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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눈물겹다..
AC Millan전을 패배로 마치고 다시 독일 원정길에 오른 리버풀..
그들의 모습은 비록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한층 더 긴장감 있고.. 두 눈에는 한 층 더 힘이 실려있는듯 했다..
바이 아레나로 가는 비행기 안은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었다..
Bay-Arena
22500석 가량의 레버쿠젠 홈 구장은 챔스 열기로 흠뻑 젖어 있어 만원 사례를 이루었다..
그리고 우리 리버풀은 적진 한 가운데.. 당당하게 입장 하였다..
바이 아레나에 모인 관중들은 연신 레버쿠젠을 외치며 리버풀의 사기를 꺾으려 하였고..
The Reds는.. 그 가운데 조금이였지만 자리를 잡고 리버풀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었다..
대 Leverkusen전.. Liverpool Line-Up
Barros - Dioup
Arca - Gerrad - Cheryou - Finnan
Rilse - Traore - Henchoz - Xabier
Dudek
대 Liverpool전.. Leverkusen Line-Up
Franca - Neuville
Bierofka - Kaluzny - Basturk - Schneider
Juan - Lucio - Nowotny - Placente
Hans-Jorg Butt
각자 Milan과 Kiev에게 일격을 당한 리버풀과 레버쿠젠..
오늘 경기에는 사활을 걸고 저마다 베스트 멤버로 임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팀의 격돌은 주심의 호각 소리와 함께
시작되었다..
해설자-Mode
아우.. 말도 못하겠네요.. 오늘은.. 두 팀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했는지 최고의 베스트 멤버로 오늘 시합을 임하고 있네요..
양팀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상태라 오늘 경기에서 지는 팀은 아마 조별 예선 초지만 엄청난 해디캡을 가지고 싸우게 될 것 같습니다..
바이 아레나에 모인 관중들은 전부 기대섞인 눈초리로 오늘 경기를 지켜보고 있네요..
아아.. 말씀 드리는 순간
루시우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브라질산 개인기로 리버풀의 미들진을 유린하려 드리블을 하네요.. 아아.. 루시우 선수 대단 합니다..
루시우.. 루시우.. 계속 질주 합니다.. 아아.. 저 선수.. 과연 센터백이 맞나요?? 대단합니다..
레버쿠젠의 관중들 열광 하기 시작합니다.. 리버풀의 수비진은 그야 말로 추풍낙엽.. 아아..
루시우.. 제라드를 제치고 전방의 프랑카에게 스루 패스를 합니다..
프랑카.. 프랑카..
아아.. 두덱이 재빨리 패스를 차단 합니다..
대단 합니다.. 아직 경기 초반이기는 하지만 루시우 선수 미라클틱한 드리블로 경기 열기를 달궈 놓습니다..
루시우 관중들을 향해 손가락을 뻗습니다.. 아아.. 저 표시는 오늘 경기의 승리를 장담한다는 표시인가요..
리버풀 선수들.. 오늘.. 초반부터 곤욕을 치루는 군요..
두덱의 골 킥 으로 다시 경기 재계..
초반 루시우 선수의 활약이 리버풀 선수들에게 위압감으로 다가왔는지.. 도무지 리버풀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오늘 리버풀은 게임메이커로 나온 체류 선수가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 질거 같아요..
바쉬투르크 선수와 체류 선수의 진검승부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라 봐도 좋을거 같아요..
다소 경기초반 위축된 리버풀 이지만 체류 선수의 플레이는 오늘 Kim감독의 눈에 인상을 남기려는지 돋보이는군요..
아아.. 말씀드린순간
카우즈니 선수의 거칠은 태클로 리세 선수가 골문 앞 28미터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 냅니다..
리버풀.. 선수들.. 지금 프리킥 존 앞에 제라드 선수와 리세 선수 그리고 아르카 선수가 상의를 하고 있네요.. 과연 킥커는 누가 될련지..
아아.. 제라드 선수.. 골을 향해 뛰어 갑니다.. 레버쿠젠의 열혈수문장 버트 선수 오늘도 어김없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공을 주시합니다..
제라드 제라드.. 아아..
이럴 수가.. 제라드 선수..
아아.. 제라드 선수.. 공을 지나가고..
리세 선수가 강력한 왼발 슛팅을 날립니다..
리세 선수의 왼발을 떠난 공은 강력한 스핀을 머금고 골문으로 날라갑니다..
버트 선수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데요..
아아.. 리세 선수.. 이런.. 이런..
선제골을 뽑아 냅니다..
버트 선수.. 위치는 파악했지만.. 리세선수의 슛팅이 워낙에 강력했기에 잡아내지를 못합니다..
아아.. 아쉽습니다..
바에 아레나의 레버쿠젠 관중들.. 이거 이거.. 열 좀 받겠는데요..
