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몸이 뒤바뀌는 내용의 1976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번 리메이크에 대한 구상은 200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프로듀서 앤드류 건은 디즈니 사를 찾아가 이 영화를 리메이크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구체화되었다. 그는 76년 원작에서 딸 역을 맡은 조디 포스터가 이번 영화에서 엄마 역을 맡아 주기를 바랬지만, 조디 포스터의 거절로 이뤄지지 못했다.(그녀는 자신의 캐스팅이 주목을 끔으로써 상대적으로 영화 자체가 가려질 수도 있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엄마 역할은 아네트 베닝이 예정 되었으나, 촬영 직전 손을 떼서 그 역할은 최종적으로 제이미 리 커티스에게 돌아갔다. 그외 켈리 오스번이 애나의 가장 친한 친구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가 마찬가지로 촬영 시작 바로 전에 빠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보리스 역의 마크 메클러가 76년작에서와 동일한 역을 맡았다는 것. 촬영은 대부분 캘리포니아 LA에서 시행되었고, 미국 개봉에선 첫 주말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닥터 테스 콜레먼(제이미 리 커티스 분)과 그녀의 15살된 딸, 애나(린제이 로한)은 친하게 지내지 못한다. 그 둘은 옷, 신발, 머리, 음악, 심지어 남자 취향까지도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 어느 목요일 저녁, 드디어 그 둘의 의견충돌은 극에 달한다. 애나는 엄마가 자신의 음악에 대한 꿈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며 격분하고, 재혼을 생각하는 미망인 테스는, 애나가 왜 자신의 약혼자(마크 할몬)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두개의 똑같은 중국식 행운 쿠키가 작은 신비로운 소동을 일으키면 모든 것은 곧 변하게 된다. 다음 날 아침, 테스와 애나는 거울을 보는 순간 자신들의 몸이 서로 뒤바낀 것을 알게되면, 그들의 금요일은 끔찍하게(freaky) 변한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의 다른 신발로 1마일씩 걸을 때마다, 서로의 취향에 대해 조금은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토요일의 테스 결혼식이 다가오고, 그 둘은 서로의 몸을 다시 뒤바꿀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 Online은 "놀랍도록 재밌고 신선한 리메이크작"이라고 이 영화를 치켜세웠고,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장면들을 전달한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재치있게 전달한다."며 이 영화에 엄지 손가락을 우뚝 세웠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이미 버나드는 "기대하지 않았던 기쁜 영화"라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지의 제니퍼 프레이는 "2003년 시장에 맞게 재치있게 업데이트 된 가족영화이다. 하지만, 그 마음 속엔 여전히 달콤한 재미가 있다."며 역시 이 영화를 칭찬했다. 반면, 제임스 베라르디넬리의 평론은 "이 영화는 움직이는 그림의 솜사탕과 같다. 그 달콤함은 유지되겠지만, 그것은 쉽게 변질되고, 견고하지 않다."라며 영화가 긴 여운을 주는 영화는 아님을 언급했다.
옥의 티. 테스는 애나의 침실 문을 목요일 저녁 가져가 버리는데, 그것은 금요일날, 그 둘이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챈 금요일날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는 그 후의 장면에서는 또다시 없어진다. / 이 영화의 학교장면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Palisades Charter 고등학교에 촬영했는데, 영화 상에서는 Sunset Ridge 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런데, 체육관 장면에서, 코트 중앙에 Pali의 로고 P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 애나가 기타를 칠 때, 그녀가 치는 화음과 실제 들리는 것이 몇 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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