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소용없다면 ‘자궁 질환’일 수도 1년에 1번 이상 산부인과 초음파 권장 생리통은 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심한 경우 ‘살이 찢겨 나가는 느낌’이나 ‘골반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통증’으로 묘사되는 등 극한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가임기 여성이라면 1달에 1번 찾아오는 월경으로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 ▲다리 저림 등 다양한 전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생리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문제는 약으로 조절되지 않을 때다. 이 경우 속발성 생리통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자궁내막증‧자궁근종‧자궁선근증과 같은 부인과 질환에 따른 통증일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강희석 산부인과 전문의는 “생리 1~2주 전부터 통증이 있거나 월경이 끝난 뒤에도 수일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자궁질환에 의한 속발성 생리통일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진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자궁내막증‧자궁근종‧자궁선근증 모두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2개 이상 질환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문제는 이러한 자궁 질환은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무증상이 증상인 경우가 많아 예방이 어렵고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자궁 건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한 적이 있다면 6개월에 1번, 이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1년에 1번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권장한다.
첫댓글 헛 생리통 너무 심해서 힘들어하는 친구 있는데 기사 보여줘야겠다..
초음파 너무 비싸...ㅠ
근데 초음파해도 왜 생리통이 심한지 명확한 답이 없던디..
초음파 해도 자궁에 아무문제가 없다는데.. 생리통 존나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