아아.. 리세 선수.. 골을 성공 시키고.. Kim감독에게 다가 갑니다..
그리고는.. Kim감독 앞에 거만한 표정으로 발을 내밀읍니다..
Kim감독.. 이거 이거 예상치 못한 행동에.. 당황 좀 하겠는데요.. 하하하하..
앗!! 이게 뭡니까.. Kim감독.. 리세 선수의 발을 구두 딱듯이 딱아줍니다..
하하.. 이런.. 감독과 선수의 세레머니.. 레버쿠젠 관중들..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리버풀이 선제골을 뽑은 가운데.. 다시 주심이 시합을 알리는 호각 소리로 경기는 재계합니다..
첫 골을 어이없게 먹힌 레버쿠젠 노보트니와 루시우 선수의 파이팅 속에 첫 골을 빼앗긴 당황감은 잊고 어느덧 제 스타일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아.. 전반전이 끝이 납니다..
라커룸에서..
Kim감독.. 아우.. 그냥.. 오늘 리세 좋아.. 짜식.. 것 봐 내가 요즘 명랑운동회 횟수를 줄이라고 했지.. 짜식.. 오늘따라 너의 하체가 눈부시자나..
그냥.. 감동의 도가니탕이였어.. 아까의 골은.. 짜식.. 여자친구도 좋지만.. 내가 보기엔 아까 레버쿠젠의 골문에 작렬시킨 골이 더 좋을 꺼라고 생각해..
그나저나.. 나 여자 어떻게 안되냐.. 요즘.. 밤마다 클래식 듣는데 미치겠다.. 이제는 크리넥스 사러 가기도 졸라 귀차나..
외길 탁탁탁 인생 35년에서 해방 시켜줘.. 제발.. plz
쿠.. 쿨럭.. 어쩌다 오늘도 예기가.. 이상한 쪽으로..
자!! 오늘 전반전 초반에는 다소 밀렸지만.. 괜찮았어.. 그리고 체류.. 그냥 오늘 이 녀석.. 발랄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1g 정도 맘에 드는걸..
그리고 샤비에르.. 임마 넌 생긴거 답지 않게 오늘 왜 이렇게 스무스 한거야.. 그냥 딴지 걸고 쪼인트 날리라고.. 우리 축구 스타일 몰라..
그냥 뚤리면 딴지 걸고 쪼인트 까는거.. 니 녀석이 화이팅이 없으니까.. 꼭 설렁탕 집에 깍두기가 안나온 기분이 들자나..
그냥.. 오늘 넌 깍두기의 고춧가루가 되라고 열광의 도가니탕속에 니 한 몸 유감없이 적시란 말이야.. 요즘 너의 대한 나의 신임이 각별하다는걸 모르지..
그냥.. 오늘.. 촉촉하게 적시지 못하면 아주 망고처럼 갈아마실꺼야 그리 알아..
이런.. 내가 또 주책을..-_-;;
흠!!흠!! 다들.. 후반전에도 긴장감을 잃지 말고.. 그리고 바로스-디우프 오늘 너희들을 레버쿠젠의 골문에 골을 꼳고 와야 한다.. 둘 중에 한 명이라도..
킬러를 두 명 내보냈는데.. 너희들이 실패를 한다면 이건 실미도의 대원들이 북파를 못한 모양인 양 아주 안타까운 현실이 일어 날꺼야..
그러니까.. 오늘 너희들은 레옹이 되는거야.. 그리고 거침없이 골문을 유린하는거야.. 난 청부업자야.. 그냥 오늘 골 넣으면 그냥.. 오늘밤 독일에서 달리는거야..
리버풀의 킬러.. 난 너희 둘을 믿는다..
자!! 자!! 나가자고.. 후회없이 달려주기를.. 화이팅!!
양 팀 선수들 나오고 있습니다.. 리버풀 선수들 라커룸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선수들 얼굴마다 전부 웃음꽃이 활짝 핀 반면 레버쿠젠 선수들 전반 보다 경직된 얼굴로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네요..
시합을 알리는 호각 소리가 울리고.. 양 팀 선수들 챔스를 향해 다시한번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레버쿠젠 선수들 전반 보다는 다소 거칠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렇죠.. 거칠음.. 그것이 독일 축구죠.. 특유의 독일 몸싸움 스타일로 리버풀을 유린 하려 하지만..
웃음으로 똘똘뭉친 익살꾸러기 리버풀 선수들.. 능구렁이 같이 요리조리 빠지며 레버쿠젠 선수들의 거칠은 광대쉬를 피합니다..
아아.. 지금의 경기장의 분위기는 바바리안이 아마존과 PK를 뜨는 양 그런 분위기를 연출 해주고 있네요..
이런..-_-;; 이게 아닌데..
레버쿠젠 선수들 약이 오를대로 오른 모양입니다.. 심할 정도로 리버풀 선수들에게 태클을 가하는 군요..
