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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종종 다른 차량을 추월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프를 가기위해 떼드라이브를 하게되면 편도 1차선인 국도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편도 1차선의 도로에서 추월한다는 것은 중앙선을 넘게되므로 극히 조심해야 될 것입니다.
일단 추월을 시작해서 끝날때까지는 모든 차량은 CB를 통한 일체의 잡담을 금지해야 하며, 추월을 한 차량들은 수시로 후미 차량들에게 맞은편 차량이 오는지 여부를 아직 추월을 하지 못한 차량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추월이 끝나면 맨후미 차량은 추월이 끝났다는 사실을 선두 차량에게 알려 다시 자유롭게 CB로 얘기를 나누면서 진행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온로드상에서 떼드라이브시 추월 방법
떼드라이브시 추월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선두에서 한대가 추월할 대상 차량을 추월했다면, 후미 차량들은 선두에서 추월한 일행 차량 앞으로 추월한다는 것입니다.
설명이 좀 못 마땅한데, 다시 말한다면 항상 일행 차량 앞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앞에서도 차선 변경시에는 후미 차량부터 차선을 변경한다고 말했는데, 이것도 결국은 후미에 일행 차량을 두고 내가 그 앞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하는 겁니다.
또한, 신호등에 걸려 전차선으로 대열을 흐트려놨다가 다시 1열로 대열을 정비할 경우에도 후미 차량 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추월하려는 차량이 너무 느리게 간다거나 도로에 커브가 많을 경우에는 차례차례 추월을 하면서 선두 차량에 따라붙어야 합니다.
이처럼 한 두가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다음 그림처럼 일행의 차량 앞으로 들어가도록 합니다.
<그림 설명>
<유의 사항>
만약, 보다 신속하게 추월이 이루어져야 할 경우에는 위의 방법에서 약간 변형을 하여 선두 1호차가 추월 한 후, 후미 차량들이 모두 1호차 앞으로 추월을 하여 1호차가 맨 후미차량이 되는 것입니다. 차후 여유가 있을때 앞차량들이 약간씩 우측으로 비켜주어 맨후미에 있는 1호차가 다시 선두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도 2차선 이상되는 도로에서의 앞지르기
편도 2차선 이상되는 도로에서 앞지르기를 할때도 위의 추월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다만, 신속한 이동을 위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계속해서 선두 차량이 바뀌게 됩니다.
역시 모든 추월이 끝난 후, 1호차량이 선두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차량 순서는 추월이 끝났을때의 순서 그대로 이동합니다.
이 방법은 목적지까지의 이동시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으나, 선두 지휘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차량들도 어느 정도 경험이 있어 능숙할 때 가능한 앞지르기 방법입니다.
이와같은 앞지르기 방법은 끼어들기를 할때도 똑같은 방법으로 이용됩니다.
고추가루가 꼈을때
떼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싫건 좋건간에 대열 중간에 고추가루가 끼게 마련입니다. 이럴때 고추가루와 함께 진행해도 문제 될 것은 없지만, 대부분은 대열을 유지하기 위해(군대도 아닌데..) 고추가루를 빼냅니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대열 중간에 낀 고추가루가 추월을 할 수 있도록 고추가루 앞에 있는 차량들이 차례로 우측으로 약간씩 비켜주도록 합니다. 그러면 고추가루도 눈치를 채고 한대씩 추월하면서 대열을 빠져 나갈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고추가루 뒤에 있는 차량이 고추가루 앞에 있는 차량들에게 고추가루가 꼈다는 사실을 알리고 양보하도록 해야겠지요.
그러나, 위와같이 양보했음에도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대열속에 남아서 진행한다면 별수없이 고추가루를 추월해야 할겁니다.
이때 고추가루 추월방법은 앞에서 얘기한 추월 방법대로 고추가루 후미의 차량들이 고추가루 차량 바로 앞에있는 일행의 차량 앞으로 추월하면 됩니다.
떼드라이브를 하게 되면 당사자들은 재밌고 즐겁지만, 다른 한편으론 옆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또한, 우리나라에선 무슨 이유인지 2대이상 몰려다니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가급적 다른 차량들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경쓰고, 또 철저하게 신호를 지키며 운행하길 바랍니다. 간혹보면 대열이 끊어지니까 또는 흩어지니까 이를 막을려고 무리하게 신호를 위반하며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위험할 뿐아니라 주위의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라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는 오프로드 동호회가 부쩍 늘어나서 예전보다 더욱 많은 떼드라이브가 있을 것이고, 또 그 차량들이 대부분 비정상적으로 큰 차량들이라서 쉽게 주위의 이목을 끌게 될테니 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도 무리한 떼드라이브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 오프로더들이야 자연이 좋아 오프를 간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가 자연을 파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오해의 불식을 위해 그 오프를 가는 떼드라이브부터 신경을 써야 되겠습니다.
떼드라이브시에는 거의 필수이다시피 CB를 운용하게 되는데, 한 채널에서 많은 차량(무선국)들이 이용하다보니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더욱이 동시에 두 차량이상에서 마이크를 잡게라도 되면 이야기는 제대로 전해지지 못하며, CB로 이야기하는 도중 급박스러운 상황이 생겨도 지휘 차량이 인폼을 전할 수가 없어 곤란스러울때를 한 두번쯤은 경험하게 됩니다.
비록 지금은 나름대로 떼드라이브시 CB 운용의 규칙이 생겨 점차 CB 운용 질서가 잡히기에 다행스러운 일이라 봅니다.
그럼, 떼드라이브시 CB 운용을 할때 주의할 점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예: '당국 괴물인데요,'(1초간 마이크를 끊었다가 다른 곳에서 마이크를 잡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면) '다음번 주유소에서 기름 좀 차지하고 가죠. 오버.'
예: '저번에 이곳으로 오프를 온 적이 있었는데요,'(잠시 마이크를 놨다가 조용하면) '그때는 길이 그럭저럭 평탄했는데 지금은 길이 엉망이 됐네요.'(1초간 텀을 줬다가 다시 마이크를 잡고) '아마 저번에 비가 와서 그런 것 같은데, 어쩌구 저쩌구~'(잠시 마이크를 놨다가) ('브레이크~, 브레이크~'), '어디서 브레이크를 거네요. 잠시있다 이야기를 계속할께요. 브레이크 스테이션 올라오세요'
예: '앞의 트럭을 추월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월이 진행된다) '대항차가 오므로 추월을 중시하십시요!' (대항차 지나간후 다시 추월을 시작한다) '대항차 3대가 지나가니 추월을 중시하십시요!' (3번째 대항차가 지나가면 다시 추월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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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라~~져!
잘 퍼왔네 역시 삽질 잘하는구나...
검둥이 형은 이상한것만 퍼 오네....여자 그림 있는거 퍼줘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