 아나키즘을 사회주의로 보고, 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