아아.. 카우즈니 선수 옐로우 카드를 받습니다..
아아.. 근데 이게 뭡니까..
카우즈니 선수가 옐로우 카드를 받자 선수들 주심에게 달려가 항의를 하는군요.. 아아 시합중에는 평정심을 유지 해야 하는데요..
아아.. 카우즈니 선수 옐로우 카드를 받자 어이가 없었던지 심판에게 역시 다른 선수들과 합세해 항의를 합니다..
심판.. 심판.. 그런 카우즈니 선수에게 또 옐로우 카드를 앙탈지게 뽑아 드네요.. 아아.. 카우즈니 선수.. 이러면 퇴장인데요..
아우겐탈러 감독.. 역시 흥분 합니다.. 아아 경기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는군요.. 리버풀 선수들은 자기 진영에서 한담을 나누며 주심과 레버쿠젠 선수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아.. 아수라장이 된 경기장 관중들도 광분을 합니다.. 이거이거 오늘 경기가 유지 될지 의문이 갑니다..
주심 선수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주심 특유의 엄정함을 지키며 거칠게 항의 하는 선수들을 돌려보냅니다..
오늘 레버쿠젠 선수들 이쯤에서 정리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주심.. 대쪽같군요.. 더이상 주심에게 대드는 것은 마치.. ' 저 오늘 당신만의 카드캡터 체리가 되고 싶어요 ' 이러는거 같을 듯 해요..
10여분간의 소동이 끝나고 다시 시합은 재계됩니다..
레버쿠젠 선수들 될되로 되라는 듯이 플레이 합니다.. 아아 후안 선수 심판에게 멋지게 강슛을 날리는군요..
아아 후안 선수 옐로우 카드..
리버풀 선수들 다소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플레이를 합니다..
관중들 하나 둘 씩 자리를 뜨는군요.. 오늘 레버쿠젠에게는 역사상 최악의 경기가 될 듯 싶네요..
아아.. 관중들이 자리를 뜨는 가운데 디우프 선수.. 공을 몰고 달립니다.. 레버쿠젠 선수들의 거친 상어 이빨 같은 태클을 요리조리 잘 피하네요..
그리고 좌측에서 대쉬하는 바로스 선수에게 다이렉트 연결..
바로스.. 바로스..
강력한 왼발슛을 날립니다..
골.. 골.. 골..
추가골을 성공 시킵니다..
디우프 선수의 환상적인 어시스트..
이 선수 정말 잘하는군요..
이 골은 거의 디우프 선수가 만든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가끔 CM을 하다보면 이런 멘트가 나오더군요..ㅎㅎ;
2 : 0 리버풀 추가골을 작렬 시킨 채 이제 남은 시간은 10분.. 레버쿠젠 선수들.. 오늘 경기는 포기한 모양 입니다..
덕분에 신난 The Reds 응원에 박차를 가합니다..
리버풀 선수들 오늘 자신의 플레이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아아 레버쿠젠 선수들.. 이래서는 안될텐데요.. 허허..
아아.. 시합을 종료하는 호각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최종 스코어는 2 : 0..
리버풀 1패 뒤에 1승을 추가 합니다..
Kim감독..
아우.. 그냥.. 오늘 경기는 이겨도 뜨뜨미지근 하구만.. 오늘 경기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는데.. 그나저나 체류.. 오늘 그냥 아주 발정난 망아지 마냥 레버쿠젠의 선수들을 사이에서 아주아주 날르더구먼..
그냥.. 좋아.. 오늘 플레이.. 원츄!!乃
암튼.. 다들 빨리 경기장을 뜨자고 오늘 경기 끝이 않좋아서.. 아무래도 빨리 해산하는게 좋겠군..
자세한 예기는 이따 예기하자고..
긴급 뉴스..
디나모 키예프 이태리의 강호 밀란을 3 : 0으로 잡다!!
몸짱 군단의 쾌거..!!
뒷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쓸께요..^^;
휴.. 자서전이 올라오는 속도가 굉장히 늦죠..
죄송합니다..
요즘 친구녀석들의 미친듯한 휴가 시즌이라..-_ㅜ
아아.. 군대 빨리갈수 있으면 가시길..
안그러시면..
저처럼됩니다..~(-_ㅜ~)
첫댓글 ㅋ 잼나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용 ㅋ
앗! 드디어 올라왔다는!! 챔스리그에서 뭔헨이 유독 강하다는...
탁탁탁 인생 -_-;;;;;;;;;; ㅋㅋㅋ
케켁;;;오늘도 잼께 보고 가요~~~ㅋㅋㅋ
저는 로마가 강하던데 ㅋㅋ
ㅎㅎ 마니치의 구두딱이 세레모니가 그리워집니다 ^^
역시 감사합니다..-_ㅜ 매번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