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으로 만든 언약성취 (막3-53)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찬양 : 주 내 아버지
본문 : 막11:1-11절
☞ https://youtu.be/Uaok_4NwC8s?si=r8ZY6mgoc3Wr93Gj
이제 새로운 9월의 첫 주를 맞이한다. 9월부터 하반기 사역이 시작된다. 중보기도 세미나가 내일 개강함으로 9월 학기 모든 세미나와 사관학교가 개강을 하게 된다. 새로운 시작에 주님의 새로운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 몸살로 온몸이 아프다. 토요일부터 시작된 것을 참고 주일 사역까지 마치고 나니 오늘은 도저히 견딜 수 없다. 안 아픈 곳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오늘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은 종려주일로 알려진 사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가까운 벳바게와 베나디 동네에 이르러 맞은편 마을에 가서 나귀 새끼를 풀어오라고 하시며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가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명하신다. 제자들이 순종하니 그대로 허락하여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신다. 이때 놀라운 소리가 들린다. 9-10절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이 말씀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장면이다. 슥9:9절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아마도 백성들은 자신들이 외치는 이 장면이 그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고 외쳤을 것이다.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그들은 그렇게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섭리를 따라 행동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이런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속에 아심으로 이렇게 행하신 것이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인정하지 않고 죽이려 했다. 그리고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적 가치관으로 으뜸이 되기를 다투고 있었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여 당신의 때를 준비하시고 이렇게 예언을 성취하시며 행하고 계심을 예수님은 아셨고, 믿으신 것이다.
이것과 함께 묵상의 주요한 주제는 이것이다. 나귀 새끼를 준비하는 과정에 <주가 쓰시겠다 하라>는 말씀에 즉시 내어주는 이 상황이 미리 준비된 상황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에 의한 것인가이다. 성경이 정확히 언급하지 않아서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을 것이나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상으로는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에 의한 사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인간의 준비는 사전 계약을 맺고 모의를 해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순간 그 어떤 사전 계약을 맺지 않고 이 모든 상황을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언약을 따라 나아가고 있음을 본다. 물론 하나님 나라의 방식에 준비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사전 모의를 하고 사람을 동원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예루살렘을 소동케 하여 뭔가를 만들어 내지 않았다. 이 부분이 오늘 아침 내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
누구의 조정과 선동이 없음에도 놀랍게도 그 백성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체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이 정확히 성취되도록 하였다. 그 많은 무리는 누구의 선동도 없이 예수님을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메시야와 구원자로 오심을 찬양한 것이다. 이 놀라운 나라가 하나님 나라임을 찬양한다.
오직 믿음으로 걸으신 주님의 걸음을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 주권적 개입을 통해 그 모든 것을 준비하신 것이다. 이것이 믿음의 길이라 생각한다.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지난주 중보기도 세미나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금식할 마음을 주셨다. 그러나 계속된 일정이 있어 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오늘 몸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일정을 쉬게 되었다. 이날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주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금식할 마음이 생긴다. 주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내 마음에 감동을 주신 그 뜻을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주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가련다. 주님은 나의 건강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시기에 주님을 신뢰함으로 겸손히 주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몸이 아파서 오늘 일정을 취소하게 하셨으니 주님께 약속을 지키는 날로 삼고 믿음으로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으로 채워지는 중보기도 세미나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앞서 믿음으로 걸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상황이 아니라고 외치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시며 나귀 새끼를 구하고 타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발걸음이 예언의 성취가 되도록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이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도 오늘 부족하지만 주님께 작정된 마음을 드립니다. 주님이 주셨던 마음을 통해 이루고자 하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