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시겠습니까?
돼지 뒷다리 한쪽 5십만원!!
안동이 만든 자연 생 햄 ‘꼬레슈토’
구이문화의 발달로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의 특정부위만 선호하는 육류 소비 패턴에 따라 돼지삼겹살 60%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매년 재고량이 늘어나는 앞다리와 뒷다리를 이용,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동이 만든 자연 생 햄 꼬레슈토 ▲ 꼬레슈토 제조 시연회
최근 안동시가 돼지 다리 살을 이용한 자연발효 햄 제조에 성공, 400~500%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돼지고기의 비 선호부위 소비 촉진으로 구제역으로 침체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가 개발한 자연발효 햄은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무기질(Fe, Zn, Mg, Ca, P 등)과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두뇌발달, 미용, 원기회복에 크게 도움을 준다.
또한 맛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풍미가 뛰어나며 심장순환계 질환을 줄여주는 성분이 일반돼지고기에 비해 다량 함유 돼 혈중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효과도 뛰어나 웰빙 건강식을 찾는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우리들에게 비 인기부위인 돼지고기 뒷다리를 활용한 안동 자연 발효 생 햄 ‘꼬레슈토’는 도축한 돼지의 넓적다리 부위를 뼈 있는 상태로 소금으로 염장하고 16~24개월간 자연바람으로 서서히 건조 숙성시킨 제품으로 육질이 투명하고 풍미와 향기를 지닌 친환경적인 가공식품이다.
스페인의 전통 햄인 생 햄은 이탈리아에선 ‘살라미’ 프랑스에선 ‘소시소’라 불리며 전통 고급 햄으로 오랫동안 많은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안동이 개발한 자연 발효 생 햄 ‘꼬레슈토’는 스페인 형 햄보다 덜 짜고, 일본의 생 햄과 유사해 2009년 2월 안동봉화축협 냉장창고에서 가진 시식회에서 많은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바 있다.
안동 자연 발효 생 햄 ‘꼬레슈토’는 2008년 10월 열린 안동음식대전에 전시 및 시식회에서 국내 및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2009년 4월,‘꼬레슈토’라는 상표를 특허출원등록, 이후 이탈리아 햄 전문가와 수입업체를 초청, 시식 및 품질평가에 이어 구매의사도 받아 놓았다.
생 햄 ‘꼬레슈토’는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돼지 뒷다리를 활용하여 생산함으로써 돼지고기의 부가가치(돼지뒷다리 고기 35,000원/6~7Kg ⇒ 자연 생햄 500,000원)를 높여 우리나라 양돈 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점차 서구화되어가는 우리나라 식생활 문화와 건강발효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로 안동 자연 발효 생 햄 ‘꼬레슈토’는 국내 및 유럽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