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자유] 진도 냉장보관하면 좋더군요.

진의 경우 특유의 향이 워낙 특이하고 강한터라.. --; 냉장보관한다고 해서 크게 향이 약해지지도 않거니와, 솔직히 한국사람에게 그 향과 맛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싶군요. 특히 좋은 기주로 칵테일.. 예를 들면 엑스트라 드라이 마티니를 만들었을 경우... 그 맛이 더 깔끔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칵테일용 기주로 많이 쓰이는.. 코넬리. 코맨더. 맥코믹 등의 싸구려 진의 경우도 좋습니다. 역한 향이 순화되어서요. ^0^ 7:1 드라이 마티니를 즐겨드시던 외국(동남아계) 손님의 경우도.. 그렇게 해 드렸더니 더 좋다고 좋아하시더군요. ^^ 보드카는 냉동보관 후 서브하는 게 거의 상식으로 통하고 있구요. 위스키. 꼬냑, 럼, 데킬라 등은 냉장하는 건... 글쎄요. --; 왠지 매력 중의 하나가 크게 감퇴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 [원본 메세지] --------------------- ^6^ 좋은 질문 입니다. 위스키는 냉장 보관하면 안되나요? 보드카는 차게해서 마시는데... 위스키,브랜디,테낄라,진등은 원래 실온에서 마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풍미를 즐기는 술 은 냉장하면 그 향이 약해지기 때 문이죠. 뿐만 아니라 습기가 있고,다른 향도 있는 냉장고에 꼬냑과 같은 마시는 향수를 보관 한다는 것은 ... 그럼 왜 어름은 넣어 마시냐구요? 그것은 어름보다 상온인 술이 어름 을 타고 내리며 일어나는 녹음현상 (MELTING)은 자연적으로 은은한 술 의 향을 발산 하기 때문이고, 독한 술을 희석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반면 보드카는 무색,무미,무취죠. 그래도 알콜향 흔히 소주향이라고 하는데 원료 본연의 향이 없는 반면 이 알콜향이 부각되는 보드카를, 차게해서 마시면 보드카의 진수 그 깨끗함을 더 잘 느낄수 있기 때문입 니다. 하지만 위스키나,꼬냑등을 꼭 냉장고에 넣어 마시 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말리지는 마세요. 그 분 본인의 것이니까요... ^^ ALEX --------------------- [원본 메세지] --------------------- 제 친구가 제가 일하는곳에 와서.. 양주를 시키더군요... 양주를 세팅하고있는데.. 친구가 저에게 물어볼께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든지 물어보라고 했죠. 친구가 양주는 왜? 차게 먹으면 안되냐고 그러더군요.. 냉장보관해서 시원하게 먹고싶다고.. 잠시 망설였죠.. 얼떨결에..도수의 차이라고 했죠... 그냥 어설프게 잘넘겼죠.. 냉장보관하는것중에..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며.. 냉장보관이 없다면/...왜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앱솔루트는 냉장보관을 하거덩요...제가 있는곳에서는.. 리뿔달아주세요~